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 세월호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

열정과냉정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4-07-29 16:19:4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6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세월호 선내 설치물에 개입한 정황과 별도로, 세월호가 정박된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그런가하면 국정원이 일본에서 들여온 세월호에 대한 여객 면허발급 과정을 통상적 기간보다 무려 20여일 지연시켰다는 주장도 새롭게 나왔다.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은 세월호 내부뿐만이 아니라 세월호가 정박하는 인천항 일대에 대한 CCTV 설치지시도 함께 내렸다”며 “전시에 배를 징발하기 위해서라면서, 왜 주변 영상까지 찍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누군가 경찰이라며 CCTV 영상을 보고간 적이 있는데 나중에 목포해경이 압수수색을 나와서 ‘일부 영상이 삭제돼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먼저 다녀간 그 인물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그가 경찰인지 아니면 국정원 직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세월호에 대한 국정원의 보안점검이 유별났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마치 배의 주인인 것처럼 까다롭게 굴어 1주일이면 나올 면허발급이 20일 가량 지연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go발뉴스’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국정원이) 너무 괴롭혀서 주위 선박들이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면서 “쌍둥이배 오하마나호가 출항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똑같은 노선에 거의 비슷한 배인데 왜 세월호에만 그랬는지 의문”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당초 “처음 듣는 얘기”라던 국정원은 서둘러 ‘go발뉴스’에 입장을 밝혀왔다.

우선 국정원은 세월호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월호 정박지에 CCTV가 전혀 없어 대테러 보안상 업무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면서 “보안측정시 대테러 보안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인 업무절차”라고 밝혔다.

또 선박 면허발급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선박 면허발급에 대한 권한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 관리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며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 요청으로 세월호를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하기 위한 ‘보안측정’을 실시했을 뿐”이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의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찰 압수수색 전에 세월호에 다녀갔다는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 등 의혹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수사 또한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IP : 1.252.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14.7.29 4:23 PM (203.226.xxx.8)

    엔간히 조작질 좀하고
    투명하게 밝혀라 잉.?

  • 2. bluebell
    '14.7.29 11:46 PM (112.161.xxx.65)

    하늘님말쌈 들어라 잉?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13 무효표가 후보간 표 격차보다 많을 경우 3 남의 자리 .. 2014/07/31 1,344
404112 분노보다는 깊고 깊은 슬픔과 절망이.... 8 richwo.. 2014/07/31 1,921
404111 뉴스타파와 ‘권은희법’ 2 펌> .. 2014/07/31 1,800
404110 선거 간단 소감. 5 아정말 2014/07/31 1,687
404109 카스 친구 끊는거 너무 심한가요.. 11 카스 2014/07/31 4,438
404108 얼마전 해본 갈비 4 아 갈비.... 2014/07/31 1,581
404107 또 다시 제습기 논란의 계절이 왔군요. 19 저도남편 2014/07/31 4,995
404106 어두운 터널같은 삶... 끝이 있을까요? 50 끝없는길 2014/07/31 12,210
404105 나경원이 노회찬을 이기는 나라네요 29 하하 2014/07/31 4,410
404104 열대야인가? 왜이리 덥죠? 1 잠안와 2014/07/31 2,064
404103 정몽준인 얼마나 억울할까요. 5 2014/07/31 2,834
404102 콩은 얼마나 삶나요? 1 2014/07/31 1,186
404101 한번씩 제마음에 소용돌이가 치는거같아요. 6 .. 2014/07/31 1,923
404100 권은희 당선인의 각오 9 ... 2014/07/31 2,393
404099 [잊지못하니까] 뒤척이다 일어나... 3 청명하늘 2014/07/31 971
404098 선정고등학교 JTBC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네요 14 심플라이프 2014/07/31 4,301
404097 제습기나 식기세척기나.. 11 안그래도짜증.. 2014/07/31 2,333
404096 가정용 아파트 가스렌지 어디 제품이 좋아요? 9 금호마을 2014/07/31 1,990
404095 카드홀더를 주문했는데요 ^^ 2014/07/31 1,028
404094 유시민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게 아니다&quo.. 8 AJ23 2014/07/31 3,920
404093 BBC, 세월호 물 차오르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라’ 2 light7.. 2014/07/31 1,307
404092 3달전에 위궤양 진단 받았는데 또 내시경해도 될까요? 2 검진 2014/07/31 2,128
404091 달라질 것도 없는데..... 3 걍 죽자 2014/07/31 1,162
404090 요즘 도시락 반찬 뭐 하나요? 5 .. 2014/07/31 2,711
404089 너무 좌절들 하지 마세요.. 다만.. 13 ohmy 2014/07/31 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