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명아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14-07-21 10:44:18
아직 아이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요새 슈퍼맨을 보면 이휘재가 아이한테 무언가 줄때마다 '주세요'를 꼭 시키던데 
그게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건가요?
제가 볼땐 조금 권위적인 느낌도 들던데.. 아이의 귀여운 애교 보려고 그러는 건지.. 

아이 키워보신 분들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IP : 59.187.xxx.1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라고
    '14.7.21 10:4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떼쓰거나 반말하는것 보다 보기 좋으니 주세요 시키는거 아닐까요.
    높임말도 가르치고.....

  • 2. 아들둘맘
    '14.7.21 10:47 AM (211.226.xxx.210)

    뭐든 안시키는것보단 가르쳐주는게 좋은거 같네요 제가보기엔 주세요가 그렇게 권위적인 느낌은 아닌듯

  • 3. ...
    '14.7.21 10:49 AM (175.223.xxx.115)

    뭐가 문제인지, 권위적이란 얘기는 왜 나오는지 이해 안가네요...

  • 4. 저도
    '14.7.21 10:51 AM (119.207.xxx.52)

    뭐하나 줄때마다
    주세요를 시키던데
    그게 과연 교육적인지 어떤지 궁금하긴 했어요

  • 5. ....
    '14.7.21 10:56 AM (1.241.xxx.162)

    내놔.....달라고....왜 안줘 이렇게 아이가 성장하는 것 보다
    휠씬 낫죠
    뭐가 권위적인지.....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어른에게 뭐 달라고 할때 주셔요 하는것이 더 좋죠

    아이들 떼 쓰고 무조건 달라고 버릇없이 땡깡 피는 아이들도 많죠
    밥 먹일때는 안그러잖아요

    간식 먹을때나 아이들이 요구할때 그러죠

  • 6. 갸웃
    '14.7.21 11:02 AM (121.167.xxx.109)

    땡깡으로 해결하지 말고 의사표현을 해서 원하는 걸 이루라는 거지요.

  • 7. ....
    '14.7.21 11:05 AM (58.237.xxx.168)

    그거 사랑이 하는 거 보고 따라하기 아닌가요?
    사랑이 주세요가 인터넷을 강타 했잖아요.
    사랑이야 한국말 배울려고 한 건데요.
    매번 시킨다면 어색.

  • 8. 저도 좀 보기흉하던데
    '14.7.21 11:05 AM (61.74.xxx.130)

    주세요 말은 할수있지만
    손까지
    교육적인것보다 권위적이고 강압적이지않나요?

  • 9. ....
    '14.7.21 11:06 AM (58.237.xxx.168)

    ㄴ 손까지 했다면 진짜 따라하기 ㅋ

  • 10. ...
    '14.7.21 11:10 AM (110.70.xxx.141)

    귀엽기도하고
    달라는 의사를 말못하니 손으로 하게 시키는것도 있고 그래요.
    말못할 때부터 주세요. 가르치니까요~
    권위적으로 키우는건 그거 하나로 되는건 아니예요.

  • 11. 음..
    '14.7.21 11:16 AM (210.219.xxx.192)

    영어식의 우쥬 플리즈~ 같은 느낌 아닐까요? 권위적이기보다는 예의를 갖게 하려는 의미로..

  • 12. ,,,
    '14.7.21 11:19 AM (118.42.xxx.125)

    근데 이휘재는 손모으고 주세요 하는게 귀여워서 자꾸 시키는 느낌은 들어요

  • 13. 애키울때~
    '14.7.21 11:34 AM (116.126.xxx.37)

    다들 고만할때 안하셨나요...?!
    전 다 가르쳤거든요~
    주세요~고맙습니다.안녕하세요~등등~
    절대로 권위적인게 아니라 생활속에
    행동과 말을 가르치는거죠~

    요즘은 기본적인 걸 어찌 가르치는건가요?!

  • 14. 명아
    '14.7.21 11:38 AM (59.187.xxx.154)

    아아..
    이휘재는 뭔가 '주세요'는 꼭 해야된다는 표정으로 시켜서 거부감이 조금은 들더라구요.. 저게 꼭 필요하나 싶기도 하고..
    권위적으로 키우는 건 아무래도 그거 하나로 되는 건 아니겠죠.. ^^ 예의를 갖게 하려는 부모의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

  • 15. ㅋㅋ
    '14.7.21 11:56 AM (183.99.xxx.14)

    사랑이를 따라 한거라뇨?
    그게 무슨 사랑이가 특허라도 낸건가요?
    우리집 애. 많은 조카들 어릴때 다 손모으면서 주세요~ 시킵니다.
    손모아서 공손하게 주세요.하는거. 예의라는게 이렇게
    작은 행동에서부터 배우는거 아니겠어요?
    애가 지부모한테 구걸하려는 것도 아니고 애교있게 보기 좋기만 한데요 뭐.
    그러면서 어른들하고 소통하는것도 배우죠.

