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 엄마 친구분 이야기에요

참 사는 게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4-07-19 01:40:53

  예전 엄마 친구분이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그 아줌마는 많이 이쁘고 순했던 거로 기억나요

친구들 몰고 가서 그 외도한 상대방 떼놓을 때도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우셨다고 해요 저희 집에 오셔서 한참을 우시다 가셨어요 애들한테 이야기 못 했지만 저희들은 알고 있었어요 그 집 애들도 이미 알았어요

  엄마가 모른체 하려는 거 알았지만 그 애들도 바보는 아니였으니까요 공부도 참 잘했는데 성적도 많이 떨어졌었죠

그 아줌마는 배신감에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남편에 대한 배신감을 털어버리실 수 없었나 봐요 간혹 집에 오면 눈이 빨간 그 아줌마가 앉아있던 게 생각나네요  그래도 아이들 아빠라서, 경제력도 걸리고.......

이혼은 하실 수 없었나 봐요 그 때는 이혼이 없는 건 아니지만 흔한 건 아니였으니까. 제 방에 들어가는데 애들때문에 하면서 울먹이셨는데 앉아 있던 다른 아줌마들은 차라리 이혼해라 사람 죽겠다 그러셨던 거 기억나요

 참으면서 사시려고 노력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 사건 나고 1년도 안 지났었을 때였어요 매일 고민하시다가 애들때문에 라고 하셨지만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셨어요

 그리고 그 집 아저씨는 이사가셨고 아이들도 따라 갔어요 그 집 애들 대학은 갔는데 그 후 아저씨 재혼하셔서 아이들만 따로 나와 살고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아 재혼한 분은 그 외도상대방은 아니였는데 거의 부자관계는 단절되었던 거 같아요

 심지어 아주머니 친정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그 아저씨가 가져가 버렸다고 들었어요  저희 어머니랑 친구분들은 여고동창생인데 지금 할머니나이가 되셔도 그런 소리하세요 그 때 xx가 이혼했더라면 살았을까.

 저한테도 항상 하는 말이 있으세요 니가 제일이라 생각하라고 너만 생각하라고........ 참 결혼이란 게 어려워요 오늘 아이한테 화풀이한 글 보니 그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IP : 14.138.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7.19 5:21 AM (190.30.xxx.212)

    그냥 참 안되었네요. 차라리 이혼이나 하셨음 나았을까요?

  • 2. 에구
    '14.7.19 7:29 AM (110.10.xxx.68)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32 etf 어떻게 사는거예요? 1 ㄷㄷ 14:39:19 77
1808631 효성중공업 주식 14:37:44 132
1808630 앞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1 ㅓㅗㅎ 14:35:45 224
1808629 이진관 판사님 지켜야해요 히히히대야 14:34:40 145
1808628 그렇게 무가치함과 싸우며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 14:31:19 190
1808627 저는 이렇게 주식해요.. 3 .. 14:27:51 576
1808626 부동산 사이트 전세 물량 장난칠수 있나요? 6 ... 14:27:37 122
1808625 4.16 연대 성명서! 세월호 참사를 짓밟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 3 .. 14:24:40 177
1808624 예전처럼 학교 선생이 개패듯이 때림 범죄 감소될듯 18 /// 14:20:36 454
1808623 삼전 하이닉 30/200 보다 더 올라갈까요 3 포모 14:17:54 811
1808622 한국인테리어 1 놀람 14:17:19 220
1808621 수입 연어 오염 보니..해양 관련 일 했었는데요... 6 저기요 14:14:10 751
1808620 특등급쌀10kg 오픈런 타임딜 3 타임딜 14:09:16 476
1808619 주식에 7천이나 넣었는데 수익이 그냥 그래요 7 ........ 14:07:59 1,448
1808618 마켓오 브라우니 왤케 맛있나요? 10 이럴줄몰랐어.. 14:04:51 348
1808617 신종오 판사 죽음 자승스님 죽음 4 쌔하다 13:58:44 1,390
1808616 지긋지긋한 시어머니의 간섭이 싫어서 12 ㅡㅡ 13:56:39 1,312
1808615 기안84 작품 당근에 올라왔는데 판매가 1억 5천 11 오호 13:54:06 1,572
1808614 요즘 젊은 남자들 왜케 잘생기고 몸 좋구 키크지 7 /// 13:45:31 799
1808613 홈플러스.김병주회장은 지금 도서관 짓고 있는데?? 1 . . 13:44:41 553
1808612 노후에 배당받으려고 증권주 다이소인데... 2 증권주 13:43:27 867
1808611 바르는 파스중에 냄새 거의 안나는건 없나요ㅜㅜ 2 통증 13:41:43 170
1808610 개를 통제 할수 없는데도 키우는 사람이 많나봐요.. 4 ㅇㅇㅇ 13:38:47 462
1808609 하락 675종목 5 .... 13:33:58 1,371
1808608 신종오 판사가 심리중이었던 사건 9 0000 13:33:37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