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그라시아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4-07-28 08:43:08
원래 남자들은 자기엄마보다 자기 와이프를 더 챙기나요?

남편이 절 많이 이뻐라 하긴 하는데 이번엔 좀 심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생신이 이번주 수요일이라 우리가족은 그날 가족모임에 참석할수 없어서 시댁 근방에 놀려 간 김에 일요일날 따로 어머니 식사 대접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메뉴를 선정하는 남편이 제게 "당신 뭐 먹고 싶어 하네요. 내내 제가 먹고 싶다는것만 먹었는데...^^

다른 날도 아니고 어머니 생신식사 대접인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메뉴로 할 생각은 안하고 저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서. 나도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아들이 저러면 서운하겠다 싶더군요.

원래 남자들은 이러나요. 저한테 엄청 살갑게 하는데 어머니한테는 안 그래요.
IP : 223.62.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7.28 8:50 AM (180.65.xxx.29)

    요즘 딸딸하는거죠. 님남편은 엄마 생신인데 와이프 먹고 싶은거 챙기는거보니 뭔가 사연이 없다면 기본이 좀 안된것 같아요
    자식들도 그대로 배우겠죠

  • 2. 별로예요
    '14.7.28 8:56 AM (182.227.xxx.225)

    아무리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더라도 어머니 생신에
    와이프 먹고 싶은 걸 챙기는 건 기본이 안 된 사람.
    내 남편이면 가르치고 싶을 지경T.T

  • 3. ..
    '14.7.28 9:16 AM (110.14.xxx.128)

    님 남편은 좋게 말하면 단순한 사람이고 (당장 내 와이프에게 잘하면 내가 편하다...)
    나쁘게 말하면 무식한 사람이죠. ---기본 문제잖아요 엄마 생신인데 와이프에게 메뉴를 묻다니..

  • 4. ....
    '14.7.28 9:29 AM (211.109.xxx.142)

    남편은 어머니께 할 도리는 다하는데, 마음은 안 쓴달까... 그한 느낌이에요. 저한테는 지극 정성이고든요. 제가 지나가는 말로 한것도 다 기억해서 해주려고하고 무엇이든 엄청 배려해요.

    그래서 배려가 몸에 배인 사람이랑 사니까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 이번 건은 좀 어이 없긴 하더라구요.

    부연 설명하자면 어머니댁에 가는 중에 우리끼리 식사메뉴(식당) 정할때 제게 물어봤고, 어머니께서 평소 즐겨 드시는 음식은 알고 있더라구요.

  • 5. ...
    '14.7.28 9:35 AM (220.76.xxx.234)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

  • 6. 배려가
    '14.7.28 9:51 AM (180.65.xxx.29)

    몸에 배인 사람은 그렇게 행동 안하죠. 아내에게 비위 맞추는게 내몸 마음이 편해서 본인 편하기 위해 그런 행동 하면 몰라도..자기를 낳아준 어머니 생일도 배려 안하는 사람은 기본 인성이 잘못됐다 봐요. 딴날도 아닌
    자기 키운다 고생한 엄마 생일이고 자식 없다면 몰라도 본인도 아들 둘이나 낳아키우면서
    아내 맛난거 먹이고 싶으면 365일 아무때나 사주면 되죠 365일중 하루 엄마생일은 엄마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는게 배려가 배인 사람 행동이고

  • 7. 존심
    '14.7.28 9:55 AM (175.210.xxx.133)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22222222222222222

  • 8. 자식키워
    '14.7.28 10:09 AM (39.7.xxx.8)

    앞으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소리는 안하겠네요
    본인이 평소 몸으로 그렇게 가르쳤는데

  • 9. 어이쿠
    '14.7.28 11:39 AM (218.38.xxx.157)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3333333333333

  • 10. ,,
    '14.7.28 2:27 PM (218.50.xxx.134)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들은적이 없어서..44444444444

  • 11. ..
    '14.7.28 3:42 PM (122.40.xxx.125)

    ㅋㅋ반대 경우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런 경우는 저도 첨 들어보네요~

  • 12. 이런경우
    '14.7.29 11:35 AM (219.249.xxx.159)

    제 주위에 있어요. 딱 저희 시누 남편이네요
    마누라 밖에 몰라요. 시어머니가 혹시 집에 들러도 자기 마누라 힘들다고 하룻밤만 자고 내려가라고 한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어머니가 며느리 한테 듣기 싫은 소리는 못한대요.
    내 여자 건드리지 말라고 나선다네요 명절때도 마누라 옆에서 전 부치고 다 도와 준답니다.
    (시누이 전업이고 돈까지 많이 벌어다 줘요.)
    주위 사람들한테 대 놓고 나 결혼 잘 했다 노래 부르고 다니구요.

    그런데 무섭기도 해요. 어떻게 이렇게 여자 입장에서 완벽하게 행복하게 삶을 살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00 쌀벌레가 온방에 돌아다녀요 ㅠㅠ혹시 방역업체 10 쌀벌레 2014/07/28 2,898
403299 드럼세탁기 용량은... 1 드럼세탁기... 2014/07/28 1,295
403298 '1박2일' 논란, 문제는 비키니가 아니다 6 참맛 2014/07/28 3,852
403297 중식집에 단무지말고 주는 짜차이 있잖아요. 6 짜차이 2014/07/28 3,528
403296 법학자 230명 "세월호특별법이 사법체계 교란?.. 6 법학자드리 .. 2014/07/28 1,342
403295 바나나가 당뇨에 안좋을까요? 1 한여름 2014/07/28 10,771
403294 차없이 문경, 안동갈까 하는데 안동호텔 아이랑 가도 괜찮을까요?.. 9 휴가 2014/07/28 2,184
403293 간기능검사는 매년해야하나요? 1 화이트스카이.. 2014/07/28 1,407
403292 복중에 남편 생일 상 차림 4 생일 2014/07/28 1,924
403291 순수한 열정 vs 현실에 적응 3 2014/07/28 1,220
403290 (길어요)엄마 치과 문제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어요 ㅠㅠ .. 11 답답...... 2014/07/28 4,046
403289 과외란 좋게 끝내기가 어려운가요 3 w 2014/07/28 2,741
403288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 20분이 병원에 실려가셨네요 13 ㅠㅠ 2014/07/28 2,146
403287 울산 살인 사건 무섭네요 2 ... 2014/07/28 4,064
403286 부산분들... 중앙동에서 민락동 수변공원 근처로 이사를 하면 무.. 1 . 2014/07/28 1,153
403285 요즘 목걸이 엄청 가는데 안 끊어질까요?? 8 루비 2014/07/28 3,285
403284 복숭아 보관 냉장고에 해도 될까요? 6 복숭아 2014/07/28 3,288
403283 꽃꽂이할 때 가지에 있는 잎 훑어주는 도구를 뭐라고 하나요? 3 머리에 꽃 2014/07/28 1,465
403282 어느 빵집 바게트가 맛있을까요? 2 부산입니다... 2014/07/28 1,700
403281 7살때부터 쳤는데 지금 2학년이에요 9 피아노진도 2014/07/28 2,018
403280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온수매트 다시 꺼내야할까요? 2 아프다 2014/07/28 1,067
403279 헤어진 여친 오빠에 손도끼 휘두르고도 풀려났다 5 법이 너무 .. 2014/07/28 2,622
403278 결국 여자들의 자승자박이네요 1 2014/07/28 1,972
403277 싱크대에서 물이 넘쳐서 마루로 스며들었어요!! 3 강화마루? 2014/07/28 1,816
403276 [끌어올림] 82모금계좌입니다. 4 불굴 2014/07/28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