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수학이 요즘 어려워진 이유?

ㅅㅎ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4-07-25 13:43:09
제가 약 20여년전 대학 들어갈때,
영어ㅡ수학이 공히 중요했습니다.
아니 외려 영어가 중요했지요.

대략
"영어는 단시간에 안되니 절대 하루도 손에서 놓지 말고,
수학은 단기간에 가능한데 암기과목에 비슷하기 때문."

저는 이대로 하여 시쳇말 명문사립대 입학했고
초중생인 제 자녀에도 저렇게 하여
영어유치원만 좀 보내고 수학은 안보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요즘은 수학이 더. 훨~~~씬 더 중요하더군요.
안양서 영어전문학원장 하는 제 친구도 문과던 이과던 수학이 훨힌 중요하고 단기간에 안되고 등등

이게 왜 그렇지요 ?
저때와 뭐가 달라졌는지요 ?
너무 궁금합니다

• 조기영어교육으로 다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져서 영어가 상대적으로 쉬위졌다?
•수학의 교과서 난이도 자체를 올렸다?
•수학의 출제형태가 기존의 유형이 아닌 대학수준 비스무리한 본고사 수준이다?
•수학 경시대회 수준이다 ?
•다른 이유?



IP : 125.128.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4.7.25 2:35 PM (223.62.xxx.70)

    아는 바는 없지만 요즘 영어 웬만큼 못하는 애가 없데요.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요. 장기간 노출의 힘인가봐요.
    근데 수학을 우리때처럼 우직하게 하는 애는 없구요. 영어는 역시 언어기 땜에 우리가 시간지나면 국어하는 정도로 영어도 그렇게. 물론 시험하곤 또.

  • 2. ㅡㅡ
    '14.7.25 2:50 PM (175.223.xxx.38)

    노래방이 생기고나서 전국민이 마이크 울렁증 고쳤다더니 그런식인가요?
    게다가 영어는 수준올리기 한계가 있는데 수학은 어렵게 낼수 있으니 그런듯도 하네요.

  • 3. 고딩 엄마
    '14.7.25 3:04 PM (58.126.xxx.5)

    고등학교 오면... 알게되요.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는 인생을 결정하고(대학 이후의 삶)

    그런데 수학 너무 너무 너무 어려워요.

    지방 엄청나게 내신 힘든 곳인데 수학 점수가 평균 42입니다.

  • 4. ㅇㄷ
    '14.7.25 6:56 PM (14.56.xxx.132)

    수학의 난이도 자체가 올라갔다는 말씀이네요.
    무엇때문일까요 ?

    결정권자들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수학성적 변별력에서 나온다고 믿나요?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으면서도 막상 정책결정권자들이 사교육업체 감투를 쓰고있거나 쓸예정이거나 (이번에 보도두었듯) 결탁?

    저 배울때도 충분히 어려웠고 실생활 쓰잘데기없는것들이었는데 거기서 더더욱 어려워졌다니 ..여전히 의문이 가시지 않는군요.

  • 5. ..
    '14.7.25 6:57 PM (210.205.xxx.212)

    수학 과학 같은 과목은
    아무래도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것과 대학에서 배우는 것의 차이가 큰데
    이전에는 대학 교과과정이었던 것들이 점점 고등과정으로 내려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요즘은 영어를 다들 기본적으로 잘 하니까요..

  • 6. 그게..
    '14.7.25 8:28 PM (175.112.xxx.163)

    영어를 워낙 어려서 부터 해서인지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사교육 줄인다고 영어 난이도를 점점 낮춘다고 하고...
    이번 고3 6월 모의고사 1등급이 100점이라네요..하나만 틀려도 2등급,,,
    그러니 수학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거죠,,
    울 형님 말씀이 수학 잘 하면 좋고 영어는 기본으로 잘 해야 하는 거고...

  • 7. ㄱ ㅅ
    '14.7.26 10:47 AM (221.153.xxx.126)

    답변 주신 모든분께 감사.

    정리하면 이런거군요.

    1. 수학이 어려워졌다.
    2. 수학 자체 난이도가 절대적으로 어려워진게 맞다. (고교내용-> 중3, 중3내용-> 중1로 내려옴)
    3. 상대적으로 영어의 절대적 난이도는 불문, 영어의 상대적 난이도가 쉬워졌다. (어려서부터 영어교육)
    4. 자. 하나는 쉬워지고 하나는 어려워지니 당연히 편차 발생.
    옛날 : 수학 = 영어
    현재 : 수학 >>> 영어

    이렇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마는......

