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 본 적 있나요?

혹시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4-07-29 11:07:48
속물적인 관점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과 본질을 추구하며
현실에서 자기분야 일인자 될만한 재능을 가지고 순수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는 사람.

결론은 그분들 고생 엄청하던데 현실감각 없으면
이용만 당한다는거. 나이들면서 나아지겠지만
저런 진정성과 파이팅 넘치는 사람보면 지켜주고 싶어요.
IP : 203.226.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7.29 11:14 AM (122.128.xxx.210)

    가치추구에 목적을 둔다는 자체가 현실감각이 없다는 뜻이죠.
    저도 한때는 비슷하게 흉내를 내 본 적이 있는데 결과는 참담했죠.
    아무리 훌륭한 가치라도 돈으로 치환되지 않으면 철부지의 환상에 불과한 것이 되더군요.

  • 2. 행복을믿자
    '14.7.29 11:16 AM (203.226.xxx.164)

    제가 아는 목사님은 자기 아들이 죽은 날도 목회하시더라구요. 성실의 끝을 보이시며 가치를 추구하시더군요. 가치추구하는 사람들 중 현명하고 품위있는 사람은 그래서 현실적 책임의식도 같이 가지는거 같습니다.

  • 3. 우리 고모님은
    '14.7.29 11:25 AM (122.128.xxx.210)

    한달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진채 돌아가시지 못하던 할머니를 부여안고 기도를 하셨다죠.
    "주여~ 언제까지 이 고생을 시키시렵니까? 얼른 데리고 가세요!!!"
    ㅎㅎㅎㅎㅎ
    하긴 지옥같은 이 세상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천국으로 가길 바라는 게 진짜 예수쟁이죠.
    우리 고모님은 자부심 높은 보수교단에서 평생을 전도사로 사신 분이랍니다.
    부자 친척들의 후원을 받아 시골에 교회도 여럿 지었고요.
    하지만 그 교단에서는 여자에게 목사안수를 주지 않아서 전도사로만 지내셨죠.

  • 4. 이슬만
    '14.7.29 11:2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먹고 사는거 아니면 불가하지 않나요.
    그 목사님은 생업이니까 어쩔수없이 하셨겠죠.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래서 가난하잖아요.
    투잡을 가져야하구요.

  • 5. QQ
    '14.7.29 11:28 AM (182.221.xxx.59)

    생활의 달인. 세상에 이런 일이

  • 6. 멘탈이 무지 강해야
    '14.7.29 11:38 AM (123.109.xxx.92)

    가능하죠.
    정말 일 자체에 즐겁고 감사함을 느끼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삶에 집중하는.
    간혹가다 있더라구요.
    점점 그런 분들이 없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 7. .....사람은 누구나
    '14.7.29 11:40 AM (112.170.xxx.102)

    가치를 추구해요..만약 그 가치가 없다면 사람이 아니예요.그냥 동물...
    문제는 그 가치가 ....서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냐 ? 나만 도움이 되느냐??차이 이지요..
    그 가치가 순리를(???) 따른다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거지요.누구나에게 존경받는 ....
    화이팅입니다...

  • 8. ...
    '14.7.29 12:34 PM (118.38.xxx.194)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삶에 집중하는.

    고독은 산에 있지 않다, 거리에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601 8월 유럽 여행시 모자는... 7 별걸다 2014/07/29 6,721
403600 대구 성본교회 김수운 목사 ”가톨릭은 이단, 교황은 적그리스도”.. 16 세우실 2014/07/29 3,208
403599 제주위 의사 약사들은 자녀들을 7 ㅇㅇ 2014/07/29 5,567
403598 올해 별로 안 덥죠? 11 ..... 2014/07/29 3,861
403597 아파트 누수문제로... 1 ... 2014/07/29 2,124
403596 구름 한조각 손에 쥐고 혼자 달렸다 2 우리 아이 .. 2014/07/29 1,064
403595 인종차별적인 말이긴 한데요 31 끔찍 2014/07/29 4,492
403594 김장훈 '세월호를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19 105일째 2014/07/29 1,938
403593 스스로 빛나는 사람은 어떻게.. 27 나.. 2014/07/29 6,531
403592 짜짜로니 짜파게티 18 ... 2014/07/29 3,082
403591 청소년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성교육자료 2 다함께 2014/07/29 1,178
403590 일만하고 가만있는제가 너무 답답해요 2 너무 2014/07/29 1,352
403589 주진우기자 양회정 인터뷰 전문(자수전날 인터뷰) 4 유명언 아니.. 2014/07/29 2,783
403588 공덕동 산부인과가 도대체 있나요?? ㅠㅠ 7 임산부 2014/07/29 4,698
403587 기차에서 떠드는 아이들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님들 31 궁금합니다 2014/07/29 5,630
403586 고2딸 진로문제입니다.미술계통 일하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0 고민맘 2014/07/29 2,325
403585 지가 나훈안줄 아는가벼~ 1 차암 나.... 2014/07/29 1,510
403584 아주 작은 민트 캔디인데 이름이 생각안나요 ㅠ 3 캔디 2014/07/29 1,787
403583 님들~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4 폴고갱 2014/07/29 1,253
403582 얼마전 싸움 났다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4/07/29 5,302
403581 이석기 선처 호소'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 탄원서 제출 8 추기경 2014/07/29 1,503
403580 남친은 두번째고 니가 첫번째라 했다고, 마구 화내는 딸년 5 엄마 2014/07/29 2,274
403579 마늘/양판 믹서 vs 칼로 다지기 2 ... 2014/07/29 1,915
403578 초등3학년 딸아이와 서울 데이트~ 1 추억 2014/07/29 1,128
403577 시사채널 출연자들 대목이네요 종편 2014/07/29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