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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룻밤 바람핀거 자백한 남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욱 조회수 : 16,784
작성일 : 2014-07-19 01:35:19
남친이 5살 연하에요.. 남친은 20대 초반 저는 20대 후반. 
1년 반 사귀었습니다. 

요즘 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세요. 자궁암일 지도 모르시는데 아직 결과가 안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남친이랑 통화할 때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해 몇번 울었어요.

근데 남친이 그게 엄청난 부담이 되었나봐요. 자기가 강해서, 나보다 강해서 나를 보살펴야 되는데.
전화 자주해주고 위로해주고 해야되는데. 자기는 도망가고 싶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혐오하기 시작했대요. 저를 돌봐줘야 하는데 자기는 오히려 더 술을 마시고 싶었다고.  
그런 생각이 드는 자기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그런 이기적인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서 자기를 파멸 (?) 시키고 싶었다면서 
그날 밤 술취한 상태로 아무 여자나 잡고 하룻밤을 보냈대요. 섹스까지 간건 아니고. 

그 다음날 저를 대하는 태도가 이상했어요. 저는 아 얘가 부담이 많이 되는구나 하고 엄마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냥 평상시처럼 행동했구요.

그랬더니 사흘 뒤 저에게 고백하더라구요.. 그런 일이 있었다고. 자기 정말 자기 자신이 너무 싫다고. 저를 너무 사랑하는데 앞으로도 영원히 저같은 사람 못만날 것 같은데 저한테 잘해주지도 못하고 이게 뭐냐고. 자기는 저만 사랑 할 수 있는데 저 없이는 인생을 살 수 가 없는데 자기가 그런 바보짓 해버렸다고. 
저의 처분 (?)을 기다리겠다면서.. 자기는 용서해 달라는 말도 못한다면서. 

저는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침착(?) 하게 바람 한번만 피는 남자는 없다.. 원래 그러고 또 핀다.. 
하다가.. 1년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했어요. 그 기간동안 정신과 치료 받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라고..
그리고 한번 더 그런일 생기면 그땐 바람이 습관이 된거라고 그땐 저도 용서가 안될 꺼라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고맙다고 그러더라구요. 

남친이 감정이 많이 불안정한 편이에요. 특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자기를 미워하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파멸 (?) 시키는 행동들을 할 때 가 있어요.그래서 자존감을 올리는 치료가 필요한 거 남친도 알고 있어요.. 


바람피면 용서해 주지 말라는데.. 저는 왜 이렇게 쉽게 용서한 걸까요.. 


제가 대처 잘 한 거 맞는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96.32.xxx.41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7.19 1:41 AM (211.201.xxx.173)

    남친의 얘기가 소설이거나 원글 자체가 소설이거나 둘 중 하나는 소설~

  • 2. 중2허세병이거나
    '14.7.19 1:42 AM (203.226.xxx.55)

    일제시대를 배경으로한 김동인의 단편을 읽는 느낌
    광염 소나타이던가???

  • 3. 순욱
    '14.7.19 1:43 AM (96.32.xxx.41)

    둘 다 소설 아닙니다. 제 영혼 (?)을 걸고 말할 수 있어요. 남친 평소의 성향으로 보아 저 시나리오 가능해요.

  • 4. 자학?
    '14.7.19 1:43 AM (122.40.xxx.36)

    자학적 성향, 자기 파괴적 성향이 있는 사람은
    그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조차 나중에는 '나같은 걸 좋아하는 너도 수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지요.
    만에 하나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면, 너 같은 사람이 나를 만나는 건 뭔가 이상하다- 쪽으로 가서 사람을 괴롭히고 피말립니다.

    더 철든 사람을 만나세요.
    상처 없는 사람만 고르라는 게 아니라,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의 상처를 극복한 사람을 만나라는 이야기입니다.

  • 5. ...
    '14.7.19 1:46 AM (49.1.xxx.153)

    지랄도 풍년이라고 해주세요.

    결국 연애하면서 올수있는 고비나 갈등에 못이길때마다 술처먹고 여자하고 원나잇하면서 풀거래요??
    연상이고 연하고 떠나서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기댈수있는 언덕이 되야하는데 연상누나가 맨날 우쭈쭈해주고 챙겨주는건 좋고, 누나도 결국 여자고 사람인지라 지칠때 쉴 어깨가 필요할때 그땐 그건 싫고 근데 이건 아닌거 같고..저 어쩌면 좋아요? 할거래요?

    저런 못난놈하고 어떻게 1년넘게 만나셨어요? 님 혹시 나이팅게일 컴플렉스있는거 아니시죠? 저건 남친도 아니고 뭣도 아니에요.그냥 자기보다 능력있어서 돈 써주고 우쭈쭈해주고 품어줄수있는 엄마찾는 아이수준이죠. 저런놈들 특징이 그거에요.

