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느강가를 보면서 느낀 궁금한 점입니다.

파리에 계신 분들~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4-07-28 16:23:05

세느 강변에 연인들 ,친구들 모두 다 다리를 강쪽으로 내려놓고는

온갖 손짓을 다 하면서 무슨 말을 그렇게도 재미나게 많이 하는 걸까요?

한국에서 보지 못한 광경이었습니다.

한국에선 강변에서 운동하거나 폰하거나 하는데

파리의 그들은 그 곳에서 하는 이야기의 주제가 무얼까요?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고 오는데도 그들은 쉬지도 않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그들이 대화나 토론에 능한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그들의 주제가 알고 싶어요.

남이야기는 안할거 같아요.

IP : 14.46.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4.7.28 4:32 PM (121.162.xxx.143)

    여의도 한강변 가보면 연인들과 친구들 무슨 대화를 그리 하는지 .세느강변과 별반 다르지 않던데요!~

  • 2. qas
    '14.7.28 4:35 PM (112.163.xxx.151)

    세느강이야 강폭이 좁아서 유람선에서 그들이 다 보이는데다가 거긴 둔치라 부를 만한 곳이 없어서 그렇지,
    우리 나라도 한강 둔치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고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3. 어렸을 때 부터
    '14.7.28 4:42 PM (182.226.xxx.93)

    대화를 많이 하면서 키우잖아요. 프랑스 여자들이 날씬한게 식탁에서 얘기만 몇 시간씩 하고 별로 먹지 않아서 그렇다고도. 유럽 게스트하우스에서 다 같이 앉아 식사하는데 영어가 딸리는게 아니라 화제가 딸려서 힘들었어요. 별 것도 아닌 주제로 어찌나 재밌게 수다들을 떠는 지.. 우리 기준에서 보면 정말 말이 많더라구요.

  • 4. ~~
    '14.7.28 4:42 PM (58.140.xxx.162)

    뭐, 궁금한 거 물어보고 아는대로 대답도 하고 그러겠죠, 여기처럼.. ㅎ

  • 5. 유람선 타고 지나가다
    '14.7.28 4:44 PM (1.240.xxx.188)

    느낀건데 파리에 있는 건물 서울에 하나만 있어도 서울의 명소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라고 하면 슈퍼도 안보이고 주차도 장난아닐거 같은데
    관광객이 본 파리는 참 예쁜 도시였어요

  • 6. ~~
    '14.7.28 5:01 PM (58.140.xxx.162)

    저도 어쩌다보니 세 번 가봤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유럽인들도 뒷담화 많아요, 꼬인 사람도 많고요.
    이웃집 숟가락 세는 정도도 드물지 않고
    부엌살림 뭐 하나 유행하면 줄줄이 사고 선물하고 그러지요.

  • 7. 유럽과 비교
    '14.7.28 5:59 PM (175.198.xxx.160)

    유럽의 도시들이 왜 운치가 있고 이쁘며 그 나라만의 독특함이 있겠습니까
    전통을 보존하고 개발을 자제하기 때문이죠
    유럽과 비교해서 우리나라의 도시들을 보면 정체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래되고 낡은 것은 무조건 부수고 보는 개발주의의 최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하던 피맛골도 개발논리에 밀려 이제는 영영 사라지고 말았고 동대문이고 남대문이고 전통이라고는 남아있는 게 없어요
    이러한 것들은 한 임기때 잠깐 앉아있는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 국민의 공공의 재산이죠
    강이고 산이고 건물이고 다 쓸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개발도착증 대한민국...혐오스러운 도시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86 변기청소땜에 손가락이 .... 10 제발,, 2014/07/31 3,291
404285 거제. 통영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2014/07/31 7,235
404284 키큰 게 참 고민이에요 12 .. 2014/07/31 3,878
404283 확실히 돈은 쓰기 나름 인가봐요. 2 .. 2014/07/31 2,978
404282 검은콩을 가루로 만드는 방법 좀 봐주세요. 2 안개꽃 2014/07/31 1,565
404281 부천롯데에서 인천길병원까지 택시비 얼마나올까요 2 모모 2014/07/31 1,126
404280 47세에 면접보러가요 17 긴장된다 2014/07/31 4,807
404279 개인 문집? 사진집? 만들고 싶은데요. 어떻게 제작하는게 좋을까.. 1 문학노파 2014/07/31 919
404278 빗소리 너무 시원하게 들리네요. 13 서울 2014/07/31 2,753
404277 지멘스 전기3구 확장인데 140만원대면 괜찮나요? 2 .. 2014/07/31 1,555
40427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31pm]지리통 - 국토개발계획의 비밀.. lowsim.. 2014/07/31 735
404275 금융사의 개인 정보 유출, 애꿎은 대출모집인만 계약 해지 와이호시 2014/07/31 907
404274 안철수가 가져온다던 중도표는 어디 갔나요? 6 ... 2014/07/31 1,847
404273 순천사람의 이번 보궐선거 정리.(펌 오유 ) ※캡쳐,반말주의,.. 3 ... 2014/07/31 2,206
404272 집에 있는게 힘드네요 3 2014/07/31 2,494
404271 대출모집인만 죽어나는 갑의횡포 ㅠㅠ 먹는게남는것.. 2014/07/31 1,232
404270 노트2가 g2보다 구버전인가요? 4 . . 2014/07/31 1,169
404269 레고랜드에 한반도 최대 청동기시대 마을유적 발견 12 한국사 2014/07/31 2,621
404268 경북경산 39.4도 3 .... 2014/07/31 2,099
404267 스타벅스에 이어 맥도널드에서 공짜 커피를 준다내요^^ 11 순수테디 2014/07/31 3,472
404266 안철수의원님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니 18 정견 2014/07/31 2,613
404265 이제 김. 안 끝나는 것 같으니 친노 와해 11 아..이제 2014/07/31 1,965
404264 진주에 바다장어 먹을곳 알려주세요 1 충청도민 2014/07/31 1,139
404263 단식 18일째...세월호특별법 '먹구름' 6 세우실 2014/07/31 1,309
404262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9 ㄱㅇㅈㄷㄴ 2014/07/31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