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하는 남자..돈안들어오는거

이혼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14-07-29 19:38:10
싸으는것도 지긋지긋하고..매일 내일 들어온다..
몇년동안 헛소리 지껄이고..이제 믿어주고기다리는것도
지쳐서..내일은 정말 들어온다는데..들어올지 모르겠지만
내일 어쨋든 들어온다는돈 반 나누고 갈라서기로 했습니다..
사업을 한다는데..도대체가 뭔일인지..남편통해서만 듣는데..
들어보면 일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매일 출근도 하는데..
만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자곤도 빵빵한데..
배당을 한다는날 매번 미뤄지고..이제는 이사람이 정신병자로
보이고 제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작년 일년동안 최근까지 극심한 생활고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말 무지막지하게 싸웠습니다..안정 될때까지 아이도 안낳고 저는 동갑 남편에 비해 임신에 대한 나이 압박도 컸고요..
이제는 제가 미칠것 같아서 돈을 받든 못받든 이 상황을 끝내고 싶어요..이남자도 이제는 지치는지..저에거 참으라는 소리도 안하고 끝내자는말을 먼저 서슴없이 합니다..
남편 말로는 보통 아무리 남편 사업이 힘들어도 여자들이 너처럼 빚쟁이처럼 지랄맞게 남편 괴롭히진 않는다고 하면서..자기도 너같은 여자랑 더 못산다고 하는데..
지난 5년 세월동안 제대로 돈가져온적없고 저는 빚만 생기고 미혼시절고다 더 엉망인 경제 상태가 되었죠..
제가 미쳐버리게 바가지 긁을만한거 아닌가요? 남편은 너 성격 때문에 지복 지가 찼다고 큰소리인데..저런 큰소리 끝도없이 들었습니다..제 인내심이 엄청나게 과했다고 생개하는데..남편은 다른 여자들은 안그런다네요.
너무 뻔한 홀로되는 삶이 예상되서..헌신하다 헌신짝 취급에 만신창이 심신에..잘옷된 선택의 후유증으로 맛이 가는 제 인생이 너무 씁쓸학니다..
IP : 110.8.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7.29 7:42 PM (118.32.xxx.34)

    남편 빈수레가 요란하넹요

  • 2. 연못에 빠져도
    '14.7.29 8:10 PM (58.143.xxx.236)

    입만 둥둥 뜨는 사람 평생 그러다 죽어요.
    그만 신경쓰시고 님 길 가세요.

  • 3. 그럼
    '14.7.29 8:11 PM (175.208.xxx.91)

    님은 돈버시는 상태인가요?
    사업하는 남편만 바라보며 사신건가요.
    돈보고 결혼하신건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남편이 성실한 사람이고 하면
    남편이 제대로 설때까지 아이도 없겠다 나가서 돈벌면 안되나요?
    어떤 벤처 하는 남자
    사업안될때 돈못벌어온다고 난리난리 치던 여자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했는데 사업이 불같이 일어나 전처가 땅을 치고 통곡하더라는
    집에서 편하게 해주면 남편도 맘놓고 사업하는거 아닌가요?
    진정 사랑하는 부부라면
    그 사람이 힘들때 내가 대신 힘이 되어 주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나만 손해보고 살고 나만헌신하고 살고 이런맘 가지면
    못살아요.

  • 4. 윗님
    '14.7.29 8:26 PM (110.8.xxx.170)

    땡전한푼없고 시댁도 가난한 남지고요..제가 벌어먹이면서
    이사람 말빨과 잘돌아가는 머리보고..뒷바라지오년째에요..첨엔 사랑하는맘으로 부모 반대에도 불구하고 같이 살면서 기다렸는데..이제는 정말 이상황이 토나올 지경입니다..남편을 줘패고 싶어요..

  • 5. 무명
    '14.7.29 8:30 PM (223.62.xxx.31)

    윗님 말씀 동감이요.
    단순 생활비 문제면 애 없는데 나가서 버세요. 뭘해도 사치하지 않으면 두사람 생활비는 벌수있을거같은데
    사랑이 식은거면 애없을때 갈라지는게 서로 좋구요.
    사업하는 사람은.....어느정도 규모로 큰게 아니면 돈이 항상 없는거같아요. 번다고 다 집에 가져다 주는 돈이 아니라... 벌면 또 자금으로 들어가서 투자하고.... 어음이 돌고 도는거라 빚은 항상 있고... 그러다 받을거 몇개 못받으면 어려워지고....

  • 6.  
    '14.7.29 8:41 PM (1.233.xxx.88)

    그냥 직설 날릴께요.
    5년이면 많이 참으셨어요.
    물론 그 이후에 대박 터질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사업하는 사람이 대박 터뜨리기는 거의 불가능해요.
    애 없을 때 정리하고 갈라서세요.

  • 7. 주변에..
    '14.7.29 8:53 PM (49.50.xxx.237)

    똑같은 사람 있어요.
    십년전에도 똑같고 지금도 똑같아요.
    두사람이나 있네요.ㅜ

  • 8. 중간에
    '14.7.29 8:57 PM (110.8.xxx.170)

    몇번 오백 갖다주고..일년전부터는 교통비 식대 일주일에 십오만원 가져오는게 다네요..그러고선 어음 결제 큰돈 기다리는데.. 이게 일년전부터 들어온다는 돈입니다..그외 또 못받은돈 소송에 걸려 있는거 두건 있고요..남편은 억억 거리면서 들어올돈들이니 기다리라고 하는데..들어온다는날 무슨 핑계들이 생기는지 ..아주 사람을 기만하고..고문이 따로 없습니다..말로마 억억 거리는데 생활은 그지고..남편말을 믿을수가 없고 미친놈으로만 보입니다..

