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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을 친구집에서 잡아오고

noir 조회수 : 12,238
작성일 : 2014-07-20 03:51:15
친구집에서 자고오겠다는 딸을 데리고
왔어요
안오겠다고 자고오겠다고...
친구와 장래이야기 학과이야기등을 하겠다
하는데
안된다 성인이된 다음에 마음껏 네 마음데로
하거라 하거라 하는데
대성통곡하네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가요..
IP : 124.51.xxx.6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0 3:57 AM (1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어무니도 그러셨어요. 친구랑 하고 싶은 얘기 너무 많고, 헤어지기 싫고.. 그런데 엄마랑 집에 돌아오는데 그 순간은 엄마가 너무 밉고, 답답했어요. 저도 펑펑 울었어요ㅋㅋㅋ 고지식하지 않으세요~ 다만, 지금 따님 마음 아주 슬플꺼에요. 달래주세요.

  • 2. ..
    '14.7.20 4:08 AM (72.213.xxx.130)

    남자 친구 집이 아니라면 좀 너무했다 싶네요. 친구네 가족들에게 딸은 무슨 망신일까요?;;;;

  • 3. 동성이라면
    '14.7.20 4:16 AM (112.173.xxx.214)

    흔쾌히 허락해 주는 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 그맘때 해방감도 느껴보고 추억도 쌓아보고..
    저는 남자 아인데 허락해요.

  • 4. 잘 하셨어요.
    '14.7.20 4:38 AM (178.190.xxx.10)

    남의 집에서 자고 오는건 엄마와 미리 상의하고 허락받고 해야죠.

  • 5. ....
    '14.7.20 4:43 AM (175.197.xxx.129)

    고만한 나이때에 동성친구랑 밤을 새며 도란도란 얘기하는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체험인데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무지막지하게 막으시다니...
    그렇게 한사코 막으려는 이유가 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6. 콩콩콩콩
    '14.7.20 5:06 AM (112.156.xxx.221)

    그러다 성인되서 엇나가기시작하면 어쩌시려고요...
    제가 보기엔 좀 심하신듯...
    어릴땐 엄마라는 이름이 강력하니까.. 다소 엄마로써 모자라도 크게 반항안하겠지만..
    성인되고, 자기 주관이 또렷해지면.. 어렸을때 겪었던 일들이 크게 응어리져서 안사라지더라구요.

  • 7. 자는건 아니죠
    '14.7.20 5:29 AM (125.176.xxx.134)

    저도 학창시절에 온갖 핑게대고 허락받고 친구집에서 자기도 했었는데요.
    더 성장하면 비공식적인 외박. 밤샘일탈로 이어져요. 고치기 힘든..
    아무리 친구가 좋고. 떨어지기 싫어도 잠자리는 한군데서 자야한다고 교육시킵니다.
    좋은 친구 나쁜친구 가려 사귀게 하고. 독하고 나쁜 엄마죠.

  • 8. 파란하늘보기
    '14.7.20 5:41 AM (218.39.xxx.132)

    저도 윗분 동감

    추억 그건요
    수학여행이나 혹은 다른 시간대 만나하면 돼요

    부모 동의도 안구하고 저러는건
    본인 멋대로 하는거죠
    확실히 잡아줘야 할 부분

    제대로 설명하고
    아닌건. 단호해야해요

    어물쩡 넘어가면 외박 쉽게 생각해요

  • 9. 저도
    '14.7.20 5:55 AM (1.235.xxx.57)

    고3딸이 있어요
    친구네서 잔다고 허락해달고할때
    처음엔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고 절대 허락안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출장을가서 집을비웠는데
    그날이 월드컵하는날 친구들이 학원끝나고
    우리집으로 모여서 공부하다
    월드컵보고 학교간다고하네요
    반드시 부모님 허락받고 제번호드리라고
    미리 다짐하고 허락했어요
    아이는 친구 누구왔는지 사진찍어보내고
    축구보고 다같이 학교로 갔어요
    그날 한친구만 엄마가 끝까지 허락안해서
    그엄마가 전화드렸더니 안받으시더라고요
    중간에 그아이는갔어요
    우리도 그나이때 많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놀고싶었잖아요
    아무리 엄한아버지가 있어도
    그나이지나면 할거 부모님 눈속이면서 다했잖아요
    수능이라서 더 몰려다니지도 않네요
    차라리 오픈하면 허락해주기로 했어요
    뻣대서 나가면 서로 상처받으니
    나도 이만큼은 되고 너도 이만큼은 안된다라고
    못박는건데 이만큼이 어느정도인지는
    각자 결정하는거겠지요

