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 세월호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

열정과냉정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4-07-29 16:19:4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6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이 세월호 선내 설치물에 개입한 정황과 별도로, 세월호가 정박된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그런가하면 국정원이 일본에서 들여온 세월호에 대한 여객 면허발급 과정을 통상적 기간보다 무려 20여일 지연시켰다는 주장도 새롭게 나왔다.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은 세월호 내부뿐만이 아니라 세월호가 정박하는 인천항 일대에 대한 CCTV 설치지시도 함께 내렸다”며 “전시에 배를 징발하기 위해서라면서, 왜 주변 영상까지 찍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누군가 경찰이라며 CCTV 영상을 보고간 적이 있는데 나중에 목포해경이 압수수색을 나와서 ‘일부 영상이 삭제돼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먼저 다녀간 그 인물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그가 경찰인지 아니면 국정원 직원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세월호에 대한 국정원의 보안점검이 유별났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마치 배의 주인인 것처럼 까다롭게 굴어 1주일이면 나올 면허발급이 20일 가량 지연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go발뉴스’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국정원이) 너무 괴롭혀서 주위 선박들이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면서 “쌍둥이배 오하마나호가 출항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똑같은 노선에 거의 비슷한 배인데 왜 세월호에만 그랬는지 의문”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당초 “처음 듣는 얘기”라던 국정원은 서둘러 ‘go발뉴스’에 입장을 밝혀왔다.

우선 국정원은 세월호 항구일대 CCTV 설치까지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월호 정박지에 CCTV가 전혀 없어 대테러 보안상 업무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면서 “보안측정시 대테러 보안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인 업무절차”라고 밝혔다.

또 선박 면허발급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선박 면허발급에 대한 권한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 관리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며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 요청으로 세월호를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하기 위한 ‘보안측정’을 실시했을 뿐”이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의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찰 압수수색 전에 세월호에 다녀갔다는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 등 의혹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수사 또한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IP : 1.252.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14.7.29 4:23 PM (203.226.xxx.8)

    엔간히 조작질 좀하고
    투명하게 밝혀라 잉.?

  • 2. bluebell
    '14.7.29 11:46 PM (112.161.xxx.65)

    하늘님말쌈 들어라 잉?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87 BBC코리아,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 1 BBC 13:09:26 345
1594686 검찰,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 아파트 주민.. 5 무섭다 13:08:18 710
1594685 창녀같은 여자한테 애정표현이 더 쉽게 나오나요? 11 아아 13:07:59 487
1594684 냉동실정리 1 13:07:45 181
1594683 포도나무 2 13:05:27 94
159468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2 10 5시까지 13:03:55 335
1594681 저도 송혜교 전혀 관심없었고 4 .. 13:02:08 587
1594680 일당 받을수 있을까요? 12:57:35 142
1594679 코슷코 이렇게 사람없는거 처음 8 ㄱㄴㄷ 12:54:16 1,014
1594678 뚱뚱김밥 vs 날씬김밥 어느게 좋으세요~~? 4 체험 12:52:15 387
1594677 최다니엘 예능 게스트로 웃기네요 .. 12:50:27 270
1594676 (조언절실) 친구에게 돈 빌려줄때 어떡할까요 24 안타깝다 12:43:46 1,155
1594675 라벨의 생산년도 읽는법 부탁요. 2 냉장고 12:40:09 186
1594674 부산 드라이브 순서 여쭙니다. 4 질문 12:38:52 149
1594673 안국역 가까이 주변 한정식집 알려주세요 5 ♡♡ 12:36:38 381
1594672 좋은 의미로 캐릭터가 확실하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3 12:36:04 229
1594671 초보운전 의정부 에서 하남미사 운전가능할까요? 1 12:35:35 190
1594670 키성장과 얼굴골격도 상관이 있나요? 6 ㅇㅇㅇ 12:33:07 469
1594669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책 추천) 4 고민 12:32:14 440
1594668 지금 실내온도 몇도인가요? 4 노노 12:27:52 467
1594667 손녀의 전화 45 시어머니 12:27:17 2,013
1594666 드라마 쪽은 남자 모델들이 다 씹어먹네요 8 ... 12:26:48 1,292
1594665 삼쩜삼이란곳에서 환급금조회하라고 계속 카톡이 오는데요 7 의심 12:26:33 726
1594664 부자가 되면 마사지사 고용하고 싶어요 5 부자라면 12:24:41 467
1594663 찰흙 clay의 복수형이 있나요 ? 2 ㅇㅇ 12:22:5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