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은 두번째고 니가 첫번째라 했다고, 마구 화내는 딸년

엄마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4-07-29 16:43:00

거북하시다면 용서해 주세요.

딸년이라 해버렸어요.

고등학생 딸아이.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사실 한심하고, 손해보는 느낌.  많이 듭니다.

거기다, 딸애 남친은,남편과 비슷한 성향(집착많고,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는 스타일)의 아이라

맘에 들지 않아 더 그런가봐요.

하루종일 남자친구연락 기다리고, 만나자하면 넘 좋아하는딸아이.

보고있으려니 속이 터졌어요.

그렇다고 그런 제 맘을 표현하면, 어찌나 화를 내는지..

방금도 그랬어요.

너무 남친에게 집착하지 말고, 니 일을 우선으로하고 .. 니가 첫번째고 남친은 두번째 순위로 살아라

했더니.

'내가 남자한테 미친 애로 보이냐?'며

화를 버럭버럭 내요.

거기다 피해의식이 있다고 제게 마구 퍼부어 대는군요.

피해의식.  그 말에 의미를 알아요.

남편때매 힘들어 하는 꼴을 보고 살았으니.. 제게 그런소릴 하는 거예요.

자기방으로 뛰쳐가는 딸아이.

정말 밉네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9 4:48 PM (72.213.xxx.130)

    님도 아시죠. 고맘때 호르몬의 장난으로 남의 충고나 걱정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는 거요.
    님에게 나중에 보면 자식보다 남편이 먼저다 이렇게 얘기해봤자 소용없는 것 처럼요.

  • 2. 답답해
    '14.7.29 4:52 PM (117.111.xxx.98)

    그맇다고 엄마에게 저리 퍼붓나요~~??

    난 딸이 나이가 좀 있는줄 알았더니
    이제 고딩 ㅠㅠ

    엄마의 아픈곳을 찌르고
    저는 후련할까요

    글만 읽어도
    답답한데
    원글님 심정은 오죽할까요 ㅠㅠ

  • 3.
    '14.7.29 5:01 PM (112.155.xxx.126)

    미국이나 유럽만 같아도 아들딸년이 부모에게 저렇게 나오면
    그 자리에서 귀싸대기 그대로 나가요.
    그리고 외출금지!
    자식교육의 엄격함으로 치자면 한국은..ㅎㅎㅎ
    이건 뭐 왕자공주가 따로없으니~
    그러니 부모 알기를 개떡 같이 알죠.

  • 4.
    '14.7.29 5:35 PM (117.111.xxx.120)

    저는 이왕 개떡이라 부끄러운지 모르고
    공개하는거랍니다
    님은 귀싸대기 교육하는 선진국형 부모교육법
    적용하셔 대우 받고사셔요

  • 5. 밤호박
    '14.7.29 7:08 PM (211.252.xxx.12)

    그게 다 딸년이라 말해도 속으로는 무척아끼시죠? 그때는 저두 몰랐어요 애낳고 살아보니 깨달아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904 운동 싫어하는 아이는 키 안 클까요? 6 아들키걱정 2014/08/02 1,598
404903 덕성여대행사에 아프리카사람들이 화이트스카이.. 2014/08/02 1,669
404902 무한도전 지금 너무 재미있어요 11 옛날사람 2014/08/02 4,712
404901 할 일이 있는데도 외로워요. 1 ㅇㅇ 2014/08/02 1,574
404900 나이가 드니 예쁘다고 느끼는 체형이 완전 달라졌어요. 43 ddd 2014/08/02 24,296
404899 세결녀 슬기 8 주부 2014/08/02 2,692
404898 판교역설빙오픈했나요? 포리너 2014/08/02 1,549
404897 명량과 함께하는 임진왜란 얘기 rafale.. 2014/08/02 1,385
404896 맘 단단히 먹고 우울한 시.. 2014/08/02 1,017
404895 중고피아노 한번만 더 봐주세요. 7 플리즈~ 2014/08/02 1,623
404894 아빠가 아들 성적같고 투명인간취급한다는데 3 s 2014/08/02 1,681
404893 매미소리 여긴분당 2014/08/02 795
404892 아이폰5s랑 LG G2랑 고민하시는 회원님 8 잭해머 2014/08/02 2,075
404891 거제 82쿡 회원님 나와주세요~~ 2 .. 2014/08/02 1,313
404890 커피숍 1 추워요 2014/08/02 946
404889 SK T 멤버십 카드 핸드폰으로 발급(모바일카드?) 가능한가요?.. 4 오늘은선물 2014/08/02 1,262
404888 이연희 19 ㄱㄱ 2014/08/02 5,166
404887 [급질]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좀 봐주세요 3 // 2014/08/02 1,291
404886 남양주 별내면 청학동 주공아파트에서 잠실가기 5 11 2014/08/02 2,953
404885 명량 영화 꼭 보셔요~~~ 15 동그라미 2014/08/02 4,101
404884 서대문구 남가좌,북가좌동 수색 사시는 분 계세요? 6 그네세월호책.. 2014/08/02 2,668
404883 영화 명량과 군도 중에서 28 고민중 2014/08/02 3,843
404882 갑상선 수술후 2 비니엄마 2014/08/02 2,024
404881 세돌된 아들이 귀신을 본다는 글이요.. 78 간밤에 2014/08/02 21,236
404880 더워로 인해 현기증이 나기도 하는걸까요? 5 현기증 2014/08/02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