  • 9. 지나다
    '14.7.29 9:28 PM (112.184.xxx.77)

    전 희망없다고 생각들어요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5년안에 안정권에 못들었다면 그 사업 접어야 합니다

    5년 세월에 그상태면 10년이 지나도 같은 자리
    식당으로 예를 들면 특별한 수입없이 유지만 간신히 한채 5년이란 시간을 보낸것이라고 봐야죠
    유지만하면 뭐하나요 수입이 창출이 안되는 식당을 더 잡고 있어봐야

    님의 남편이 그 사업을 접고 싶어도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니 마냥 쥐고 가는모양인데
    아무리 그래도 적극적인 남자였음 그거 접고 어디 취직이라도 합니다

    5년 세월 짧지않고 그정도 시간 줬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저같음 부부관계의 결단 불가피하다고봐요

  • 10. ..
    '14.7.29 10:02 PM (117.111.xxx.88)

    속는 셈 치고 한 번 보세요.
    사업한 분 이야깁니다.

    http://youtu.be/ccrZdV3Tex4

  • 11. 좋은 쪽으로만 보시는 분들
    '14.7.30 12:48 AM (124.5.xxx.182)

    한 가지 헛다리 짚으시는 부분이 있어요.
    입에서 대박대박 억억 거리는 사람치고 되는 일 없습니다.
    행동에서 성실함 갖고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나 5년 기다려줄까? 상대 인생의 기회비용 갈아
    먹는 행동입니다. 부인이 마냥 젊은 채로 있나요? 노후대책도 못한채로 노년맞는 우리네
    아짐들 흔합니다. 거기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병하나씩 업그레이드 되어 있죠.
    이 사람이 실제 능력과 수완이 되는데도 진짜 운이 안따라줘 안되는 경우 보다는
    헛된 꿈 비상식적, 대박쫒는 심리, 이빨하나 잘 두드리는 허풍인 경우 떠나 보내야 합니다.
    사업으로 큰 돈 한번에 쓸어모아야 한다는 강박증세 갖은 남자들 많아요.
    그냥 조금을 벌어도 월급받거나 자기수준 직시해야 주변사람들 곪아터지지 않습니다.

  • 12. 5년이면
    '14.7.30 7:16 AM (194.96.xxx.81)

    할 만큼 하셨어요. 사업은 아무나 하나요?
    남편 쥐뿔 자존심만 있어서 남의 밑에서 일 못하는 주제에 입만 살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62 친구에게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해야할까요? 16 진정한우정 2014/08/10 6,803
405861 수세미 추천 좀 해주요~ 수세미 2014/08/10 1,137
405860 영화 "변호인" 중국반응 ... 12 아이스폴 2014/08/10 5,277
405859 유산한 후 불임되는 경우도 있나요? 4 .... 2014/08/10 2,231
405858 박근혜는 정윤회인가랑 대체 무슨 사이인가요? 52 ㅇㅇ 2014/08/10 70,035
405857 습윤밴드 언제까지 붙여야 할까요? 7 궁그미 2014/08/10 34,173
405856 장례 치루고 아직 49제 지나지 않았는데, 칠순잔치 가야하나? 8 49제 전 .. 2014/08/10 3,388
405855 죽음을 앞둔 사람의 꿈, 궁금해요 14 2014/08/10 5,617
405854 압력땜에 냄비에 껴서 안빠지는 뚜껑 어떻게 빼야하나요? 3 .. 2014/08/10 1,416
405853 이 나라는 희망이 있는 걸까요? 7 ㅇㅇ 2014/08/10 1,409
405852 프랜차이즈식당중에서 대박인곳 추천부탁드려요. 11 자영업 2014/08/10 2,419
405851 혼수용품 그릇 11 조언 2014/08/10 2,528
405850 여기서 추천해주신 헤어드라이어 짱입니다.. 혹시 빗달린 드라이기.. 6 ... 2014/08/10 7,166
405849 남편이랑 아이가 여행갔어요 2 ㅇㅇ 2014/08/10 1,549
405848 세월호 유가족들의 절규 :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싶.. 2 NewsPr.. 2014/08/10 841
405847 버스에서 임산부한테 자리양보했는데요 53 반지 2014/08/10 13,018
405846 국정원 대선개입 대통령의 지시로 이루어져 2 월산 2014/08/10 1,469
405845 엄앵란,신성일 짜고 치는 고스톱 29 zzz 2014/08/10 22,179
405844 KBS 파노라마 친환경 유기농의 진실 1,2부 보셨어요? 14 SS 2014/08/10 3,756
405843 일본 산케이 이어 중국마져..... 10 닥시러 2014/08/10 2,895
405842 영화 명탐정코난 자막나오는 상영관 있나요? 2 Oo 2014/08/10 1,031
405841 40대 이상 기혼이신 분들께 17 여쭤봐요 2014/08/10 4,445
405840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쓰나요? 6 고3맘 2014/08/10 2,474
405839 교황님 광화문 시복식 가시는분 계세요? 13 답변콜 2014/08/10 2,243
405838 쟈니윤이 내년이 80이래요. 5 뒷북이면죄송.. 2014/08/10 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