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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00일-56) 비오는 새벽에..

반성문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4-07-24 02:13:18

사랑하는 너희를 두눈 부릅또고 잃어

가슴에 피멍이 든 너희 부모님들께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가슴속 한숨과 눈물이 한없이 터져나온다..

 

벌써 100일이라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유가족마저 단식으로 서명운동으로 이젠 행진까지..

 

불의의 벽은 너무도 높고 단단해서

좀처럼 움직일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힘내서 손에 손잡고 가보려고 한다..

한 걸음씩 두 걸음씩..

차가운 바다에서 안타깝게 숨져간 너희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렇게 살아보려 한다..

 

수없이 되풀이 해도 말할 수 밖에 없는 말..

 

미안하다...

사랑한다......

IP : 121.134.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맘
    '14.7.24 3:25 AM (61.101.xxx.38)

    이상하게 49재때도 그렇게비가 많이오더니오늘도 많이 비가 오네요. 희생자들의외침같아서안타깝네요

  • 2. 잊지말자416
    '14.7.24 8:12 AM (211.201.xxx.43)

    한걸음씩 두걸음씩... 2222222

    유가족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치유가 절실합니다

    안타까움과 불안함을 언재까지 안고 있어야 하는지...

    진상규명 제대로 해야합니다~~

  • 3. 억울한 유가족이 비난받고 감시받는 사회..
    '14.7.24 10:08 AM (222.237.xxx.231)

    내가 살아가고 있고,
    내 아이가 살아야하는 지금 이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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