    여전히..... 교육부의 가장 큰 치적으로 평가하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수학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이군요.
    그럼 영어의 사교육비 절감한 들 (이 전제도 성립 의문이지만)
    그 돈을 수학에 꼴아박는데
    교육부 그간 뻘짓 한셈 ???


    기본적으로....
    왜 교과서 자체 난이도를 올렸는지 ?
    당시 수학의 능력 자체가 저하된다는 기획기사들을 본것 같은데, 난이도 상승의 밑밥이었을까요?
    누가 기사를 올렸고, 누가 득을 보는지만 확인해 보렵니다.

    답변. 모두들 감사합니다.

  • 8. 거꾸로
    '14.7.26 4:32 PM (118.32.xxx.103)

    거꾸로에요.

    대학과정에서 내려온 것 하나도 없습니다. 반대로 수학의 많은 내용이 대학가서 배우라고 아예 고교과정에서 사라졌고, 과거 중3 때 배우던게 지금 고1로, 고1 때 배우던게 고2 이상으로 넘어간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과거엔 문이과 다 배우던 것이 지금은 이과만 배우는 내용도 많구요.

    요즘 수학이 변별력이 더 커진건 너나할 것 없이 영어교육을 하도 시켜서 특히 상위권일수록 영어변별력이 줄었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최근 10년간 변화의 큰 흐름은 영어만 어려워지고 국어, 수학 다 쉬워지는 추세에요.
    그런데 애들이 왜 못하냐구요?

    일단 애들이 대부분 끈기가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모르면 생각하기보단 인터넷 검색에 익숙해져있고, 책읽기보단 미디어 매체에 더 익숙한 아이들 이니까요.

    책을 안보니 독해력이 떨어지고 어휘력은 형편없고.... 생각을 안하니 수학 점수가 좋을리가 없죠. 범위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수학을 암기만해서 풀 수 없도록 출제합니다. 요즘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995 산낙지 샤브 잘하는집 보양식 2014/08/06 679
405994 나 같으면 고참병들 모조리 총살시켰다 10 !!!! 2014/08/06 1,294
405993 님들 사는 곳의 중형마트에도 양상추는 다 중국산인가요? 2 어떤가요 2014/08/06 1,433
405992 삼성생명그린장수저축보험을 감독원민원 넣으려고합니다.민원절차 아시.. 6 삼성생명연금.. 2014/08/06 8,582
405991 밖에서 콩국수 과식 말아야겠어요. 시판콩의 절반이상이 유전자 조.. 10 ..... 2014/08/06 3,076
405990 집구입 지금이 적기일까 .... 2014/08/06 1,100
405989 뒷담화 전문인 회사 동료랑 전화 통화 피하고 싶은데 어찌해야 좋.. 3 고민 2014/08/06 1,271
405988 부산 여드름 피부과 추천부탁드립니다. 3 여드름 2014/08/06 3,779
405987 대구 양심적인 유방외과 4 도움주세요 2014/08/06 3,654
405986 김치 냉장고 활용법 3 서울 2014/08/06 1,164
405985 수건 결정장애 도와주세요 1 깔깔 2014/08/06 1,126
405984 내용은 지울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2 .. 2014/08/06 659
405983 왜 검찰총장은 자리에 앉아 잇고 경찰청장만 사표냈죠? 4 .... 2014/08/06 959
405982 파리바게뜨 창업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18 궁금 2014/08/06 18,064
405981 세월호만 유독 국정원에 '상세 보고'…의문점 또 발견 3 세우실 2014/08/06 976
40598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6] 입영 앞둔 父 "유사시.. 1 lowsim.. 2014/08/06 804
405979 대출관련 문의드려요 3 궁금해요 2014/08/06 761
405978 밴드넓은 브라 공유 2014/08/06 1,446
405977 닭 안심으로 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8 안심 2014/08/06 1,267
405976 냉동된 고기는 맛이 떨어지나요? 3 고지방 2014/08/06 884
405975 전재산의 3분의2를 들여서 4 머니머니 2014/08/06 1,856
405974 윤일병, 5분마다 살려 주십시오 빌어도…관물대 밑에 밀어 넣고 .. 9 휴우 2014/08/06 3,517
405973 영화관 진상? 4 극장 2014/08/06 1,673
405972 예적금 금리 한번에 보여주는 앱 없나요? 초짜 2014/08/06 625
405971 초경 전 증상 .... 2 .... 2014/08/06 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