    1년유예기간을 주겠다...그냥 봐주겠다는 거잖아요. 뭘 어떻게 구체적으로 노력하라는 거며, 뭐가 달라질것이며,,,,전 잘 모르겠는데 님은 아시겠어요?

    앞으로 한번 더 그래도 님은 봐줄껄요. 남친이 과거가 불행하지..남친이 자존감이 낮지..남친이 불안이 높지...근데 나를 사랑하지...남친이 정서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아니요. 그냥 하룻밤 여자랑 자고싶은 색정광이고 원나잇이 아무렇지도않은 가치관문란인 남자이고 나이많은 누나 만나다가 좀 더 어린 여자보니깐 색달라보여서 한번 해보고싶었던 그런 저질 남자에요. 정서문제는 무슨.

    자기가 똥차 인증해줄때 제발 떠나보내주세요.

  • 6. 알랴줌
    '14.7.19 1:51 AM (223.62.xxx.117)

    남자만 보면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는데
    어째 글 분위기는 남자를 옹호하는 느낌이네요
    저런식으로 문제를 대처하는 남자
    배우자 감으로 최악인거 알죠?
    평생을 오냐오냐 이해하며 도 닦을거 아니면
    행복한 미래를 위해 빨리 정리하세요
    아무리 어린 20대라도 기본 인성이 덜 된듯 ...

  • 7.
    '14.7.19 1:51 AM (175.193.xxx.248)

    제발 좀 나줘
    너랑 헤어지고 싶단 말이다

    이말의 요약이란걸 정녕 모르시나요
    그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얼릉 띠내세요

  • 8. ....
    '14.7.19 1:53 AM (115.137.xxx.240)

    아직 중2병을 벗어나지 못 했네요.
    그리고 그냥 남친이 원글님 안 좋아하는 거예요. 그냥 제발 자기를 뻥차달라고 저렇게 애원을 하고 있는데도 님이 용서해줬구요...

  • 9. ...
    '14.7.19 1:54 AM (112.155.xxx.92)

    어차피 끼리끼리 만나는 거에요. 겉으로 봐서 왜 사귀어? 싶지만서도 알고 보면 내면적으로 문제가 있어 서로 끌리는거죠. 그냥 계속 사귀세요. 님이 떨어져 나가건 남자가 다른 여자가 생기건 결론이 나겠죠.

  • 10. 게다가
    '14.7.19 1:55 AM (218.52.xxx.186)

    섹스까지 간건 아니고
    를 믿으시나요?

  • 11.
    '14.7.19 1:55 AM (14.138.xxx.97)

    윗분 글 보니 또다른 희생자를 막기 위해 원글님이 대의로 사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동일 희생자는 막을 수 있겠네요

  • 12. 말이야 막걸리야
    '14.7.19 2:06 AM (218.159.xxx.121)

    남친말 다 헛소리.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미련 버리세요.

  • 13. ㅇㅇ
    '14.7.19 2:57 AM (114.206.xxx.228)

    영화찍나..

  • 14.
    '14.7.19 3:21 AM (112.155.xxx.126)

    둘 다 아이인데...
    어린 사내아이를 애인이랍시고 가둬둔다고 그게 가둬지나요?
    사내아이를 몰라도 그렇게... ㅉㅉ
    그래서 둘 다 똑같이 어린 것이고...
    그 나잇대, 인생이란 오류투성인것을...!

  • 15. 닥out
    '14.7.19 3:52 AM (50.148.xxx.239)

    제가 20대 초반에 한살 어린 남자하고 사귀었거든요. 그 남자가 많이 자학적인 인간이었어요. 저는 그것이 모성을 자극하고 나는 그에게 안식을 주는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지금은 생각해보면 둘 다 너무 철없고 어려서 그랬던 거에요. 그 사람은 자기 가정환경을 그 안에서 견뎌내는 자신을 굉장히 극적으로 포장했는데.. 저는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오랫동안 사귀고 헤어졌는데.. 지금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런 인간하고 (그때는 참 사랑했지만) 보낸 젊은 내 시간들이 아깝고 억울해요. 그 남자와 결혼했으면 정말 끔찍합니다. 그 사람이 내적으로 갈등하고 상처받을 때마다 항상 최악을 예상해야 하고.. 극적으로 극복하고 나면 어린애처럼 보듬어줘야 해요. 안 그러면 조금이라도 멀쩡한 너가 이럴수가 있어?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절대로 그런 남자 만나지마세요. 인생을 낭비하고 싶으면 맘대로 하시고요.

  • 16. . .
    '14.7.19 4:33 AM (116.127.xxx.188)

    원글님 그나이먹어도 참 띨띨하시네요.
    그냥 남친 책임져줘요. 불쌍한중생 구해준다치고. .
    님같은 띨한여자는 그남자랑 헤어지면 더안좋은남자만날수있어요

  • 17. 내가
    '14.7.19 5:03 AM (221.146.xxx.195)

    이래서 연하가 싫어...

