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돈 많이 쓰고 사셔서 후회하시는 분?

그냥 조회수 : 5,786
작성일 : 2014-07-28 18:53:11
베스트 글 보다가 생각났는데
요즘 30대가 허세가 많아서 많이 쓴다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돈 많이 써서 널널하게 살다
40. 50 대에 후회하시는 분 계신가요??

쓸땐 써야지 싶다가도
나중에 노후에 너무 초라하지 않고
애들 교육비. 시집 장가 생각 하면
아껴야 되나 싶기도 하고요...
IP : 223.62.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8 7:07 PM (61.98.xxx.34)

    아껴야 합니다.
    아낄 수 있을 때 , 젊었을 때 많이 아껴야 50 넘어서 여유가 있어요.

    딱 십년 만 되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서 아끼고 살고 싶어요...

  • 2. ..
    '14.7.28 7:21 PM (125.132.xxx.228)

    저 직장생활 시작하고 8년동안 버는돈 족족 다 쓰고 살았는데, 어느 날 돌아보니 8년동안 해놓은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물론 돈 쓰는 동안 여행도 가고 가방도 사고 공연도 보고 좋아하는 공연보러 원정도 다니고.. 부모님도 드리고 나름대로 재밌게 살았는데 그냥 돈을 모았어도 그 정도의 만족감은 있었겠더라고요..

    재무상담 받고 카드 모두 자르고 체크카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쓰고 모은다고 모아도 쓸데는 또 다 쓰더라고요..

    저는 8년전으로 돌아가면 그때처럼은 안살것 같아요..

  • 3. ..
    '14.7.28 7:22 PM (1.233.xxx.116)

    끝까지 안살고 이런얘기 하는게 그런데. .
    전 40대후반인데. .
    3년전까지 그냥 월급네에서 여름,겨울은 약간 초과하면서
    살았는데. .후회 없어요
    돈쓰는것도 약간 시들해지고,월급도 상승하니 3년전부터 조금씩 저축하는데. .뭐 사는거 별거 있나 싶어 그냥 편히 살아요
    어차피 하루 세끼 먹는인생,

  • 4. 엄마가
    '14.7.28 7:23 PM (175.118.xxx.14)

    돈은 있을때 아껴야지, 없을 땐 아낄래야 아낄 수가 없대요ㆍ
    저는20~30대 열심히. 쓰고 났더니 후회가 많네요 ㆍ젊을땐 그래도 아끼거나 돈이 아직 많지 않거나 해서 비슷비슷한 생활모습이였는데.. 40되니 확 차이가 나요ㆍ집도 커지고, 차도 그렇고요ㆍㆍ어릴때 초라하고 없는게 낫지 싶어요

  • 5. ㅎㅎ
    '14.7.28 7:34 PM (125.178.xxx.140)

    많이 모으세요
    아이 어릴땐 마냥 잘 벌줄 알고
    집사야겠다는 목표도 없었고...

    지금 후회많이 해요 ㅠ.ㅠ

  • 6. 윗님
    '14.7.28 8:46 PM (223.62.xxx.37)

    똑똑한거에 쓰신거 중 후회 안되는거 뭐 있으세요??전 갠적으로 명품가방 산적이 있는데 그것도 후회되더라고요..
    어차피 질리는거 다 그게 그건데 싶고요..

    여행은 돈 안아깝더군요..

  • 7. ^^
    '14.7.28 8:50 PM (121.162.xxx.99)

    돈절약글 저장합니다.

  • 8. ...
    '14.7.28 9:32 PM (211.245.xxx.215)

    명품도 없고 다이아도 없고 좋은 가구도 없고 좋은 외투도 없고
    쓰는 돈이라고는 식비인데...아껴먹을려면 50만원도 가능할것 같은데
    식비도 아껴야 되나 싶네요. 유일한 낙인데.

  • 9. 그게
    '14.7.28 9:33 PM (220.86.xxx.179)

    전 윗분과는 다르게
    아이들 어릴때 해줬던 아주 비싼 여행, 비싼 공연, 외식
    이게 아깝구요

    친구들 만남에서 돈 쓴것, 그릇, 해외 여행지의 옷들은
    아깝지 않아요.
    지금도 가끔 꺼내보면 그 나라 추억이 떠오르고..

