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0719 조회수 : 4,231
작성일 : 2014-07-19 12:29:13

피격 당한 거예요?

거기 탄 승객 중에 에이즈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도 타고 있었고

후천성면역결핍분야 전문가들이 학회 참석차 대거 타고 있었다는데

사람 목숨 다 숭고하다 해도 저런 전문가는 그냥 남 사기쳐서 먹고사는 인간들

목숨가치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데 저런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유도 모른채 희생 됐는데

왜 저런 일을 당한 건가요?

조종사 실수로 들어가지 말아야 할 구역을 침범한 건가요?

어디 무서워서 비행기 타겠어요? 우리도 유럽 왔다 갔다 하면

저 러시아 상공 위로 지나 가지 않나요?

저는 유럽 자주 가는데 잘 모르니 생각할수록 끔찍하네요.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희생자들이 길게 고통을 느낄 사이도 없이 이승을 떠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사람이 만약 자신의 삶의 마지막이라는 걸 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남길 메세지나 정리에 필요한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싶으니 정말

저런 짓을 한 놈은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싶네요. 

여담으로  왕실 사람들은 교통수단에 한꺼번에 다 안탄다고 하더군요.

과거에 그랬다가 왕위계승자들이 한꺼번에 가버려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IP : 175.19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9 12:31 PM (116.125.xxx.180)

    뉴스에 나왔잖아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 2. 우리도 아직 모르는 게 많잖아요
    '14.7.19 12:44 PM (114.129.xxx.78)

    세월호 아이들은 왜 구출하지 않은걸까요?
    며칠전에 택시를 탔는데, 마침 라디오에서 세월호 뉴스가 나오더군요.
    기사영감님이 말하길, "유족들이 저러는 거, 돈 더 받으려고 저러는 겁니다."
    어이상실한 내가 말하길, "사고 후 아이들을 하나도 못 구한건 이상하잖아요? 그건 밝혀야죠."
    기사영감, "아니, 그 위험한데를 왜 들어가요? 같이 빠져 죽으라고요?"
    어이상실을 넘어 분기탱천한 저는 더이상 대화를 나눌 가치를 못느끼고 마음속으로만 '이제부터 택시기사를 인간으로 안보리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백명이 넘는 자국인을 장례식도 치룰 수 없이 공중분해 시켜버린 테러범을 수십년이 넘도록 결혼까지 시켜가며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이유는 또 뭘까요?
    백명이 넘는 한국인을 죽인 테러범은 어디서 뭘 하며 누구의 돈으로 얼마나 편하게 잘 살고 있는지 그 나이에도 여전히 이쁜 것을 물론이고 귀부인티까지 납디다.

  • 3. 러시아 상공이라고
    '14.7.19 12:52 PM (175.193.xxx.248)

    다 같은 상공이 아닙니다
    저긴 우크라니아 동북부지역이에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영토분쟁으로 첨예한 대립 실상 전쟁중인데
    사실상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단거죠
    하지만 민항기라 안심하고 들어섰나봅니다
    근데 그것도 확인하지 않고 지대공 미사일을 쏜 러시아반군은 푸틴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고귀한 민간인들이 죽었으니 미국 낀 전쟁도 날수있는 상황입니다

  • 4. 전쟁 안나요.
    '14.7.19 12:57 PM (114.129.xxx.78)

    북한의 김현희가 직접 날려버린 우리나라 칼기사건도 그냥 그렇게 넘아갔잖아요.
    중동근로자 백명 이상이 아무 죄없이 그렇게 죽었는데도 남북간에는 조용했어요.
    미국 국적기라면 몰라도 말레이시아 국적기 정도에 미국이 아무 계산없이 끼어들리 없는 거죠.
    미국이 베트남부터 시작해서 이라크나 기타등등 남의 전쟁에 끼어들어 이긴적이 한번도 없지않나요?

  • 5. 교전상공을
    '14.7.19 1:13 PM (218.51.xxx.135)

    피해서 가면 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국적기를 비롯 많은 항공사들이 우회해서 항로를 정해서 간 반면 말레이시아항공, 루푸트한자 등은 직로로 지나갔구요. 설마 민항기에 미사일을 쏠 줄은 아무도 짐작 못했죠.
    왕실 아니더라도 임원진은 한꺼번에 같은 항공기 못타게 하는 회사 많아요. Travel policy에 규정되어 있는거 보고 필요한 규정이라고 생각했네요.