  • 18. 순진하면
    '14.7.19 5:04 AM (58.143.xxx.236)

    고생 길게 합니다.

  • 19. 우웩
    '14.7.19 5:28 AM (211.192.xxx.132)

    소설도 참으로 그지같고 유치하게 쓰는 놈이네요.

  • 20. 파라
    '14.7.19 6:01 AM (46.198.xxx.45)

    남편도 아닌 남친인데 왜 고민을 하시나요.
    결혼전에 이리 알게 된게 평소에 착한일 많이 하셨던지 아니면 조상이 도왔다 싶으니 뒤도 보지 말고 도망가세요.
    결혼하고 문제 생기고 마음 힘들면 또 관대한 원글님 믿고 바람필 인간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다른 사람을 바꿀 만큼 오래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요.

  • 21. 웃어서 죄송하지만..
    '14.7.19 6:18 AM (220.78.xxx.99)

    귀여워서 웃었네요.
    남친은 저렇게 말하면 자기가 뭔가 있어보이게 님과 헤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거예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걸 가지고 고민하는 님도 귀엽네요..
    나이든 제 입장에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것도 없는 문제랍니다.
    오케이.. 여기까지.. 빠이~ 하는 상황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구요..
    아직 20대니.. 비오는 날.. 죽어도 못헤어져.. 하면서 드라마 한 편 찍으셔도 되겠네요..

    아마 님이 헤어지자 소리 안하면 그 남자 그냥 잠수탈거예요. 헤어지자 얘기해 달라고 신호보냈는데 못 알아채면 도망가는게 상책이거든요..

  • 22. ..
    '14.7.19 6:23 AM (125.132.xxx.28)

    그러게요.
    중2허세병 아기가 헤어지려고 여자한테 용쓰는 듯한 대사네요..-_-

  • 23. ..
    '14.7.19 6:24 AM (175.197.xxx.240)

    이번에 성공 못했으니 그 남친 속도 참 많이 썪어들어갈듯.
    다음번엔
    사실 성정체성으로 혼란을 느껴 자신을 파멸하고싶었다고.
    한 남자와 만나 하룻밤을 보냈으니 처분을 바란다고.
    이럴겁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말귀 못알아들겠죠?

  • 24.
    '14.7.19 6:52 AM (222.110.xxx.102)

    원글님 부터 상담 받으세요
    비꼬는거 아니고 그런ㅈ남자를 고를수밖에 없는ㅈ당신의 내면에 분명 의존감이나 자기비하가 있습니다
    인생 낭비마시고 꼭 님이 먼저 받으세요 그러면 똥차,벤츠 구분할수 있어요

  • 25. 아이고
    '14.7.19 7:10 AM (121.141.xxx.14) - 삭제된댓글

    차달라고 헤어지자고 돌려말한걸 무슨 신파조 영화찍나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원글님

  • 26. 나도
    '14.7.19 7:36 AM (124.50.xxx.184)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에도 또 그럴거에 한표
    용서해줄 가치가 없어요

  • 27. 용서고 뭐고
    '14.7.19 7:46 AM (175.118.xxx.178)

    헤어지고 싶대요

  • 28. 흠..
    '14.7.19 7:51 AM (115.126.xxx.100)

    감정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어린 남자를 보듬어
    나는 결국 이 남자를 제대로 된 남자로 만들고 승리하였네~를 마음에 그리고 있으신가본데
    그건 원글님의 유아적인 로망일 뿐이구요.
    그 로망에 길게 잡혀있을수록 현실은 점점 시궁창으로..
    그냥 담백하고 깨끗하고 심플하게 사는게 좋아요. 살아본 사람 입장에선..
    이런 구차하고 구질구질하고 때구정물 줄줄 흐르는 듯한 연애사는
    영화나 소설에서만 아름다울 뿐이구요.
    자기 자신이 아깝지 않으세요? 20대후반.. 꽃처럼 빛날때구만
    저런 칙칙하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어린 남자한테 이러고 사는 자신이요..
    아무 상관없는 내가 봐도 원글님 너무 아까운데
    원글님 엄마가 아시면.. 어떠시겠어요?

  • 29. 순욱
    '14.7.19 7:52 AM (96.32.xxx.41)

    다들 고마워요. 오늘 헤어졌어요. 욕 한바가지 해주고.