  • 10. 딸편
    '14.7.20 6:03 AM (61.77.xxx.97)

    딸이 많이 절망감 느낄거예요
    좌절감을 많이 느끼면 아이가 자존감과 자신감에 손상을 입어요
    아이를 그렇게 까지 꺽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한동안 아이가 엄마를 멀리 하거나 겉으로는 말 을 듣는 척해도 아이가 많이 힘들어질거예요
    저는 고 3 때 저희 집 보다는 친구 집에서 더 많이 공부하며 기거도 했어요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와 밤에 같이 공부하고 학교도 가까와서 신세 많이 졌어요
    다행히 양쪽 집 어른들이 도와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그 집에서 각 방 마다 친구들이 상 펴놓고
    공부하면서 성적도 올리고 서로 자극도 되고요.. 시골서 상경해서 유학온 친구 집이었는데 큰 집에
    빈 방에 부모님 대신 찬모가 있었구요..저희 부모님은 저를 믿어주셔서 전혀 문제가 안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모님들께 고마운 일이었네요.
    상대 친구집 상황을 조금 알아보시구 양쪽 부모님이 같이 허락해주셔도 되었을 텐데요

  • 11. ..
    '14.7.20 6:20 AM (219.254.xxx.213)

    성인 이후에 부모가 간섭하는건 문제지만,
    아직 성인이 아니라면 이건 부모마다 다 교육관이 다른거죠.
    원글님한테 뭐라할일은 아닌듯.

    허락하는 부모도 이유가 있는거고,
    원글님처럼 허락못하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저라도 남의집에서 안재워요.

    차라리 친구가 집에 혼자있다면 친구 무서울테니 같이 있어주라고는 할 수 있어도,
    그 가족들 다 있는집에 딸만 안보내요.

    남의집에 가면 그집 부모가 우리애 아침이며 다 신경쓰셔야 하는 것도 민폐일거 같고,
    사실 그거보다 딸이라면 여러모로 신경쓰일일 있죠;;;

    애초에 허락도 안받고 부모한테 자고가겠다고 통보한 딸말을 굳이 부모가 들어야할 필욘없죠
    미리 허락받고 그집 부모랑도 합의되고 그러고나서 하면 몰라도.

  • 12. ............
    '14.7.20 8:02 AM (114.129.xxx.169)

    그쪽에 부모가 없는 집이라면 모를까..그것도 동성인데 한 번쯤 허락하겠어요.
    그거야 원글님의 생각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친구네 집에 가서 아이 데리고 온건...ㅠㅠ
    딸이 좀 많이 부끄러웠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라면 스스로 오게끔 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러면 정말 성인되서 마음대로 다 합니다.오히려 억압 많이 받은 아이일수록 대학때 난리 나요.
    근데 정말 성인되면 마음대로 다 하게 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그렇다라면 이러는게 맞는거지만 말이에요.

  • 13. 빠담
    '14.7.20 8:19 AM (110.70.xxx.73)

    제 경우에는 저희집으로 데리고 오라고해요. 그럼 맘 편하고 좋던데요. 밤새 얘기할 장소가 꼭 친구집이어야 할 이유가 없지않나요?

  • 14. ...
    '14.7.20 8:37 AM (180.229.xxx.175)

    너무 갑갑해서 그랬나본데요~
    믿을만한 친구면 하루만 봐주시지...
    애들이 공부에 눌려서 너무 안됐어요~

  • 15. 원글님 따님은
    '14.7.20 8:44 AM (59.14.xxx.172)

    믿을만 하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사춘기애들이 비어있는 친구집에서
    모든 나쁜행동을 배우는게 시작됩니다
    잘하셨어요

  • 16. 흰둥이
    '14.7.20 9:10 AM (203.234.xxx.81)