  • 16. ....
    '14.7.21 12:16 PM (114.129.xxx.95)

    아이 키우면 딱 고만한때 다 부모님들 해요.
    말을 길게 못하니 간단한 단어로 가르키기 시작하는거고요.조금 더 지나서 단어를 시작하면 물 주세요.
    그리고 좀 더 잘하면 엄마 물 좀 주세요..이런식으로 점점 길어져요.
    그리고 주세요..든 이런 단어를 가르켜야 하는건,이제 슬슬 떼를 쓰고 말로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떼를 쓰지요.
    어른들이 해야 할것이..이럴때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단어로 가르켜주는겁니다.
    그러면 아이가 점점 이럴때는 주세요..하는거구나 하고 알게 되요.
    원래 유아교육 시킬때 이렇게 해요.
    아이들 떼쓸때..전문가들이 하는말이 말로 하는법을 가르키라고 하지요.
    단어로 안가르키면 엄마,아빠가 아이가 표현을 안해도 알기 떄문에 그냥 해줘버리게 되거든요.그럼 아이가 떼쓰는 아이,표현하지 않는 아이로 해요.
    단어..어버버할때부터 그렇게 하는게 좋고..손모양까지 가르키는건 아직 단어가 잘 안나오니 단어도 말해주고 제스츄어로 표현하도록 가르키는거에요.

  • 17. //
    '14.7.21 12:22 PM (222.118.xxx.26)

    그 무렵에는 말은 못해도 말 알아듣고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동작과 함께 언어를 반복해두면서 배우는 건데.. 굴욕적.. 이라는 생각이 신선하네요. 어른도 부모님한테 뭐 달랄때 '주세요' 하고 받을 때 두 손으로 받쟎아요.. 영미권에서는 유아 수화도 많이 쓰지만, please 라는 말을 우리 말의 '주세요' 같이 가르칩니다.. 아기가 사회에서 지켜야할 매너, 예절도 생존 스킬이니까요.

  • 18. ......
    '14.7.21 12:22 PM (180.68.xxx.105)

    저는 아이 키운지 오래되서 까먹었지만, 서준이 주세요 하는거 너무 이뻐서 내 아이한테는 하루에 백만번도 더 시키겠다....싶었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요...권위적이라...
    그런데 붙박이로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서 그런 귀여운짓(?) 시키는 낙이라도 없으면 아이 못키웁니다...ㅎㅎㅎ

  • 19. 별걸 다..
    '14.7.21 12:35 PM (222.106.xxx.115)

    고만한 애들한테 주세요 가르치는데 무슨 뜬금 귄위 강압에 사랑이 따라하기? 와 진짜들...

  • 20. 명아
    '14.7.21 12:38 PM (59.187.xxx.154)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아직 아기는 없지만 요새 아이 교육.. 에 대해 관심이 가서 궁금한 게 많네요. 이래도 되는 건지, 저러면 혹시 삐뚤 게 크는 건 아닌지.. 넘 예민하거나 조바심 내면 또 안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74 가족이 없어요? 부인 있잖아요 07:37:01 172
1736273 아침에 무조건 클래식 틀어보세요 1 07:35:31 181
1736272 기계식 주차 공포심 있으신 분 있나요 3 주차 07:27:25 219
1736271 냉장고 설치시 선택문제 1 여름 07:24:01 127
1736270 고용주가 트집, 흠잡을것만 콕콕찝어서 말하는데요. 2 ..... .. 07:22:31 152
1736269 AI탈세 추적 시스템이 8월부터 시행 되나요? 5 하늘만큼 06:59:47 507
1736268 새벽에 유툽live 한심한거 많네요 3 ㅎㅎㅎ 06:49:16 734
1736267 키작아서 연애 포기한 게 너무 후회돼요. 14 ak 06:31:31 1,509
1736266 며칠 전 스벅 1+1쿠폰요 8 ㅇㅇ 06:30:00 1,158
1736265 이진숙 후보자 건축 전공이네요 2 ㄱㄴㄷ 06:14:47 836
1736264 암이 완치된 사람들 5 05:56:26 2,151
1736263 마트에서 양장피 사왔는데요. 3 양장 05:27:11 1,396
1736262 저만 웃겼나요? 6 귀욥다 05:13:32 1,893
1736261 인천세관 마약특검은 안하나요? 저의 추측 2 .. 05:10:00 950
1736260 잠이 안오네요 7 잠이 04:51:00 1,156
1736259 혹시 습하면 충전도 잘 안되나요? 1 ..... 04:09:09 299
1736258 머그샷 2 ㅇㅇ 03:53:28 1,713
1736257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4 꼬끼오 03:16:09 4,052
1736256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15 라라라 02:51:18 2,997
1736255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9 ㅇㅇ 02:04:12 2,122
1736254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01:50:17 409
1736253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26 여행 01:31:57 5,854
1736252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01:28:37 852
1736251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그게 식탁위에 있어요 18 간식 01:18:41 3,269
1736250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4 직장 01:17:23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