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중독

감귤한알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7-25 19:25:05

중3 아들이 있는데요 2학년 때부터 게임을 하더라구요

롤이라는 게임인데 지속적으로 피씨방을 다니고 해서

3학년부터는 용돈도 주지 않고 집에 컴퓨터도 없앴어요

계기는 학교를 가지 않고 밤낮이 바뀌고 밤에 폭식하고

엄마에게 화나면 욕하고 정말 말 할 수 없이 애를 먹이더라구요

달래도 보고 불이익도 줘보고 했는데 소용이 없고

결국 여름방학을 앞두고 유급되기에 이르렀어요

가정내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아빠가 너무 허용적이고 관대하달까

자기가 정신차릴때까지 두자라고만 하고

결국 제가 참다못해 우리애에게 게임비 대주는 친구아이도 혼내고

우리 아이도 할머니집으로 보내버렸어요

한학기 내내 하루도 잠잠한 날 없이 아이랑 다투고 힘들어서

할머니집에 보내고 안보면 나라도 덜 괴로울까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연세도 있으셔서 손자 밥 해주는 게 버겁다고

우리 아이를 다시 집으로 데려가라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도 아이도 다 보기 싫고 울화병이

생겼어요

아이는 머리가 좋고 영민한데 무엇이 문제인지 게임으로부터 헤어나오질

못하네요  답답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 아이의 진로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6.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5 9:36 PM (121.163.xxx.51)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요?
    게임에 그정도로 빠지게 된 계기가 있었을텐데요?
    게임을 위주로 보지말고 그렇게 까지 된 이유를 써주시면 다른 분들이 답글 달아 주실거 같습니다

  • 2. 롤이
    '14.7.25 10:32 PM (218.48.xxx.121)

    원래 그렇다네요.. ㅠㅠ
    마약같은거라고/.
    5명이서 같이 플레이해야하기 때문에 내가싫어도 해야하고.. 그렇다보니 게속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절대! 롤은 하지 말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37 서울에서 교황님을 뵈려면 4 아네스 2014/08/13 1,361
408236 남들은 40대에 새친구 사귄다는데 2 ... 2014/08/13 2,210
408235 자존감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7 2014/08/13 3,429
408234 아주 82를 장악을 했구먼... 이 머시기... 15 건너 마을 .. 2014/08/13 2,448
408233 소고기 난자완스 만들 때 육수를 닭고기로 해도 되나요? 1 이유식 2014/08/13 1,081
408232 신세계 상품권 25만원어치... 2 삼성불매 2014/08/13 2,446
408231 작은 사무실에선 흔한 일인가요? 1 ㅁㅁ 2014/08/13 1,772
408230 앞으로 제목에 그 특정인 이름 넣으면 알바로... 앞으로 2014/08/13 655
408229 ' 연애에 실패 ' 한다는건 무슨뜻인가요? 3 실패 2014/08/13 1,023
408228 학교폭력..중1 학생, 중3 선배 3명에 맞아 숨져 3 도대체 왜 .. 2014/08/12 1,657
408227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채소 볶는거 안되나요? 7 이유식 2014/08/12 11,249
408226 포천 펜션 추천 바랍니다. 포천근방펜션.. 2014/08/12 788
408225 평택-안성은 같은 생활권인 건가요? 3 설레는 2014/08/12 1,492
408224 대학로 초등여아랑 관람가능한 뮤지컬 추천부탁드립니다^^ 1 파파야 2014/08/12 879
408223 성당미사도중 있었던일 2 성당 2014/08/12 2,672
408222 이 시국에 죄송>제가 비정상일까요? 3 비정상 2014/08/12 645
408221 독일인 남자 대학원생한테 해 줄만한 작은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선물 2014/08/12 1,043
408220 이혼하고싶어요 23 ... 2014/08/12 6,042
408219 공부에 소질없다고 포기할수는 없지않나요? 6 사교육 2014/08/12 2,027
408218 허벅지 안쪽 뒷쪽 부분 근육이 찌릿찌릿 해요 1 2014/08/12 2,457
408217 시복식을 포기해요...위로해주세요... 28 누엘라 2014/08/12 5,169
408216 예은아빠! 유민아빠! 저희 말좀 들어주세요.. 6 bluebe.. 2014/08/12 1,326
408215 직장 다니시는 분들, 아침 드시고 출근하시나요? 6 설레는 2014/08/12 1,448
408214 한강가까이 사시는분께 여쭙니다 11 문의 2014/08/12 2,309
408213 한글이나 숫자 일찍떼면 6 s 2014/08/12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