    안아까운 것은
    아이들에게 가끔 하나만 고르라고 해서 사준 아주 비싼 기호품들
    딸애는 아메리칸걸 인형 50만원짜리
    아들애는 피아노..

    이런 것들이오.

    그리고 전 돈을 쓰고 산 사람과 안 쓴 사람은
    저축액 차이만큼 눈에 안보이는 걸 돈쓴 사람이 얻는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절대 공짜가 없어요
    설령 돈 다 써버리고 후회가 남는다 해도
    그 사람이 기억 못하는 뭔가가 남았을 거고
    교훈이라도 남지요.

    그런데 단지 움켜만 쥐고 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얻어요. 아무것도.

  • 10. 저는
    '14.7.28 9:39 PM (121.214.xxx.42)

    남편과 함께

    20대때 모앗던 돈과 30대때 남들하는 모든 소비(여행, 비싼 가구, 명품, 옷, 등등)를 포기하고 부동산에 올인했는데...

    40대인 지금 후회 안해요.

    지금은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매해 통장에 있는 현금으로 이번엔 뭘 살까? 이번엔 어디로 해외여행 갈까? 고민하는데... 젊을때 포기했던 모든것들에 대해 위안이 되고도 남습니다.

  • 11. 막썼는데
    '14.7.29 2:43 AM (211.36.xxx.94)

    20대에는 있는데로 막썻는데 지금은 알뜰히 젓축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843 미 정치인, 이스라엘 지지 표명 잇따라 2 샬랄라 2014/07/30 1,156
403842 좋은날 다 갔네요. 3 쩝... 2014/07/30 1,898
403841 초등 고학년 봉사활동... 2 초등맘 2014/07/30 1,059
403840 다 제거 되지 않은 (?) 쇠조각 4 어떡해요 2014/07/30 1,316
403839 법률소양 부족한 로스쿨 출신 검사한테 수사받기 싫다고 헌법 소원.. 4 2014/07/30 1,437
403838 잘먹어야 피부 좋아지나요? 8 해피엔딩 2014/07/30 3,946
403837 인터넷 이마트몰에서도 사용 가능 한가요? 2 신세계상품권.. 2014/07/30 1,102
403836 오늘 저녁 초대 받아서 가는데... 7 완다라는.... 2014/07/30 1,961
403835 네이버에서 비밀번호 분실해보신분,, ,,,,,,.. 2014/07/30 666
403834 중학생들 자원봉사 다들 뭐 했나요? 16 중딩맘 2014/07/30 2,278
403833 쌀 좀 추천해 주세요~ 3 오늘 2014/07/30 884
403832 몇살까지 사촌끼리 같이 재울수 있을까요? 9 aaa 2014/07/30 1,714
403831 80년대 하이틴문고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8 하이틴문고 2014/07/30 1,051
403830 남편친구들 1 2014/07/30 1,873
403829 우리나라 사람은 인종차별 당해도 할말 없는 듯 해요 5 2014/07/30 1,634
403828 구직중인데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요 2 구직자 2014/07/30 1,523
403827 부모라면 같이 해주세요 아마 2014/07/30 821
403826 우리에겐 이순신이 있었다... 2 갱스브르 2014/07/30 1,098
403825 세월호 참사 이후, 언론은 여전히 '기레기' 3 샬랄라 2014/07/30 737
403824 밑반찬 사드시는 분들 4 밑반찬 2014/07/30 2,609
403823 맞선보려는데 공무원요 7 ..... 2014/07/30 3,222
403822 목포에 모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청정 2014/07/30 2,384
403821 Shiny Shell Lullaby 이음악이 든 음반 살수있나요.. 음반이름 2014/07/30 687
403820 급매로 서울대입구역근처 아파트24평 ... 행복하기 2014/07/30 1,646
403819 항암중인 친구에게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15 꼬꼬꼬 2014/07/30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