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로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버스안에서 들었어요. 오랜만에 듣고, 가사를 곱씹어보니, 듣는 순간 세월호의 아이들이 생각이 나네요.. 아마도 '바다'란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검색해 보니 김민기가 고3때 바다에서 사고로 숨진 친구를 위해 만든 곡이라네요.
새삼 울컥합니다.
오늘 버스로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버스안에서 들었어요. 오랜만에 듣고, 가사를 곱씹어보니, 듣는 순간 세월호의 아이들이 생각이 나네요.. 아마도 '바다'란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검색해 보니 김민기가 고3때 바다에서 사고로 숨진 친구를 위해 만든 곡이라네요.
새삼 울컥합니다.
지금 듣고 있는데 진짜 눈물 나네요...
가사 올려드릴게요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오랜만에 듣는 김민기씨 목소리네요
100일이 지나도 슬픔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아앙~~~~~~~~~~~ㅠㅠㅠ ㅠㅠ
누구라도 붙잡고 울고 싶어요 진짜.......ㅠ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4774 | 길바닥에 침 뱉는 것들 10 | 이뭐이런 사.. | 2014/08/02 | 1,765 |
404773 | 이제 사랑과전쟁 안하나봐요 3 | 아싑 | 2014/08/02 | 2,101 |
404772 | 옛날엔 가정집에 쥐 돌아다니는 거 흔한 일이었나요? 14 | 쥐 | 2014/08/02 | 2,752 |
404771 | 내일 캠핑~홍천 지금 어떤가요? ㅠㅠ 1 | 어떡하지 | 2014/08/02 | 1,525 |
404770 | 아이가 생긴것 같은데 질문이 있습니다 19 | 구름이흐르네.. | 2014/08/02 | 3,392 |
404769 | 현재 cnn에 나오고 있는 Richard roth 란 사람 11 | 궁금 | 2014/08/02 | 2,314 |
404768 | 잊지마요0416) 이 노래 뭔가요? | 괜찮아 사랑.. | 2014/08/02 | 996 |
404767 | 화재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걱정 | 2014/08/02 | 1,281 |
404766 | 경기북부 화정인데 지금 흔들렸나요? 1 | ... | 2014/08/02 | 1,954 |
404765 | 맘이 허한건지 너무 많은걸 지르고 후회 5 | 사는게 허해.. | 2014/08/02 | 3,463 |
404764 | 따라쟁이 친척 6 | 임금님 귀 | 2014/08/02 | 2,703 |
404763 | 정말 골때리는군요~ 1 | 닥시러 | 2014/08/02 | 1,620 |
404762 | 당신이 가난한 이유? 11 | 닥시러 | 2014/08/02 | 5,464 |
404761 | 베이비붐 세대들, 가난했을 때인데도 애들을 그리 많이 낳을 수 .. 12 | 어찌 | 2014/08/02 | 2,724 |
404760 | 현금 자산이 15억 정도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6 | 가정 | 2014/08/02 | 7,664 |
404759 | 아까 TV에 USB 영화 보는 법 여쭤봤는데요. 12 | ... | 2014/08/02 | 4,788 |
404758 | 방금 지진인가요? 여긴 분당인데 ㅠ ㅠ 38 | ... | 2014/08/02 | 9,095 |
404757 | 與 김태흠 "국회서 빨래 널고 농성하는 건 '코미디'&.. 14 | 샬랄라 | 2014/08/02 | 1,707 |
404756 | 북한의 한옥 보존 지구 진짜 장관이네요. 58 | 북한 | 2014/08/02 | 11,038 |
404755 |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 같이.....세월호도 그꼴나게 생겼네요!!.. 1 | 닥시러 | 2014/08/02 | 1,117 |
404754 | 시외삼촌 환갑에 참석하라는 시부모님 60 | 열대야 | 2014/08/02 | 6,887 |
404753 | 잘해보고싶어요! 4 | 방울방울해 | 2014/08/02 | 1,310 |
404752 | 70년대 서울 기억 139 | ㅇㅇ | 2014/08/02 | 16,268 |
404751 | 잊지말자 세월호) 저 뒤늦게 고야드백에 빠졌어요 10 | ... | 2014/08/02 | 4,248 |
404750 | 중딩때 성적이 고딩되면 많이 5 | fs | 2014/08/02 | 2,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