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하고 왔어요 (그냥 잡설..)

123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4-07-28 18:21:57
나이 33으로..아직 한창때(?)인데 왜이렇게 전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지 몰라요..

심지어 오늘은 수면내시경 하는데, "안 깨면 어쩌지"가 불안했어요 
제가 요즘들어 코고는 게 심해져서 살짝 수면무호흡증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내시경이 무서운데, 위암은 더 무서우니까 할 수 없이 했더니 그냥 만성위염.

가족력이..아버지 간암 걸리시고(그런데 지금은 완치하고 몇달에 한번 검진만 받으세요) 고모도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런 것도 불안하고요.

외가 쪽은 당뇨 혈압 있고..

무슨 검사 하나하나 할때마다 괜찮겠지? 괜찮겠지? 생각 들고

초음파 하는데 뭔가 한 자리를 오래 보는 거 같으면 두렵고.

오늘은 자궁초음파를 너무 오래 보길래 뭐지 ㅠㅠ 아직 애도 못 낳았는데 ㅠㅠ 하다가, 자궁근종이 작년에 있었는데 올해는 안보인다 없어진거 같다 라고 해서 한시름 놓고요

이렇게 검진하고 집에 오니 진이 다 빠져서 낮잠을 3시간이나 잤네요

그나저나 문진표 작성한건 의사가 읽어보지도 않더만요. 마지막 순서가 문진이었는데..제가 요즘 눈이 침침하다던가 고런거 몇가지 증상 써놨는데 안읽어보고 안물어보고 ㅎㅎㅎ

근데 저는 항상 팔에 피뽑을때 혈관 찾느라 간호사들이 애먹어요
여러번 찌르기도 다반사고 안 나와서 손목쪽에서 뽑기도 하고..
혈관이 가늘기도 하고 숨는다? 안보인다? 그러는데
그건 왜 그런걸까요
지방이 많아 덮인 걸까요.

IP : 14.52.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을 좀 하세요
    '14.7.28 6:32 PM (182.226.xxx.93)

    그 정도로 지쳐서 낮잠을 청하실 정도면 저질 체력이네요.(애고, 또 걱정거리 만들어 드리는 건가)
    가족력이 있으면 조심하면 그 뿐, 식생활도 다르고 하니 꼭 닮지 않아요. 지나치게 걱정하는 거 그게 제일 안 좋은 거지요.

  • 2. 뒈헷
    '14.7.28 6:34 PM (14.32.xxx.97)

    꼭 울 집 누구같네요. 건강염려증 초기이신듯. 나이 들수록 점점 더 해질텐데..
    윗님 말처럼, 어여어여 운동해서 기초체력을 키우세요 불필요한 걱정으로 시간낭비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727 요즘 블로그 한창 보면서 느낀것 2 peep 2014/07/30 3,819
403726 스맛폰 충전이 안되요 고장인데 도와주세요 13 2014/07/30 1,676
403725 자우림에 김윤아는 왜 원정출산 안했을까요? 17 딸기체리망고.. 2014/07/30 9,501
403724 유가족에게 직접 듣는 세월호 특별법 1 인터뷰 2014/07/30 1,359
403723 시댁모임에 과일을 해가야해요. 어찌 해가야 할까요? 14 ..... 2014/07/30 3,158
403722 회사에서 남녀 직원 둘이 호텔 한 방에서 *** 2014/07/30 2,394
403721 판교 출퇴근 할수 있는 아파트 찾아요 8 파워워킹 2014/07/29 2,255
403720 이런분들은 도서관에 왜 오는걸까요 3 진홍주 2014/07/29 2,257
403719 거슬리는 것이 많아질수록 늙어가는 것 같아요... 15 soo 2014/07/29 3,953
403718 콩국수 만들기가 어렵다고요? 31 콩국 2014/07/29 4,895
403717 2g로 바꾼후에요? 3 고1맘 2014/07/29 1,405
403716 아일렛원피스 회사에 입고가도될까요.? 2 ᆞᆞ 2014/07/29 1,753
403715 중 3 용돈 얼마씩 주시나요?? 5 용돈 2014/07/29 2,469
403714 천연샴푸재료 도매가로 구입할 방법있을까요? 4 로즈마리 2014/07/29 1,784
403713 중년여자 냄새난다니 걱정이에요 36 중년 2014/07/29 18,780
403712 아직 휴가 계획 안 짜신 분? 2 ㅠㅠ 2014/07/29 1,316
403711 나에게 주는 선물..벼르고벼른ㅡ프라다가방 7 재미없는 날.. 2014/07/29 3,059
403710 아이가 뇌진탕 4 오렌지1 2014/07/29 3,211
403709 2달공부해서 관광가이드 필기 붙을수 있을까요? 6 123 2014/07/29 1,518
403708 높은지대에 살면 장단점이 뭔가요? 11 2014/07/29 2,978
403707 이런경우 뭘 대접하면 좋을까요 3 대접 2014/07/29 1,150
403706 건강 열풍 때문에 곡식 값이 엄청 올랐어요 3 .... 2014/07/29 1,966
403705 사설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을 보고 느낀 점 14 // 2014/07/29 7,158
403704 중3 남학생 원의 방정식 넘 어렵대요ㅠㅠ 2 수학고민 2014/07/29 1,528
403703 2호선 우리네 인생... 37 깍뚜기 2014/07/29 7,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