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토마토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4-07-20 15:51:27

방금 82에서 본 '토마토 달걀 볶음' 간단 레시피에

냉장고에 남아 있던 식재료 좀 털어넣었더니

눈이 휘둥그레.  왜 이리 맛있는 거죠? ㅠㅠ

오옷 이건 황제의 식단이야!  혼자 먹기 아까워~ 하며 울면서 먹고 있어요.

이건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로 내놓아야 해~ 하면서...

중국요리가 아니라 이탈리안 같네요. ㅎㅎㅎ 

실제로 중국요리는 먹어 보지도 못한 메뉴인데..큭

 

오늘 레시피는..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계란 2개와 우유 섞은 것을 팬에 풀어 스크램블 에그처럼 천천히 냅둬 익히고  

데친 토마토 2개 썩썩썩 잘라서 넣은 후 뒤적뒤적거리고  

남은 양파 투척

남은 실파 투척

남은 버섯 투척

다진 마늘 투척

설탕, 소금 약간 투척  

하고 잠시 끓도록 내비두다가 시식했습니다.  

이 메뉴는 토마토랑 계란만 있어도 맛있긴 했는데

식감이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양파랑 버섯이 간간이 쫄깃쫄길 씹히니까 좋네요.

그리고 자작한 국물 맛이 깊어졌다 할까..ㅎㅎ

전 원래 암생각없이 막 만들면 맛있고

깊이 생각해서 만들면... 다 맛없어요. ㅠㅠ (요리 못함)

중간에 맛도 잘 안 보려 하기 때문에.. 난 혹시 장금이 류의 요리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음.

'장금아. 맛을 보지 말고 그리라'고...00상궁이 그랬었죠. 미각이 마비된 장금이한테.    

하하하 농담이구요. 요리 못하는 사람들 특징이죠. 양 조절 가늠못하는...

 

익힌 토마토 관련 요리 레시피 있으면 알려 주세요.

원래 과일, 채소 다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먹는데 토마토만은 싫어했거든요. 가지도 좋아하는데.

과일도 아닌 것이 채소도 아닌 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서요.

생 토마토 샐러드도 별로 안 좋아함.

파스타나 이탈리안은 엄청 좋아함.

그러므로 익힌 토마토를 사용한 간단 요리 있으면 알려 주시어요.

82에서 본 토마토달걀볶음을 시험삼아 해 먹어 보고 익힌 토마토에 훅 빠졌네요.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하니까 열심히 먹으려고요.   

  

IP : 106.146.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7.20 3:54 PM (61.79.xxx.76)

    여러 야채 섞어보면
    다 맛있는데
    토마토만 맛이 없네요.
    데쳐서 볶으면 맛날까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안 먹네요.

  • 2. 저도
    '14.7.20 3:59 PM (119.70.xxx.159)

    토마토요리 한번 했더니 맛있더라구요.
    버섯, 양파 ㅡ

  • 3. 주디
    '14.7.20 4:34 PM (110.35.xxx.9)

    토마토 계란볶음 진짜 의외로 맛있죠?
    예전에 러시아 아이가 가지를 얇게 잘라 팬에 살짝 굽고 그위에 토마토 양파 허브류 다져서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에 버무린걸 올려서 줬는데 의외로 맛났어요. 가지 카나페 같은? 가지와 토마토 안좋아하는 제겐 신세계

  • 4. 토마토
    '14.7.20 4:46 PM (106.146.xxx.27)

    주디님 감사해요.
    가지 굽고, 가지 위에 저것들을 버무려서 올렸다는 거죠?
    불을 사용한 건 가지뿐인가요?
    그럼 토마토는 생토마토? 양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517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요구하는 새정연 의원 명단 13 ㅇㅇ 2014/08/10 2,377
407516 낼 부터 3박4일 시간이 있는데 어디를,, 8 2014/08/10 1,570
407515 운동화 깔창이요~~ 3 어디서 2014/08/10 2,048
407514 부모가 되고 보니...... 6 그냥 2014/08/10 2,673
407513 은화 다윤 영인 지현 현철 혁규 권재근 고창석 양승진 이영숙.... 10 피해가지 마.. 2014/08/10 1,124
407512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6 실없다 2014/08/10 2,945
407511 신나게 탈모중 어떤방법써야할까요? 5 돌려놔 2014/08/10 1,993
407510 세월호2-17일)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29 bluebe.. 2014/08/10 1,339
407509 바톨린낭종?농양으로 병원 가보신 분.. 8 염증 2014/08/10 15,567
407508 저 어쩌면 좋을까요 1 내사랑 2014/08/10 1,094
407507 에일리의 여러분! 6 감정이입 2014/08/10 2,302
407506 요즘 어떤 피자가 젤 맛있나요? 23 피자 2014/08/10 4,592
407505 대학이란것도 일종의 사업아닐까요 9 we 2014/08/10 1,619
407504 제목 삭제 3 설레는 2014/08/10 1,110
407503 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4 김치 2014/08/10 1,812
407502 예은이아버님 유경근님이 응급실 실려가셨답니다 32 제발 2014/08/10 5,363
407501 약사친구가 부럽네요 50 di 2014/08/10 23,242
407500 윷놀이 할때 모서리에 걸리면..?? ... 2014/08/10 987
407499 칫솔질? 복잡하게 할 것 없다! 2 맘이야기 2014/08/10 2,948
407498 베스트에 친구동생 결혼식 답정녀.. 14 나도.. 2014/08/10 5,065
407497 혼자 사시는 분들 3 ........ 2014/08/10 2,038
407496 산케이“국회 발언과 조선 칼럼 바탕으로 썼는데 명예훼손?” 2 무엇을 했을.. 2014/08/10 1,149
407495 저는 시어머니가 정말 좋아요. 39 운다 2014/08/10 10,054
407494 부산 코스트코 이전하는거 맞나요? 4 부산맘 2014/08/10 8,111
407493 인천에 괜찮은 일식집 추천해 주세요 5 땡글이 2014/08/1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