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참나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4-07-22 08:45:17
제가 반곱슬이라
볼륨매직을 주로 하는데..
제 단골미용실에 담당선생이 다른곳으로 가는바람에
여기저기 떠내기식으로 머리하러 다녔는데..
하다보면 머리가 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미용사들은 왜 그자리에서 탔다고 말을 안해줄까요?
남녀가 헤어질때
솔직하게 "너 싫어졌어" 이렇게 말하면 뺨 맞을까봐..
거짓말로 난부족해 더좋은사람만나..이런식으로 말한다는데
그런 심리일까요?
솔직하게 그자리에서 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화가 덜 날것 같은데
왜 집에가서 탄머리 확인하고 그날 잠도 못자게 만들고
담날 엥그리버드얼굴로 대면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저 이번에 대형마트안에 미용실에서 볼륨매직을 했는데
가격도 16만원입니다.
제 머리가 건강모가 아니라 군말없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쪽을 담당선생이 펴면서
옆에 연습생인지 뭔지 젊은 여자한테 하는말이
내가 하는거 잘보고 이렇게 펴면 돼~ 이러는겁니다 -_-
왠지 모를 불안감...
전 머리하는동안 눈감고 자는편이라..(솔직히 거울안에 있는 괴물보기 싫어서ㅜㅜ)
머리 감으로 가실께요~ 이러면 눈뜨고 갑니다..
중화까지 다하고 머리 감고 드라이기로 다 말리더니
갑자기 커터할 준비를 하네요
머리 다듬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모든걸 맡긴채 또 눈감음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스타일 만들어주고
다됐다며 웃으며 안녕히 가라네요
계산하고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거울보며 머리 만져보는데
그 젊은여자가 머리 핀쪽이 다 탔고
탄거 없앨라고 자른머리는 층이 지멋대로 나서 빗자루를 만들어놨네요...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우찌 가려볼려고 한 모양인데
무슨 내가 바보도 아니고..휴..
바로 미용실가서 따졌죠
그 흔한 변명들..
머리 상태가 건조하고. 건강하지못하고...재잘재잘....조잘조잘...
미용실 엎어버릴려다가..
다 밀고 가발쓰고 다닐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길때까지 주1회 클리닉받고 볼륨매직 다시 시술받기로 각서받고 나왔어요.
머리는 지난 토요일날 했고
어제 클리닉 1회 받고..
어휴..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거울볼때마다 짜증나고...ㅜㅜ
파마 후 머리손상 어떻게 해결보셨나요?ㅜㅜ
 
 
 
 
 
 
IP : 112.22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9:04 AM (211.237.xxx.35)

    탄건 답없음요.
    머리 길때까지 잘라가면서 길러야죠 뭐 ㅠㅠ

  • 2. ㅜㅜ
    '14.7.22 9:06 AM (112.217.xxx.123)

    머리 상한거 얘기하자면...눈물이...
    이십여년 전에 매직 처음 나왔을 때 그당시 거금인 8만원주고
    했었는데...머리가 다 녹았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두피는 예민해져서 머리 펼때 머리가 다 뜯기는 느낌..울면서 폈어요.
    그땐 기계가 안 좋아서 머리가 씹히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두피가 상해서 머리카락을 살짝만 당겨도 아픈거였더라구요.
    그날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끊어진 머리가 베개에 수북~
    남아있는 머리는 자글자글 타면서 끊어진 부분이 뭉텅..
    무슨 샴푸하나 주고 끝났어요.
    그땐 어려서 암것도 모르고 따지지도 못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요.
    그 이후로 돼지털이던 머리카락이 아~주 얇아지고
    민감성 두피가 되어 머리감거나 자극을 주면 빨갛게되면서
    탈모도 오고..머리숱이 반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209 전자담배 잘 아시는 분 정보좀 나눠주세요 2 모랑 2014/08/03 1,920
405208 연우진에 빠지신 분 있어요? 25 연우녀 2014/08/03 7,270
405207 수유중인 강아지에게 심장사상충약 먹여도 되나요?? 12 멍멍이 2014/08/03 2,730
405206 베트남 귀신얘기 기억하세요? 18 무서운 얘기.. 2014/08/03 10,483
405205 cuvilady 의자 살까요? cuvula.. 2014/08/03 809
405204 요새 소피마르소 나오는 '어떤 만남' 영화 보신분.. 9 궁금이 2014/08/03 2,418
405203 유대교로 개종하고 이스라엘 국민 행세하는 하자르 왕국에 대한 글.. 4 오늘 2014/08/03 1,657
405202 중국 윈난성에 강진 일어나 사망 150여명에... 2 어휴 2014/08/03 1,751
405201 정경호 얼굴이 아줌마스럽게 변했네요 -.- 14 성형? 2014/08/03 7,934
405200 임신초기인데 캐비가도 될까요? 3 꾸꾸루맘 2014/08/03 1,604
405199 헉``! 고신대학생들 가나, 서아프리카쪽 자원봉사후 입국예정이래.. 4 에볼라바이러.. 2014/08/03 2,775
405198 저 숨 못쉬겠어요..죽을 것 같이 힘듭니다. 9 .. 2014/08/03 3,622
405197 (자랑질) 고마운 남편 13 ㅎㅎ 2014/08/03 2,957
405196 정말 입대거부 운동이라도 해야된다생각해요 5 .... 2014/08/03 1,458
405195 분당 이매동부근 반찬배달 해주는곳 알려주세요~ 제발 5 부탁드려요 2014/08/03 1,677
405194 동대문 굿모닝시티 어찌되어가고 있나요? 아시는 분 2014/08/03 939
405193 안희정 박지원 재밌네요 11 네고 2014/08/03 3,406
405192 세월호2-10일) 실종자님들,태풍을 이기고 돌아와주세요 18 bluebe.. 2014/08/03 942
405191 곧 방한하는 교황님이 말하는 권력 2 .. 2014/08/03 1,514
405190 조금 전 ᆞ끝없는 사랑ᆢ 4 궁금 2014/08/03 1,999
405189 동네자랑 하나씩해봐요.^^ 63 그냥 2014/08/03 6,673
405188 옛날만화 롯데롯데 기억하시는분 16 우헤하라 2014/08/03 2,705
405187 신영통 현대아파트~~~ 6 ㅇㅇ 2014/08/03 2,053
405186 이상한 외국인 29 무서워 2014/08/03 5,737
405185 롯데월드 한번 보세요. 1 jtbc 2014/08/03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