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탁구 배워 보고 싶으신분 있으신가요.

탁구중독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4-07-31 11:59:48
제가 탁구 운동 한지 7년이 넘은 것 같네요.

아마도 탁구란 운동을 많이들 해 보셨을 거에요..
여기 여초이시니 남친이나 직장 동료 끼리 탁구장에서 아님 회사 내의 조그만 한 탁구장에서 쳐 보신 경험도
꽤 있으 실 겁니다.

일단 탁구를 배우 실려고 하신다면 굳게 먹고 가셔야 하고요, 그리고 얼굴에 철판을 많이 깔고 다니셔야 지만
탁구란 종목을 평생 운동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남자 분들 보다는 힘이나 근력 스피드 체력 등등이 떨어져 같은 시기에 운동을 시작한 남자분들
보다는 실력이 느는 속도가 무지 느립니다. 또 문제는 탁구를 배우러 오시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애를 키우다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 오셔서 나이 대가 40대가 넘는 경우가 태반이죠.

그 분들 중에 탁구장에서 탁구를 내 운동이다라고 하신 분들은 거의 10에 2명 꼴입니다. 이건 남자분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일단 진입 장벽 장체가 높은 종목이다 보니 배워서 제대로 운동을 해 볼려고 하나 매일 탁구장 오시면 그냥 레슨만 받으시고 아무도 쳐주지를 않아서 그냥 멀뚱 멀뚱 쳐다 보다 가시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나마 탁구 로봇이라도 있으면 혼자서 공이라도 칠 텐데 그것 마저 없으면 정말 난감한 경우가 많아요.

 저도 어느 정도 탁구장에서는 중고수 정도의 취급을 받기에 초보분들에게 많이 이야기를 드려요.
일단 들이 대라 - 이 말은 좀 쉬고 있는 고수에게 한 20 분 정도만 쳐달라고 부탁하라고요. 거절할 사람은 10에 1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너무 오래는 잡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람도 땀을 빼러 왔거든요. 초보분들 쳐 주면 운동이 전혀 안되어서 시간이 무지 안가죠. 그런 후에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 사다 드리면서 고맙다고 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또 쳐주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얼굴이 익혀져서 나중에는 그 분들이 시간 날 때 자기들이 먼저 쳐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식으로 하루에 3분만 잡아 보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많이 늘겁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처음이 무지 어렵습니다. 제가 또 탁구 초보분들에게 눈물 젖은 빵을 드시는게 당연 하다고요. 아무도 
안쳐주고 알아 주지도 않고 코치도 제대로 신경 안써주고 그러면 정말 서럽죠. 그렇지만 그것을 슬기롭게 넘기시면 이 운동은 마약으로 변합니다. 운동량 많고 사람들하고 게임 하면서 웃고 떠들고 즐거워지면서 하루 하루 자기 실력이 올라가는 자신을 발견하면 기분이 무지 좋죠.

 현재 자기의 짝을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시는 미혼 여자 분들, 탁구장 가보세요 완전히 남자 밭입니다. 밭,
30대 초반만 해도 영계 소리 들어 가면서 칠 수 있고요. 그리고 거기 결혼 안 한 남자들 무지 많습니다. 좋은 남자 찾기가
훨씬 용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공대에 여자 있음 대접 받는 것보다는 들하지만, 일단 미혼의 아가씨가
오면 많은 관심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진실.. ^^

전에 탁구를 배워 보셨다가 그만 두신 분들 다시 도전해 보세요. 제대로 익히시면 탁구 만큼 남자들하고 게임해서 이길 종목
도 드물다는 것입니다.




IP : 59.7.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7.31 12:12 PM (121.162.xxx.100)

    ㅎㅎ 배우다 관뒀는데... 공감합니다 남자들이 넘 많아서 좀 난감할 때 많더라구요...

