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memory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14-07-25 18:47:06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답이 없다. 고등학생 아들은 엄마가 보낸 카카오톡(카톡)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엄마의 카톡 창에는 아직 내용을 읽지 않았다는 숫자 '1' 표시만 가득할 뿐이다.

안산 단원고 2학년 7반 고 오영석(17)군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됐다. 그날 이후 100일 동안 엄마 권미현(42)씨는 스마트폰에 '이쁜아들'이라고 저장된 아이에게 총 50~60개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울 때마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마다", 아들에게 글을 보냈다.

24일 기자와 만난 권씨는 "예전부터 아들과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영석이는 아빠에게 못하는 얘기를 나한테 카톡으로 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얘기를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는 권씨의 허락을 받아 영석군에게 100일 동안 보낸 카톡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중략.....
IP : 124.4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mory
    '14.7.25 6:47 PM (124.49.xxx.59)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 2. ...ㅅ세상에나
    '14.7.25 6:50 PM (115.137.xxx.155)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겁니다.
    이 분들의 마음의 한을 꼭 풀어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니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겁니다.

    기소권. 수사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보장하라!!!!

  • 3.
    '14.7.25 6:51 PM (175.201.xxx.248)

    너무나 이쁘고 착해서
    나쁜새끼들이 된 아가들
    미안하다

  • 4. 진28
    '14.7.25 10:06 PM (223.62.xxx.101)

    나쁜놈

    우리어른들죄다

  • 5. bluebell
    '14.7.25 11:11 PM (112.161.xxx.65)

    뭘 해도 뭘 먹어도, 멍한 그 순간도 너를 예쁜 너를 어찌 잊겠냐~ 눈 감고 꿈속에서라도 다가와서 안아 주렴. 다시 한 번만, 한번만 더 널 품에 안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ㅠㅠ 못난 엄마라서 고생하다 멀리 떠나게 해서 어쩌니 이 죄를 다 어쩌니~ 이 죄스러움이 언제 끝날지 몰라도 눈감고 숨넘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사랑하고 미안하다ㅠㅠ

    휴....

  • 6. ..
    '14.7.26 12:16 PM (39.116.xxx.39)

    너희들이 구조의 손길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왜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야했는지,
    제대로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어른들이 힘쓸게. 지켜봐주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98 복중에 남편 생일 상 차림 4 생일 2014/07/28 1,924
403297 순수한 열정 vs 현실에 적응 3 2014/07/28 1,220
403296 (길어요)엄마 치과 문제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어요 ㅠㅠ .. 11 답답...... 2014/07/28 4,046
403295 과외란 좋게 끝내기가 어려운가요 3 w 2014/07/28 2,742
403294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 20분이 병원에 실려가셨네요 13 ㅠㅠ 2014/07/28 2,146
403293 울산 살인 사건 무섭네요 2 ... 2014/07/28 4,064
403292 부산분들... 중앙동에서 민락동 수변공원 근처로 이사를 하면 무.. 1 . 2014/07/28 1,153
403291 요즘 목걸이 엄청 가는데 안 끊어질까요?? 8 루비 2014/07/28 3,286
403290 복숭아 보관 냉장고에 해도 될까요? 6 복숭아 2014/07/28 3,288
403289 꽃꽂이할 때 가지에 있는 잎 훑어주는 도구를 뭐라고 하나요? 3 머리에 꽃 2014/07/28 1,465
403288 어느 빵집 바게트가 맛있을까요? 2 부산입니다... 2014/07/28 1,700
403287 7살때부터 쳤는데 지금 2학년이에요 9 피아노진도 2014/07/28 2,018
403286 몸살 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온수매트 다시 꺼내야할까요? 2 아프다 2014/07/28 1,067
403285 헤어진 여친 오빠에 손도끼 휘두르고도 풀려났다 5 법이 너무 .. 2014/07/28 2,622
403284 결국 여자들의 자승자박이네요 1 2014/07/28 1,972
403283 싱크대에서 물이 넘쳐서 마루로 스며들었어요!! 3 강화마루? 2014/07/28 1,816
403282 [끌어올림] 82모금계좌입니다. 4 불굴 2014/07/28 857
403281 선관위, 권은희 재산의혹 보도한 뉴스타파에 주의 조치 11 주의조치 2014/07/28 1,932
403280 계곡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9 피서철 2014/07/28 4,532
403279 재개발 무산된 곳 주택을 사도 될까요? 3 재개발 펜딩.. 2014/07/28 1,923
403278 가지에서 색갈물이 나오네요? 2 찬맛 2014/07/28 1,214
403277 혹시 딸부자집 연락처 3 시냇물 2014/07/28 1,329
403276 중3 남학생들 방학 어찌 보내고 있나요? 5 요즘 2014/07/28 2,214
403275 고추장 멸치볶음은 어떻게 하나요? 5 2014/07/28 2,317
403274 루프나 미레나로 피임하시는 분들요.. 13 2014/07/28 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