  • 6. 미국 전쟁끼죠
    '14.7.19 1:14 PM (175.193.xxx.248)

    미국은 겉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전세계 국방외교에 실세로 간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우방국이면서 적대국으로서의 강대국이란거죠
    걸프전을 보세요

  • 7.
    '14.7.19 1:17 PM (175.193.xxx.115)

    그럼 같이 직로로 날랐어도 Lufthansa 같이 힘 센 나라거는 안 걸들였다는 얘긴가요 운이 좋았단걸까요?
    이제까지 Lufthansa 사고 났단 얘긴 별로 못 들었는데 말레이는 최근 들어 벌써 굴직한 사고가 2번이나 있으니.

  • 8.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얻을게 있나요?
    '14.7.19 1:22 PM (114.129.xxx.78)

    이라크로 간 건 거기에 석유가 있기 때문이었죠.

  • 9.
    '14.7.19 1:28 PM (175.193.xxx.248)

    우크라이나에서도 얻을꺼야 있죠
    우리나란 뭐 얻을게 있어서 미국이 저렇게 오래 붙어있나 싶겠지만 FTA 등 굵직굵직한것들 많이 챙겨갔죠
    우크라이나도 미국 종속의 농산물협상등을 이미 한 나라입니다
    미국은 세계 곳곳에 자국에 유리한 경제적 협상을 하고 있는 나라에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선 또 어떻게 행동할까요 명분따내는 전쟁을 꼭 일으키진 않아도
    UN과 더불어 충분히 대응을 할꺼란 점은 틀림없습니다

  • 10. 좋은날
    '14.7.19 4:05 PM (110.70.xxx.17)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얻을거 많습니다
    러시아 견제용...최고의 요충지라 봅니다.

  • 11. ..
    '14.7.19 6:33 PM (211.224.xxx.57)

    어제 jtbc 9시 뉴스보니 그 여객기 격추된 장소를 30분후에 푸틴이 지나갔다면서요. 우쿠라이나서 푸틴 탄 비행기 격추시키려다 오인해 쏜 걸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628 경주 여행해 보신 분 18 어디서 먹을.. 2014/07/20 3,832
400627 목동 단지 떠나신 분들 후회 안하시나요? 15 목동 2014/07/20 6,236
400626 블로거 류오*피디* 근황 아시는 분 계세요? 한걸음도정성.. 2014/07/20 4,238
400625 펌)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유명 관광지의 진실. 1 재밌네요. 2014/07/20 3,195
400624 기독교인 여러분 주님이라는 표현은 1 일모도원 2014/07/20 1,435
400623 고3딸을 친구집에서 잡아오고 36 noir 2014/07/20 12,488
400622 냉장고 된장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10 미취겠음 2014/07/20 2,956
400621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아이 소아과가도 될까요? 1 ..... 2014/07/20 1,724
400620 서울법대 출신 판사와 서울의대 출신 의사 25 momo11.. 2014/07/20 13,246
400619 감정이 왔다 1 갱스브르 2014/07/20 1,203
400618 열무는 뿌리 무 부분을 버리나요? 4 열무김치 2014/07/20 2,202
400617 혼자밥먹기 싫으네요 6 2014/07/20 2,065
400616 차라리 외모 지상주의가 낫지 않나요? 37 ㅡㅡ 2014/07/20 5,730
400615 왜이렇게 부모에게 집착하게 될까요.. 2 집착 2014/07/20 2,195
400614 이스라엘은 진짜 국제 깡패네요. 89 닥아웃 2014/07/20 11,336
400613 수호지 라는 소설 무슨내용인가요 10 수호지 2014/07/20 2,360
400612 캠핑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2 존바흐 2014/07/20 1,411
400611 급합니다~ 오피스텔 취득세를 절약하는 문제 너무 어려워요! 도와.. 3 따뜻한오후 2014/07/20 3,543
400610 괜찮은 건가요? 3 2014/07/20 1,426
400609 집이 바퀴 천국인데 이사가는 집으로 따라 오겠죠? 41 바퀴가따라오.. 2014/07/20 11,749
400608 방앗간에서 백설기떡 하려면 5 2014/07/20 3,053
400607 장어구이 마리당 27,000원.. 비싼가요? 9 ㅁㅁ 2014/07/20 2,369
400606 비정상회담의 터키인 에네스 13 에네스 2014/07/20 5,968
400605 한강 아름다운 붉은 노을 풍경 sse 2014/07/20 1,556
400604 영등포 타임스퀘어 3 ㅇㅇ 2014/07/19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