    빈 집 아니라면 그 댁 부모와 통화해 양해구한 뒤 허락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일이지만(예전 비슷한 고민글에 달른 댓글 중에는 그 집 성인 남자를 어떻게 믿냐는 의견도 있었지요) 어차피 어느 상황에서든 아이를 백 퍼센트 안전하게 키운다는 확신 없고 그렇게 모든 경험을 차단한 채 진공상태에서 아이를 키울 마음도 없어서요.
    그 또래 저역시 그런 경험을 통해 지금의 자아를 형성한 거라 생각하는데,, 제 딸에게 그걸 빼앗고 싶지는 않아요. 하
    지만 모든 분들의 기준이 저마다 다를 것이고 원글님을 부모로 만난 건 원글님 딸의 운명, 다른 사람 의견에 너무 좌지우지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17. ....
    '14.7.20 9:40 AM (218.234.xxx.119)

    친구를 우리집에서 자게 하세요.. 저희 부모님 쓰신 수법..

    중고등학교 때 시험 기간 중에 공부하느라 친구들이랑 같이 밤샘하고 그러는 거 재미있잖아요.
    제 기억에 밤샘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는데 중간중간 친구들이랑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저희집에 딸이 저 하나여서 그랬는지..)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절대 외박은 안된다는 주의라 정말 중고등학교 내내 친구집에 가서
    잔 적이 없어요. 절대 허락 안해주심. (이건 남자형제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외박은 절대 안됨)

    대신에 친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자는 것은 허락.. 싫은 소리 안하셨어요. 진짜로..
    중고등학교 때 저희집이 밤샘장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현명하신 듯. 솔직히 친구집에 가서 잔다고 해도
    진짜로 친구집에 가서 자는지 뭘 하는지 부모 입장에선 걱정되긴 마찬가지잖아요.

  • 18.
    '14.7.20 9:41 AM (115.21.xxx.159) - 삭제된댓글

    뭐ㅜ다 좋은데
    친구네 식구들 앞에서 딸 끌어내 굳이 굳이 데려올 정도로 강하신 분이
    내년부터는 너의 마음대로 하거라 하고 절대 풀어주지
    않을걸요
    아마 통금도 정할 거고 외박도 당연히 안되고 엠티는 보내줄려나?
    성인이라고 한순간에 대접해줄 각오는 되어 계신가요?

  • 19. 43
    '14.7.20 9:56 AM (112.146.xxx.15)

    제목에 따님을 "잡아"오셨다는데. 여기에 따님의 통곡 이유를 찾을 수 있겠네요.

  • 20. 김흥임
    '14.7.20 10:00 AM (112.159.xxx.4)

    아이들키우며 절대란건 없습니다

    그렇게 절벽이면 아이가 엄마를향한 마음닫아버릴테죠

  • 21. ㅇㄹ
    '14.7.20 10:08 AM (211.237.xxx.35)

    저도 고3 딸 있는데 차라리 독립을 시키면 시켰지, 기숙사나 그런데는 보내도 친구네 집은 절대절대 안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중3때도 파자마파티 한다고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루 자고오겠따 울고 불고 했는데
    그당시에 제가 니가 직접 다른 아줌마들 생각도 들어봐라 했더니 지가 스스로 엄마 아이디로
    여기에 글 올려보더니 자기가 중3인데 엄마 아이딘데요 하면서 블라블라 쓰고 댓글 본다고 하더니
    첫댓글부터 딱 지 의견에 부정적으로 나오니 울지도 않고 그냥 간단히 포기해버리더만요.
    나중에 대학가서도 오티나 뭐 그런거 아니면 친구네 집은 안됩니다.

  • 22. yj66
    '14.7.20 11:21 AM (154.20.xxx.253)

    근데 외국에서는 어릴때부터 슬립오버 많이 하는데...
    그게 안좋은 건가요?
    생일도 슬립오버 하는 파티가 꼭 있구요.
    당연히 그집 부모가 있고 상대 부모에게 허락 받아야 하구요.
    물론 집집마다 교육방식이 다르지만
    그 집에 부모가 있다면 크게 나쁜거 같지 않은데요.

