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린벨트내에 있는 토지 매도량이 갑자기 확 줄거나 늘었다면

진심 궁금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4-07-30 16:14:29

저희 부모님이  경기도에 있는 그린벨트내에 작은땅(200여평)을 갖고 계시는데요. 수십년간 소유하셨고 현재는 비닐하우스 등의 경작을 하고 계시는데요. 연세도 드셨고 이제는 일을 그만하고 싶으시다고 팔기를 원하셨어요. 하지만 그린벨트 내의 땅은 아시다시피 십수년간 거의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최근 몇년 사이 근처 규제제한이 풀린곳은 부모님의 토지보다 많게는 10배가량 차이가 나는데요.

저도 부모님 대신해서 최근 몇년동안 부동산 여러곳을 알아보고 있지만 주윗분들 대부분 하는 말이 좀만 더 가지고 있어봐라. 곧 그린벨트가 해제될거다..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네이버 부동산을 들여다보거나 매도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요즘 좀 바빠서 한달 정도 들어가지 못했다가 오늘 들어가보니 부모님 사시는 동네의 토지 매물이 평소보다 확 줄었더라구요.

원래는 15건 정도의 매물이 늘 있어왔고 그중 대부분은 1년이 넘는 동안 거래되지 않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겨우 두 건만 올라와 있네요. 한달여만에 갑자기 이렇게 많은 땅이 다 팔렸을리는 없고 그렇다면 땅주인이 매도를 포기했다는 건데, 아님 진짜 그 많던 땅이 순식간에 다 팔렸을 수도 있을테고.

 어쨌든 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건 확실한거 같아요.

일단은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지만 부모님은 너무 연로하셔서인지(두분다 70 후반대)  상황파악을 전혀 못하고 계시구요.

제가 내일이라도 내려가봐야 할텐데 일단은 이런 상황, 단 몇주만에 매도가 확 줄어든 상황은 그린벨트가 풀린다는 희소식이 술술 불고 있는건가..뭔가. 예상이라도 하고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글 올립니다.

조금이라도 올라 부모님께서 작으나마 편한 아파트라도 이사가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IP : 121.88.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장맘
    '14.7.30 4:19 PM (23.243.xxx.95)

    동네가 어디예요?
    하남시 쪽에 저희 땅도 그린벨트 인데요?

  • 2. 진심 궁금
    '14.7.30 4:20 PM (121.88.xxx.195)

    고양시 덕양구입니다.

  • 3. 그림그리기
    '14.7.30 4:22 PM (1.236.xxx.96)

    덕양구 어디신지??

  • 4. 아이둘
    '14.7.30 4:41 PM (180.66.xxx.201)

    가격이 오를까봐 거둬들인듯.

  • 5. 에구..
    '14.7.30 5:14 PM (183.103.xxx.106)

    저도 그린벨트내 땅을 조금 가지고 있는데요..
    그린벨트 해제가될 희망이 있을까요?
    저는 부모님니 사신게 아니라 위치만보고 투자로 산거거든요.그리고 여러명이서요.
    위치는 판교쪽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34 맞춤법 질문 8 맞춤법 2014/08/01 9,421
404533 음악 저널 콩쿨이라고 혹시 아시는지..^^; 11 피아노 2014/08/01 2,271
404532 바질잎 검은 벌레(?)같은게 있어요. 어떻하지요? 1 바질 2014/08/01 2,549
404531 라섹이나 라식하신분 계세요? 10 dd 2014/08/01 2,034
404530 이상돈 '朴대통령 7시간 행적, 국민의 알권리' 2 국민의권리 2014/08/01 1,827
404529 친구한테 자기 장난감을 준다고 하는데 7 5살엄마 2014/08/01 1,444
404528 29평 거실에 벽걸이 6평짜리 에어컨 괜찮을까요? 5 ... 2014/08/01 5,657
404527 초급 수영 배우는데 허리가 아프네요 3 2014/08/01 1,790
404526 사주에 자식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30 ㅠㅠ 2014/08/01 8,598
40452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 - 새누리당의 세월호 특별법 외면.. lowsim.. 2014/08/01 970
404524 요즘 경기가 어떤가요? 3 물냉면 2014/08/01 2,403
404523 기막힌 이 몹쓸 한국의 군대현실 오호 통제라! 호박덩쿨 2014/08/01 1,003
404522 7·30재보선 야권 참패했으니, “세월호 잊자”는 지상파 뉴스.. 1 샬랄라 2014/08/01 1,230
404521 큰애 데리고 혼자서 산후조리. . 가능할까요? ㅠㅠ 12 산후조리 2014/08/01 2,264
404520 박영선이 오늘부터 대표대행 8 답답 2014/08/01 2,699
404519 수은온도계 깨졌어요 3 M 2014/08/01 3,905
404518 “올레”길과 제주에 대한 단상 4 꺾은붓 2014/08/01 2,091
404517 어린이 만화 - 용감한슈슈1화 1 주얼로그 2014/08/01 888
404516 김어준 평전 24(최종)회 - 이제 남은 건 승리 뿐! lowsim.. 2014/08/01 1,106
404515 초4아들하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냐니... 2 2014/08/01 1,291
404514 [한국갤럽] 7.30 결과, 朴대통령 '재신임' 아니다 샬랄라 2014/08/01 950
404513 자기 아들 시험지찍어 카톡 프로필하는 엄마 69 2014/08/01 10,195
404512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 독서 2014/08/01 2,463
404511 초등 둘 데리고 미국 여행 장소도 못 정했어요(도움 절실) 4 ... 2014/08/01 1,089
404510 남편이 며칠동안 편두통이 계속 있어요 9 걱정 2014/08/01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