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

루이제린저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4-07-21 08:31:40

루이제린저의 생의한가운데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요즘 특히나 공감하게 되어 옮겨봤어요.

예전에 읽었을 땐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던 대목이었는데......

 

사람은 결코 자기자신에 관해 말해서는 안된다.

전적인 이기주의로 보더라도 그건 안될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설령 마음을 털어 놓았다고 해도 결국은

그 순간부터 완벽한 고독속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기 떄문이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해서 그와 가까워 진다는건 한낱 환상일 뿐이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차라리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

IP : 183.96.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덕끄덕
    '14.7.21 8:40 AM (39.7.xxx.12)

    나이가 들면서 깊어진다는 것이
    어릴때는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이 , 무심히 지나갔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것이지요
    최근 " 리스본행야간열차 " 라는 영화를 봤는데ㅡ
    어린때나 젊어서 봤다면 느낌이 달랐을 영화구나 싶었어요ㅡ
    원작책도 사서 읽는중입니다ㅡ

  • 2.
    '14.7.21 8:57 AM (14.52.xxx.251)

    이번에 도서관가면 대출해서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글귀네요 감사합니다

  • 3. ...
    '14.7.21 9:08 AM (203.226.xxx.194)

    사춘기때 푹 빠져있었는데
    전혜린과 같이 ...릴케,헤르만헷세
    독일에 꼭 가봐야지했는데 못 가 봤네요
    근데 전혜린은 얼마전에 친일파 딸이란 거 알고 또 멘붕이 왔어요

  • 4. 오직한마음
    '14.7.21 9:22 AM (110.13.xxx.25)

    좋은 글이네요. 저의 비밀을 털어놓으면 가까워지는 줄 알고 깝죽댔던 과거가 후회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끄덕끄덕님 영화추천도 감사해요.

  • 5. 여름
    '14.7.21 9:44 AM (180.230.xxx.83)

    늘 하던대로 나의고민을 치부를 드러내며
    수다떨었는데 요즘 약간 친구의 무시하는듯한
    태도가 보여요
    씁쓸 합니다
    예전엔 친구도 지 고민을 쏟아내더니
    만났을때 웃으게 소리로 한번 집에서 늩 그러고
    있다고 했더니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지만
    요즘은 고민을 말하지 않네요
    군중속에 고독이 이런걸까요..

  • 6. ---
    '14.7.21 12:53 PM (61.4.xxx.88)

    나치 앞잡이..
    그녀가 싫습니다. 싫어졌어요.
    독일에서도 문제가 되었음. 그녀의 행적과 거짓말이 1,2년 전? 밝혀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531 후쿠오카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7 깨끗한방 2014/08/18 2,098
408530 우리 엄마도 백화점에서 옷을 살 줄 아시는 구나. 2 ........ 2014/08/18 2,654
408529 화요비 요즘 뭐하나요? 2 반쪽 2014/08/18 1,729
408528 진짜 노후대비 어떻게 하셔요? 10 금융계 칼바.. 2014/08/18 6,237
408527 요즘 유치원생 7 세 활동 5 3 월부터... 2014/08/18 1,587
408526 싸구려 악세사리 오래 잘 쓰는 비결 있나요? 3 제가 2014/08/18 2,007
408525 알뜶 폰..어른도 신청할수 있나요.. 2 알뜰폰 2014/08/18 1,038
408524 이런뜻이... 18 뮤즈82 2014/08/18 3,821
408523 박근혜 개인 트레이너는 개인돈으로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23 근데 2014/08/18 5,587
408522 도와주신 두부찌개로 밥도둑질하고 배 뚜딩뚜딩중입니다 5 ... 2014/08/18 3,747
408521 6학년 여학생이 읽을 책 12 비니다솜 2014/08/18 1,452
408520 가을 옷 사고 싶네요 가을온다 2014/08/18 988
408519 칠순 아버지께서 약간 손을 떠시는데... 8 걱정 2014/08/18 1,726
408518 제가 얼마전 겪은 진상 가족 25 아래 의자앉.. 2014/08/18 12,767
408517 왜 안그러나 했네요-"석촌동 남침땅굴 확인촉구 시민대회.. 25 아마 2014/08/18 3,930
408516 마누카 꿀은 어떻게 먹는 건가요? 7 심플라이프 2014/08/18 3,020
408515 영어도 그냥 재능의.종류라고 생각라면 좋겠어요 3 2014/08/18 1,734
408514 기미주근깨 시술 3 뽀양 2014/08/18 2,653
408513 [세월호 특별법제정] 길고양인데 공동현관앞에 매일 와요 9 저도고양이 2014/08/18 899
408512 손뉴스 보다가, 2 마니또 2014/08/18 2,319
408511 고등 딸아이 성격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10 2014/08/18 1,773
408510 '낡고 낡은 패션'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빈 스타일'도 화제 13 교황앓이 2014/08/18 3,972
408509 색이 변한쌀 백설기떡 해도 될까요? 2 .. 2014/08/18 1,979
408508 탐앤탐스밀크티파우더는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한가요? 1 정원 2014/08/18 1,240
408507 친정엄마의 이런 성격. 14 제 얼굴에 .. 2014/08/18 6,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