  • 23. .....
    '14.7.20 11:50 AM (125.133.xxx.25)

    외박은 안 된다, 차라리 친구를 우리 집으로 데려와라..
    이거 좀 이기적인 거 같은데요..
    우리 아이가 남의집 가서 자는 거는, 그 집 성인남자를 못 믿으니 안 되고,
    남의 집 아이가 우리 집 와서 자면서 우리 집 성인남자가 있는 잠재적위험은 그 아이가 감당할 위험이지 우리 아이에게는 위험하지 않으니까 허락?
    그런 느낌이랄까..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 24. 성인이
    '14.7.20 1:42 PM (203.248.xxx.70)

    되면 마음껏하라니 진심이세요?
    여기보면 대학 가서도 절대 엠티금지, 외박금지, 여행도 금지인 부모님들 많던데.

  • 25. ㅇ ㅇ
    '14.7.20 2:10 PM (211.209.xxx.23)

    울 남편이랑 똑 같네요. 에휴, 숨 막혀.

    제일 좋은 추억이 고딩 때 친구 집에서 날밤새며 마화책 빌려보고 수다 떨고 한건데.

  • 26. ㅎ.ㅎ
    '14.7.20 2:16 PM (119.206.xxx.207)

    여자애가 나가 자는 거 좋지않죠. 습관됩니다. 그렇지만 그 쪽집 부모와 확인하고 자는 거는 이해해 주셔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저도 어쩌다 한번쯤은 그쪽 부모님과 집에서 자는 거 확인한 후 마지못해 허락합니다.

  • 27. ..
    '14.7.20 4:10 PM (115.140.xxx.182)

    어쩌다 한번일텐데 그 나이때에 해서 더 값진것이 있습니다

  • 28. 쉽지 않죠..
    '14.7.20 5:05 PM (211.207.xxx.203)

    그렇게 절벽이면 아이가 엄마를향한 마음닫아버릴테죠 222222222

    훈육의 경계가 어렵긴 해요,
    내복토크, 슬립 오버, 지나고 보면 넘 달콤한 추억이잖아요.
    엄마입장에선 아직 애기같고 걱정되고.

  • 29. ...
    '14.7.20 5:44 PM (121.181.xxx.223)

    친구집에서 하루가 뭐 어때서요..사실 고등학교때나 친구집에서 자고 싶지 대학가서는 친구집에서 뭐하러 잡니까?? 오히려 대학가서 더 관리해야할걸요...혼자 자취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더 위험함..고등학교때야 그집 부모에게 오히려 잘 부탁하면 괜찮을텐데..

  • 30. 아이구
    '14.7.20 6:16 PM (182.226.xxx.162)

    따님이 대성통곡씩이나...
    딸아이를 강제라도 꼭 껴안으시면서 ˝딸아 애미가 널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구 사랑 하는줄 아느냐 ˝
    하세요
    아이가 머리로는 이해못하지만 감성으로라도 엄마의 뜻을 이해할꺼에요

  • 31. 윗님ㅋ
    '14.7.20 6:27 PM (118.217.xxx.115)

    맞아요~ 지금이 더 낫죠^^
    중고등때는 친구들 관계가 아주 중요한때 아닌가요?
    그때 경험해야 사회성이나 인간적으로 크고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무리없이 해나갈수 있습니다.
    저는 그때 스스로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과 거의 관계가 없었는데 대학간 이후 새롭게 관계형성하는거 배우느라 이십대 중반까지 힘들었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부모가 통제 많이한 사람들 소위 범생이들이 시야가 좁은 경우 많아요.
    쓸데없이 겁많고 범생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해서 낮게보고.....
    공부도 잘해야겠지만 공부만하는 답답한 사람은 경쟁력도 없어요~
    뭐...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 32. 저희 엄마
    '14.7.20 8:27 PM (203.247.xxx.20)

    저희 엄마도 그러셨어요.

    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자는 건 돼도 제가 가서 자고 오는 건 안 된다고 하셨죠.
    그래서 엄마는 안 된다면서 그 친구 엄마는 허락하겠냐고, 차라리 그냥 안 된다고 하라고 ㅋㅋ
    엄마 웃으시면서 그건 그렇구나 하셨고,
    여러번 졸랐을 때 (시험 공부 같이 밤샘 한다고...)
    한 번은 제가 그 친구 집에 가서 하고,
    한 번은 그 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하고... 이렇게 허락해 주셨어요.