  • 2. ...
    '14.7.31 12:14 PM (118.131.xxx.4)

    초4 딸아이 오늘 탁구 배우러 학교갔는데
    모두 남자아이들이고 여자는 자신 포함 2명이라네요ㅋ
    운동 즐기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다양한 운동 시키고 있는 엄마네요~ㅎ

  • 3. 질문좀님
    '14.7.31 12:28 PM (116.125.xxx.179)

    그정도 강습비면 싼거예요...
    개인강습이잖아요..
    전 탁구친지 10년이 넘었는데요
    하면 할수록 잘했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여름방학 1달 겨울방학2달 이렇게만 해도 잘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대학가서 취미로 하면 되겠지요

  • 4. ...
    '14.7.31 12:59 PM (119.64.xxx.34)

    배드민턴도 철판깔아야 해요 쳐달라는 말이 절대 안나옵니다.

  • 5. 성장기 아이들
    '14.7.31 2:27 PM (58.143.xxx.115)

    배드민턴과 탁구 어느게 운동량 많을까요?

  • 6. ..
    '14.7.31 4:37 PM (121.128.xxx.58)

    원글님..
    초 3 여자아이인데요
    탁구대가 초등학생이 치기에 높이가 어떤가요?
    탁구장 가보지도 않았는데..
    탁구 시킬까 생각해보는데 누가 배우려는 곳에 초등생용 탁구대가 있냐고 묻더라구요
    회원모집에 보니.. 초등생은 없고, 청소년이라고 되어 있기에..
    초등학생이 치기엔 탁구대가 좀 높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 7. 탁구중독
    '14.8.7 9:48 AM (59.7.xxx.8)

    탁구대는 성인이나 어린이나 다 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98 세결녀 슬기 8 주부 2014/08/02 2,692
404897 판교역설빙오픈했나요? 포리너 2014/08/02 1,549
404896 명량과 함께하는 임진왜란 얘기 rafale.. 2014/08/02 1,385
404895 맘 단단히 먹고 우울한 시.. 2014/08/02 1,017
404894 중고피아노 한번만 더 봐주세요. 7 플리즈~ 2014/08/02 1,623
404893 아빠가 아들 성적같고 투명인간취급한다는데 3 s 2014/08/02 1,681
404892 매미소리 여긴분당 2014/08/02 795
404891 아이폰5s랑 LG G2랑 고민하시는 회원님 8 잭해머 2014/08/02 2,075
404890 거제 82쿡 회원님 나와주세요~~ 2 .. 2014/08/02 1,313
404889 커피숍 1 추워요 2014/08/02 946
404888 SK T 멤버십 카드 핸드폰으로 발급(모바일카드?) 가능한가요?.. 4 오늘은선물 2014/08/02 1,262
404887 이연희 19 ㄱㄱ 2014/08/02 5,166
404886 [급질]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좀 봐주세요 3 // 2014/08/02 1,291
404885 남양주 별내면 청학동 주공아파트에서 잠실가기 5 11 2014/08/02 2,953
404884 명량 영화 꼭 보셔요~~~ 15 동그라미 2014/08/02 4,101
404883 서대문구 남가좌,북가좌동 수색 사시는 분 계세요? 6 그네세월호책.. 2014/08/02 2,668
404882 영화 명량과 군도 중에서 28 고민중 2014/08/02 3,843
404881 갑상선 수술후 2 비니엄마 2014/08/02 2,024
404880 세돌된 아들이 귀신을 본다는 글이요.. 78 간밤에 2014/08/02 21,235
404879 더워로 인해 현기증이 나기도 하는걸까요? 5 현기증 2014/08/02 1,319
404878 스타피쉬 부페와 토다이 중에서 신영유 2014/08/02 1,318
404877 KTX 부산행 역방향 탈만한가요? 11 궁금이 2014/08/02 9,260
404876 이름 좀 알려주세요. - 스파게티나 국수 삶을 때 2 스파게티 2014/08/02 1,456
404875 호남인의 입장에서 이정현이 대통령 되는것이 문재인이 되는것 보다.. 46 여름이오네... 2014/08/02 3,934
404874 무식한 질문입니다...(댄싱 9) 1 .. 2014/08/02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