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없는 물건 정리중인데 마음이 가뿐해요

심플하게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4-07-28 13:20:47

 

과거에는 뭘 그리 많이 사들였는지 모르겠어요.

샴푸, 폼클렌징, 화장품 같은거 다 안 쓸꺼면서 신상품 궁금해서 사보고(결국 써보면 다 거기서 거기)

아이허브에서 남들 산다는 영양제 이거저거 사 보고 (결국 다 안 먹는 경우 발생)

옷은 뭐 말한 것도 없구요(엄청 버렸는데 또 버릴 게 나오네요. 계절별로 주로 입는 옷 몇 벌 씩만 있으면 될 듯 해요)

신발 가방도 마찬가지...

주방용품. 접시는 많진 않아요. 그런데 접시도 잡다하게 조금씩 사들인 것들 있는데, 쓰지도 않는데 왜 사들였나 싶어요.

스타벅스 머그 그런 건 왜 또 사들였는지 (저 물만 마시고 커피, 차도 잘 안 마시는데 ㅎㅎ)

냄비도 한참 스텐 사이즈별로 사 들였었는데, 딱 필요한 것 몇개만 있음 되는데 과욕이었더라구요. 팔기도 하고, 주변에 주기도 하고 그랬어ㅛ.

사은품으로 주는 컵, 밀폐용기 등은 되도록 받지 말아야 하는데, 귀가 솔깃해서 받아와서 결국 짐만 되고

책은 알라딘 중고시장 통해 많이 팔았죠. 한때 책이며 잡지며 한참 사들였는데, 펼치지도 않은 책 한번 읽고 절대 안 읽는 책 등등... 요즘은 책을 많이 못 읽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꼭 소장할 책만 사려구요.

음식도 욕심부리고 샀다가 섞어 버리는 경우.. 이건 젤 마음 아파요ㅠㅠ

 

기타 여러가지 많지만... 하나둘씩 버리고 팔고 정리중이에요.

옷장속도 냉장고속도 헐렁해 지고 있어요.

지름신도 별로 오지 않아요. 백화점에 오랜만에 갔는데 예전에는 이것저것 다 궁금하고 사 보고 싶고 하다못해 빵이라도 하나 사 먹고 오고 싶고 그랬는데 이젠 관심이 별로 없더라구요.

대신 건강에 좀 더 신경쓰고, 운동하고, 집안 청소 깨끗이 하고, 가족들과 대화하고 여행하는 것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있어요.

더불어 살도 빠지고 돈도 모이리라 생각합니다^^

 

 

IP : 115.93.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밍기뉴
    '14.7.28 2:54 PM (203.226.xxx.184)

    저도 생활모토 그렇게 잡고 조금씩 하고있어요
    100개만으로 살아보기, 책도 추천!

  • 2. 밤호박
    '14.7.28 9:20 PM (211.252.xxx.11)

    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매ㅁ일매일 다짐만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8 젊은 세대들 가치관에 문제가 많아요 ... 12:23:17 15
1738347 여행왔는데 여행 12:22:22 43
1738346 대학 1학년 2학기 휴학할 때 ... 12:21:35 29
1738345 휘슬러 압력솥 버리면 1 . . 12:19:53 73
1738344 접었을때 부피 작은 가성비 롱캠핑의자 추천해 주세요 수영 12:19:26 30
1738343 뉴욕을 또 갈 이유가 있을까요? 1 ... 12:18:45 123
1738342 유럽 여행 샌들 꼭 필요할까요?(현지 날씨 복장 궁금) ... 12:18:26 48
1738341 전남 광주에서 창평 가는 것 문의 드려요. 2 곰돌이 12:10:48 91
1738340 아래 갭투자 이야기 나와서 1 .. 12:07:31 295
1738339 입지 좋은데 학군이 안좋은 아파트 ... 12:04:40 232
1738338 원으로 시작하는 섬유유연제 아시는 분 1 ㅇㅇ 12:02:06 225
1738337 역대 최장수 국토부 장관이 김현미인 거 아셨어요? 2 .. 11:59:46 324
1738336 청취율 1위 앞차기 아재개그배틀 7 이뻐 11:57:20 348
1738335 박나래 양파보관법 6 확실해요 11:56:24 1,215
1738334 지역인재 꼭 전국구 게시판에 물어봐야되나요 ㅇㅇ 11:52:07 165
1738333 일본 여행 고수님들 중등 아이와 여행 도와주세요 6 ... 11:51:38 195
1738332 장쾌력프로 임박 세일 4 변비엔 11:50:04 297
1738331 "갭투자 다 망해가요"...전세 소멸, 주거 .. 7 ... 11:49:07 1,327
1738330 남편의 당근 거래가 가져온 놀라운 효과 4 어쩌나 11:48:54 975
1738329 타로마스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5 ㅎㅎ 11:44:28 304
1738328 폐경 2년후 생리해본 분 계실까요? 5 어느새중년 11:42:34 393
1738327 평소 성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서 죽이 짝짝 맞는데.. 1 ㅇㅇ 11:39:44 307
1738326 카페왔는데 중년커플이 옆에 앉았어요 14 키득키득 11:38:44 2,048
1738325 이 가방 촌스럽나요? 18 가방 좀.... 11:37:24 1,049
1738324 이사갈때 빌트인식세기 꼭 보시나요~? 8 ㅡㅡ 11:36:56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