    중고 통틀어서 네 번 밖에 없었지만,
    그 때 밤새면서 공부만 한 건 아니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새벽에 하이면 끓여서 먹고;;^^
    오빠가 밤에 밖에 나가서 홍시 사다 넣어줘서 친구랑 먹고 얘기하고..
    서로 암기과목 문제내고 외우고... 좋은 기억이었어요.

    외박이 나쁜 건 그 나이 때도 알아요.
    그래도 크게 위험한 상황 아닌 게 확인되면 허락해 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 33. 잘 하신겁니다.
    '14.7.20 8:40 PM (112.148.xxx.102)

    저희가 미국에 있을때 약3년 아이들 피아노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저희 한국 들어 간다 하니
    아이 키우며 지키라고 종이에 꽉 채워서 써 주신 종이에

    젤 처음 있던 글이 남의집에서 자게 하지 말란 거였습니다.

    (이 분 아이셋...아들 둘, 딸하나...둘은 아이비리그 보냈고 한명도 어린데 잘해요)

  • 34. 나무
    '14.7.20 9:43 PM (121.169.xxx.139)

    윗님... 이유가 궁금해요...

  • 35. 외국에선
    '14.7.20 9:44 PM (178.190.xxx.117)

    미리 초대장 보내고 부모 허락받고 그 다음에 슬립오버죠.
    이렇게 즉흥적으로 애들끼리 정하는건 말도 안되는 경우.
    부모 허락 꼭 받아야해요.

  • 36. noir
    '14.7.20 10:04 PM (124.51.xxx.66)

    댓글감사합니다 친정엄마와 내외가 타지
    일을보고 오는 길이었고 막내가 몸이 안좋아
    집에가거라고 몇차례의 카톡이 오고갔었어요

    그리고 들어가는길에 데리러가니 내려와있으라
    했고 그사이 자고가면 안되냐고...안된다고~;;

    성인이되어 자신을 책임질수 있는 때가 되야한다
    타이르는데 새벽 한시까지 아빠랑 긴대화를 했어요
    전 속으로 참 좋은 아빠를 넌 가졌구나... ...

  • 37. 님의
    '14.7.21 1:55 AM (221.147.xxx.88)

    집으로 초대하시길...

    절 사사건건 통제했던 엄마
    지금도 제 발목 잡은거 같아 원망스럽습니다.
    동생들한테는 안 그러셨죠...
    전 돈 다 모았는데 배낭여행도 못 가봤어요.
    엄마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졌을수도...
    10시 통금 때문에 남친도 몇 못 만났고
    누굴 만나던 엄마의 관심때문에 부담스러워 오래 못 만났고...

    제 친구중
    시집 잘가서 잘 사는 애들은
    많이 놀았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 38. 보리
    '14.7.21 2:07 AM (110.14.xxx.155)

    시누이딸...스물여섯..친구집서한번도 자본적없고..여행이라곤 대학교때 국내 일박이일..친구들 만나러 서울왔는데.친구들 핸펀으로 다 통화..진짜 만나는지..하룻밤.우리집서 잤음..열시귀가하라고 했다함..홍대에서.조카딸한테 열두시까지오라고 했음..진짜 그래도 되냐고..엄마한텐 열시에왔다고 말해달라고..스물여섯인데...흠..아침에 나보고물음...외숙모...외숙모보기에도 .제가 바보같아요?공부잘하고 속썩이지않는 ..부모한테 착한딸이지만..아주많이 걱정됨...적당한 간섭과 통제는 득이겠지만..부모와의 믿음과 소통이 원만한관계에서 아이가 이해하지 않을까요??저도 고이딸이 있지만.가끔 친구집서 자고오게해요..저희집에서도 자게하구요..물론..수학여행..엠티가서 할수도 있겠지만..친한친구잖아요..

  • 39. 지금 50인
    '14.7.21 3:30 AM (211.178.xxx.230)

    저도 고딩때 친구집에 모여 잠도 자고 놀았구만
    깝깝하네요.

    저도 자식 키우고 있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같은 엄마 안만나 다행이고... 제가 원글님 같은 엄마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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