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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기브스를 하셨다는데...

....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4-07-30 15:33:55
좀전에 시어머님께 연락받았는데요.
        골목에서 넘어지셔서 무릎쪽을 다치셨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닌데 병원에서 기브스 4주동안 해야한다고 하셨다는데요.
        저희는 지방, 어머님은 서울 사시는데, 시누이가 같은 지역이라 일단 시누이집에 일주일동안 가서 계시겠다구요.
        시누이는 일주일에 2-3일 한나절씩 파트타임 일하고, 중학, 초등 조카가 있어서요.
        이번주 주말에 시누이 집으로 잠깐 가서 뵙고 오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주일 후에 시댁이나 병원으로 옮기시면
       그 때 가서 챙겨드릴것 있으면 챙겨드리고 하는게 좋을까요?
       주말에 당장 가는 것은 상관 없는데 시누이도 한여름에 사람 많이 모이면 복잡하고 해서 싫어하지 않을까 해서요.
       이런 경우 며느리가 챙겨야 할 것들 뭐가 있을까요?

  * 아 그리고 이런 경우 한 2달 정도 지나면 걸을 수 있을까요? 그 때 온가족 해외여행 가기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요.
IP : 222.118.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30 3:35 PM (121.181.xxx.223)

    시누한테 돈이나 보내세요..어머니 돌보느라 힘들텐데 맛난것 사먹으라고!!

  • 2. 이번주
    '14.7.30 3:40 PM (203.128.xxx.8)

    다쳤다 소리 들었는데 일찍 가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누이네랑 시집이 가깝다면 시누이가 모셔다
    드릴것이고

    일단은 이번주에 가셔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살펴보시고 시누이네 과일이나 간식거리 사다주심
    될것 같아요

  • 3. 음냐
    '14.7.30 3:42 PM (112.149.xxx.83)

    깁스4주면 크게다친거 아니니 2달후 여행문제 없어보이고요 저도 4주정도햇는데 걷는데 좀아프긴햇지만 괜찮앗어요
    전화나 자주 드리고 드시고싶은거 보내세요

  • 4. 진홍주
    '14.7.30 3:55 PM (221.154.xxx.165)

    연령과 상태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덧나지 않게 잘 관리하시고요
    간병하는 시누이한테 돈봉투라도 주세요

    제가 발이 금이갔는데 하도 발발거리고 돌아다녀서 4주가 넘었는데
    낫지를 않아요...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집에서 정양 잘하시라고 하세요

  • 5. .....
    '14.7.30 4:03 PM (180.68.xxx.105)

    그래도 가보셔야 될것 같은데 가능하시면 밥때 피해서 가시고 집에서 음식 좀 해서 가세요.
    시어머니 때문에 가서 한끼라도 먹어야 되는 상황이면 원글님네가 돈 내고 중국집 부르시구요.
    (시엄니가 배달 음식 싫어해도 아들이 밀어붙이면 될듯...)
    생각해보세요. 시누이가 하루 삼시 세끼 챙겨드려야 하는데 올케가 여러가지 반찬 해서 주면
    그게 제일 고맙지요. 돈만 보내면 욕 먹으실겁니다.

  • 6. 적어도
    '14.7.30 4:07 PM (61.255.xxx.125)

    우리집 누구보다는 1000 배 착한 분이시네요.
    댓글다는 많은 분들도 그러하고요

    제가 덕이 없는것인지
    저희집에선
    꿈같은 일입니다.

    한심한 제 처지에
    가슴이 쏴 해지다

    누군가를 생각하면
    먹먹한 분노가 치밀어 오름니다.

  • 7. ㅋㅋㅋ
    '14.7.30 4:19 PM (180.68.xxx.105)

    바로 윗님, 우리집에도 그런 누구 있습니다. 차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 살면서 명절 포함 일년에
    두어번 옵니다. 제주도 살아도 그거보단 자주 올듯....딸인 제가 전적으로 다 해요.
    (반면에 시댁 일도 제가 거의 한다는게 함정...-.-)

    저는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내 남자형제가 개새X인거지 뭘 남의집 딸 욕해서 뭐하나...싶어서요.
    빨리빨리 시간이 가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 개새X 가 나랑 인연 없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 8. 적어도,ㅋㅋㅋ님
    '14.7.30 4:38 PM (121.167.xxx.214)

    저희집에도 하나 있어요!
    전 맏며늘 입장이고 동서라는 여자!
    시어머니 수술하셔도 안오던데요.
    두번 수술하시고 해마다 병원에서
    내리 3년 한두달 입원하시고 저희집에서
    한두달 계시다 가셨는데두요!
    전화조차도 안한다는것!
    저도 그여자 생각하면 가슴 쎄해지고
    가끔 분노를 느꼈지요.
    어느순간 제마음속으로 난 외며느리다
    생각하고 마음속에서 내려놨어요.
    하늘도 무심치않아서 그죄 그대로 받더군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안타까워야 정상인데
    마음이 안간다는것!
    결혼과 안어울리는 여자들은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
    멀쩡한 남자 인생 망치지 마시고!
    저런 무개념녀 뒤에는 꼭 무개념 부모가
    있더군요!
    흥분해서 그만 이런글을 ㅆ게 되네요!

  • 9. 적어도
    '14.7.30 5:02 PM (61.255.xxx.125)

    처음 이곳을 알았을때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

    댓글은 한결같이 이혼하라 가 주류이고
    정치적 편향또한

    그러던 어느날
    저에대한 우리집사람의 나에대한 비판글( 내용.정황상 )을 읽고
    끓어 오르는 분노로
    수년간 중단했었던 담배를 다시피우게 되었고
    불면증이라는 희기병을 얻게 되었죠.

    깊은 한숨과 긴 상념의 시간이 지나고
    그저 소설을 읽으거니 하는 생각으로
    맘 저 족 한 구석에 시크릿 금고에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그 사람에게
    연정.긍휼의 맘이 생길라치면
    언제든, 그 글을 복기하며
    맘의 중심을 잡곤 하지요.

    세월이 지나
    머 언 훗날
    오늘의 참음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지
    그 결과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그 사람에대한 이전까지의 순수. 종교적 진심.
    더 이상 저는 믿지 않습니다.

    누군가
    왜 샤냐고 물으면
    그냥 살아있기에 산다고
    오늘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 10. duddnjs
    '14.7.30 5:10 PM (182.226.xxx.149)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회복이 좀 더딘것 같아요. 물리치료도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일단은 먼저 찾아뵙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 11. 해외여행..
    '14.7.30 7:34 PM (222.118.xxx.26)

    수술을 하신 건 아니라면.. 깁스를 4주 후에 풀고 재활운동 열심히 하시면 걸으실 수는 있지만, 오래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는 어려우실거에요. 해외여행을 어디로 가시는지.. 패키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은 어려우실것 같고, 리조트 같은 휴양지면 가셔도 될 듯 한데요. 걸을 수 있더라도 미리 항공사에 휠체어 서비스 신청하시면 수속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여러가지로 도움 받을 수 있구요, 미리 여행사나 호텔 등에 문의하셔서 휠체어 대여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 12. 돈..
    '14.7.30 9:07 PM (49.50.xxx.237)

    돈을 넉넉하게 보내드리면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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