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세대들 각자의 삶의 방식?삶의 기준? 글쎄요...

ㅇㅇ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4-07-28 00:06:15
요새 젊은 부부들~ 이글 보고 쓰는데요.
쉴드쳐주시는 분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는것 뿐이다 하시는데 저도 20대지만 솔직히 각자의 다양한 생활방식, 라이프스타일로 치부하기엔 너무 허세나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치중하는게 거의 획일화 되어있지 않나요?
그냥 비싸고 간지나고 남들이 쳐다보면 우월감 느낄 수 있는 소비패턴에 환장하는거 눈에 확 보이죠. 그것도 개인의 경제상황은 다 다른데 다 똑같은 소비, 생활을 하고 있어요. 
댓글엔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강요할 수 없다. 그들 나름의 생활방식일 뿐이다 라고 치기엔 솔직히 한심하죠. 그 들 중에 진짜 남의 눈치 안보고 각자의 개성이 있는 소비생활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 간지나는 외제차를 타고 삐까번쩍한 브랜드 아파트에서 유행하는 명품백들고 아이는 스토케,맥틀라렌에 태우고..이게 개성 넘치는 건강한 소비패턴인가요? 가슴에 손을 얹고 남 눈치나 시선을 절대 의식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게 대세 다 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하고 요새 핫하다하면 나도 좀 해줘야 하고. 그저 남 눈치 보고 남이 부러워할만한 내세울 만한 소비 생활을 해야하고 이걸 보여주기에 급급하죠. '나 좀봐~나 좀 살만한데~난 이게 일상이야 부럽지?' 요즘 블로그들, 개인 sns 거의다 이런 패턴 아닌가요?
물론 이것도 남의 일이니 상관하지 말라 하면 할말없어요. 하지만 그런 분들이 대다수가 되면 사회 분위기 전체가 그렇게 흘러가게 되고 개개인의 정신적 박탈감, 우울감, 강박증 등의 정신건강 문제, 개개인의 부채,파산 등으로 국가경제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건 뻔하겠죠.
그런 분들이 가까이 있는 분들은 경제상황 뻔히 보이는데 과시성소비를 하니 한심하기도 해서 글을 올리시는 거죠. 부인하기엔 솔직히 젊은 세대에서 이런 분위기 예전보다 과열되어 가고 있는건 사실이죠.
아끼라 구두쇠로 살아라가 아니라 개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소비를 하는게 맞지 않나요?

IP : 175.114.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참
    '14.7.28 12:19 AM (182.226.xxx.38)

    그렇게 살면 그렇게 사는 쪽이 손해이긴 한데...
    소비는 사회 전체적으로 부추겨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내수진작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빚도 자산이다..
    그렇게 여러 형태로 니들은 쓸 권리가 있다. 써야한다고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주입된채로 자란 세대죠

    내수를 키우고, 기업들 먹고 살고, 그 사람들이 써 줌으로 인해서 매출이 느는 자영업자도 있을거고.
    물론 내 자식, 내 형제가 그렇게 돈 쓰면 곤란하지만..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은 돈을 팡팡 써줘야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세상이라
    어려서부터 알게 모르게 쓰는 행위를 부추겨진 채로 자란 세대기에
    그냥 ㅉㅉㅉ요새 것들은... 이러고 말기엔 걔네들이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내 마누라, 내 남편, 내 새끼는 아껴쓰고
    남들은 펑펑 쓰는게 나를 위해서 좋은 세상? 아닌가요?

  • 2. ~9
    '14.7.28 12:23 AM (182.221.xxx.59)

    20대라 하시니.. 일당 이런 이야기 하는 원글님 먼저 개성 넘치는 소비생활 하심 되겠네요. 분수에 맞는 소비가 옳다는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그렇지 못한 삶을 산다면 결국 그 책임도 본인이 지게 되겠죠.

    아까도 해당 사항 없음에도 이런 글 참 불편타 하는 사람들 꽤 많았던거 같은데 또 판을 까시네요.

    70년대로 돌아가 범국민 계몽 운동에 캠페인이라도 벌려야 만족 하시겠어요??

  • 3. 메이
    '14.7.28 12:23 AM (118.42.xxx.87)

    제가 맹목적이고 무분별하고 개념상실한 소비를 하다하다 보니 어느날엔 이게 뭔가? 싶은 날이 오더라구요. 스스로 한심하고 개선의 의지를 느꼈죠. 그리고 자연스레 변화되었어요. 경험을 해봐서 그런가? 전 그래요. 그냥 내버려두면 자연스레 물흐르듯 깨닫고 변화 될 것을 그들 또한 지나가는 한 과정인 것을 못 봐줄건 없다 싶습니다. 원글님도 경험을 해보셨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너그럽게 봐주셨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978 서울에서 동탄으로 출근하려는데요 아기사자 19:25:15 1
1596977 음식점갔다가 나오는데 우산이 없어졌어요 ㅠㅠ 19:24:29 37
1596976 풀무원 김밥김 유통기한 작년 2월인데 ... 19:23:36 28
1596975 아픈분들 저탄수하십셔 4 ㄹㅇ 19:21:50 269
1596974 밖에서 부부싸움 하기도 하나요 4 ㅡㅡ 19:18:46 282
1596973 尹, 기시다에 "라인사태,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잘 관.. 7 ㅇㅇ 19:18:33 188
1596972 고2 아이가 탐구보고서 쓰는법을 하나도 몰라요. 1 고2 19:18:26 83
1596971 홈플러스몰은 oo 19:12:48 161
1596970 국간장 없이 미역국 끓여도 될까요??ㅜㅜ 12 .. 19:12:23 343
1596969 남동생. 4 누나 19:06:34 509
1596968 금 안전하게 싸게 사는 방법? 1 jkl 19:03:56 303
1596967 유리 있는 액자 버리는 방법? 1 ... 19:01:23 313
1596966 일 배울때요 2 ㅇㅇ 18:55:47 249
1596965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1 Corian.. 18:55:25 224
1596964 그럼 식당에서 신발벗어 자기신발위에 발 올리는 건 어때요? 12 ..... 18:50:52 1,068
1596963 같이 있기 불편해서 별거하시는 분 계신가요? 5 한숨 18:50:20 595
1596962 미역국 미역 양 좀 알려주세요! 초보 18:49:23 91
1596961 한국에서 2 .. 18:49:16 182
1596960 연금보험 받으면 세금내나요? 5 @@ 18:43:30 628
1596959 귀여운 아들 복잡한 마음.. 18:41:13 357
1596958 지방 일반고 학생은 수능공부 어떻게 하나요? 15 18:41:08 650
1596957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5 ㅇㅇ 18:35:34 996
1596956 주말 지출 얼마나 하셨어요. 13 ㅇㅈㅇ 18:33:48 1,403
1596955 아까 음악 찾으신 분 82 18:25:45 205
1596954 상대 부모가 반대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20 .. 18:24:35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