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죽일놈의 치킨 2

중복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4-07-28 20:22:02
금요일에
이런글을 올렸어요

맞벌이 신혼입니당
일주일에 2번은 일찍와서 밥차려두고요
나머지는 술술술 마시는 신랑이랑 사는데뇨
술마시고 오면서 3일에 한번 치킨 시켜먹고 10킬로 넘게 찍고 이것저것 문제많은 남편

오랫만에 집에서 시켜서 대충먹자 하며무조건 치킨
먹고싶은건 치킨
밖에서 소고기를 먹고 집에오면서도 치킨시켜서 소주랑 2차하자
전 치킨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고
시켜도 혼자 먹음

어쩌다 제가 친구들이랑 약속있거나 회식이면 혼자 치킨 시켜 먹고 그대로 묶어서 베란다에 버리고
즐겁게 뭐 먹자하면 치킨 그 쌍놈의 치킨
욕이 나오네요

외식도 무조건 소주랑 먹는거 아니면 안먹고
고기 고기 고기 진짜 지겨워요

내가 먹고싶은거 먹으면
싫은 티 팍팍내고
집에가서 또 치킨 시킨다고 우길게 뻔하거

__________________
금요일은 치킨을 안먹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토요일 외식으로 소고기를 먹고 집에 가는데
야식쿠폰을 쓰겠데요 ㅋㅋㅋ 일주일에 한번 야식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당연히 치킨 페리카나


오케 그러더니 다음 일주일 야식은 없데여 자기 입으로

그리고 여러분 오늘
중복 삼계탕 먹재요
그래 조상의 지혜니 치킨 먹자
운동 취소하고 영양센터 왔어요
나는 삼계탕 두개먹고 싶은데
삼계탕 하나 통닭하나시켜여

그러더니 통닭이 맛이 없데여
다리 하나를 먹더니
집에가서 저녁의 연장을 하재요

이건 야식이 아니래요 저녁의연장이지
그래서 그래 뭐가 먹고싶냐

그랬더니 페리카나래요
아 욕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화가 뻗쳐서
IP : 223.62.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하철도의밤
    '14.7.28 8:29 PM (121.189.xxx.221)

    ㅋㅋㅋ원글님껜 죄송한데 남편분 귀엽네요. 치킨 한 마리 시켜드리고 싶다는 ㅎㅎ

  • 2. ...
    '14.7.28 8:44 PM (123.98.xxx.38)

    기름에 튀긴 치킨, 몸에 엄청 안 좋아요.
    차라리 오븐에 구운 치킨으로 드세요.
    게다가 야식으로 기름튀긴 거 먹고 바로 자면
    나중에 위염 식도염으로 고생해요.

  • 3. ㅋㅋ
    '14.7.28 9:48 PM (211.207.xxx.203)

    신랑이 저처럼 식탐이 강한데, 말은 또 청산유수네요.
    전 막 신랑 몰래 숨어서 먹는데 ㅠㅠ

  • 4. 생닭을 오븐에 구워보면
    '14.7.28 9:51 PM (123.212.xxx.171)

    기름이 엄청나게 나와요...기름덩어리를 다시 기름에 튀겼으니 칼로리가 어머어마해지는거예요.
    게다가 기름 한통으로 몇십마리 이상 튀기다보면 트랜스지방이 되고.. 성인병의 주범이잖아요..
    치킨은 정말 쓰레기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29 1년동안 빈집 전세로 살기 어떨까요 2 냉커피 2014/07/30 2,124
403928 해외직구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dma 2014/07/30 999
403927 그린벨트내에 있는 토지 매도량이 갑자기 확 줄거나 늘었다면 5 진심 궁금 2014/07/30 1,450
403926 뉴욕으로 여행가는데 추천 해 주세요. 7 여행가요~~.. 2014/07/30 1,302
403925 베이킹 소다와 아이폰 유저분들 질문해요. 12 M 2014/07/30 1,681
403924 신발장 냄새 없애는 방법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 냄새 2014/07/30 2,147
403923 전교1,2등 하는아이들의 성격은 어떤가요 23 ... 2014/07/30 8,960
403922 둘째 스트레스 ㅜㅜ 2014/07/30 927
403921 체력이 너무 딸려요 ㆍ스파게티하고뻗음 6 40중반 2014/07/30 1,990
403920 명량보고 왔습니다. 62 샬랄라 2014/07/30 10,893
403919 '기담'같은 공포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4 나나 2014/07/30 1,569
403918 의료민영화의 실체... 美, 의료비용 전문변호인의 고백 1 대합실 2014/07/30 988
403917 이 의자 식탁의자로 쓰면 어떨까요? 11 경험이 중요.. 2014/07/30 2,305
403916 봉사점수가 뭔지 ...기관 관계자들, 웃기지도 않네요. 32 ... 2014/07/30 4,273
403915 여드름 고민인분들께 꿀팁! 25 직업인 2014/07/30 6,678
403914 아기들 웃는 거 보면 신기해요 5 명아 2014/07/30 1,935
403913 전세자금 대출 해달라는데 괜찮은건가요? 10 몰라서 2014/07/30 1,750
403912 인터넷몰에서 싸게 파는 유명 운동화들 정품인가요? 3 궁금 2014/07/30 1,429
403911 시어머님이 기브스를 하셨다는데... 12 .... 2014/07/30 2,909
403910 살림할 때 손빠르신 분들 37 둥이 2014/07/30 7,527
403909 아파트 이사온지 4개월째인데 한달에 한번꼴로 엘리베이터 고장이에.. 2 어이상실 2014/07/30 2,027
403908 다음의 심리상담 종류 중 어떤 것을 받으면 좋을까요? 3 청소년심리 2014/07/30 1,571
403907 제가 친구를 너무 잘못 사귄 것 같아요 4 인생 2014/07/30 4,122
403906 이순신 영화 를 기다려 왔어요 8 푸른 2014/07/30 1,499
403905 미드) 위기의 주부들 ..뜬금없이 이거에 빠져서;; 8 00 2014/07/3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