  • 30. 낚시
    '14.7.19 7:55 AM (175.223.xxx.63)

    낚시 낚시 낚시

  • 31. 아들만셋
    '14.7.19 7:55 AM (112.151.xxx.148)

    아이고
    아들도 저런 아들이면 내 죄가 깊은갑다하고 가슴치며 살겠는데 왜 사서 고생이래요
    헤어지세요
    저런 남자랑 길게 가면 님까지 피폐해져요
    아이고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 32. 순욱
    '14.7.19 8:00 AM (96.32.xxx.41)

    이게 왜 낚시라는 건지.. 지금 헤어져서 멍한데

  • 33. 순욱
    '14.7.19 8:01 AM (96.32.xxx.41)

    이 글 저장해두고 마음 약해질 때 마다 불께요. 더 많이 욕해 주세요

  • 34. 헤어져달라는건데
    '14.7.19 8:17 AM (122.36.xxx.73)

    뭘 용서하고 자시고합니까.
    나쁜자식..............니가 이러고도 나랑 사귈테냐? 하며 님을 무시하는건데...중간댓글에 헤어지셨다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 35. 장미
    '14.7.19 8:38 AM (182.227.xxx.108)

    제발.......헤어지세요.다 좋아도 절대로 결혼 은 다 좋을수가 없어요.

  • 36.
    '14.7.19 8:45 AM (223.33.xxx.94)

    보고 사귐?
    믿음도 없어, 정신나약해, 지조도 없고 경박스러운 사람을??

  • 37. ..
    '14.7.19 8:55 AM (1.226.xxx.132)

    김형경 '남자를 위하여'라는 책을 꼭 읽어보세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거에요..

  • 38. ㅎㅎ
    '14.7.19 8:58 AM (175.223.xxx.36)

    불안정하고 극단적인 성향의 사람 만난적 있었어요 연애하는 내내 불안하고 마음이 무겁더군요 내가 도와줘야겠다는 부담감에 짓눌렸구요 문제해결이 안되면 죽음이라는 무기 들이밀더군요 헤어지고나서 날듯이 가벼운 기분이 들었어요 제평생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 39. ...
    '14.7.19 9:01 AM (58.233.xxx.160)

    그냥 끝내세요 여자문제 일으키는 사람은 나중에 또 그런짓 해요 이건 직접 제가 본거구요 성격도 좋지 않고 나약한 사람 뭐 보고 사귀세요 이 세상에 사람 많아요

  • 40. 어설픈
    '14.7.19 9:15 AM (122.34.xxx.34)

    사랑과 전쟁 .연애판 을 보는듯한 느낌 ..
    상황도 암 확진이 아닌 진단중에 연인이 이렇게나 심적인 고통과 파괴로 이르는 스토리를 겪다니
    게다가 결론은 잘한다고 매달리는 남친에
    냉철하게 1년간 시간을 줄테니 정신병원이라도 다녀보며 너를 증며하라는 여친 ..
    제일 궁금한건 그래서 님 어머님 진단 결과는 나왔나요 ?
    시간이 많이 흘렀을테니 이제는 나왔겠죠 ..
    어머님 이야기는 거의 없는것 보면 큰병은 아닌가 보다 싶은데
    암일지도 몰라 ,,이 상황에 괴로운 여친 힘이 되주질 못하는 남친
    남친의 어릴적 극복못한 그괴로움이 올라오며 아무 여자나 붙잡고 자기를 파괴 시키고
    냉정히 돌아선 여친은 결국 이별을 결정하고
    뭐 이런 스토리 ???
    그냥 차라리 여친 질려가는 마당에 매일 전화로 울고 그러니 나도 우울해지고 만나기도 싫어진다
    상황이 그래서 헤어지자고는 못하다가 기분이 안좋아서
    오랫만에 다른 여자좀 만나봤다
    당연히 했지만 여친에겐 안했다 하니 1년을 주겠다는둥 ,,정신과를 다니라는데
    싹싹 비는 흉내는 물론 냈다 .다행이 헤어졌다
    이런거라면 더 개연성이 있네요

  • 41. ..
    '14.7.19 9:37 AM (203.228.xxx.238)

    저런 남자를 괜찮다고 사귀는건가요
    둘다 정서불안 아닌가요
    알단 남자는 날 잘라달라고 신호보내는거잖아요
    아님 차후 바람피거나 원글님을 쉽게 버릴수 있게 미리 방어막치는데 걸려들었네요
    1년유예주었으니 아마 더 함부로 행동하겠네요
    저런 남자랑 애낳고 모진 비바람 헤치고 나가겠어요

  • 42. .....
    '14.7.19 9:42 AM (125.133.xxx.25)

    감정이 불안정한 남자,
    자기파괴적 남자,
    바람피운 남자..
    저 남자 뭘 보고 유예기간씩이나 줍니까.
    갖다 버리세요.

  • 43. wackywobbler
    '14.7.19 9:51 AM (14.39.xxx.105)

    손목 그었다고 응급실 달려가기 전에 끝내신거 잘한거여요. 자기문제 알면서도 그걸 핑계로 삼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같이 끌고 내려갑니다.

  • 44. ....
    '14.7.19 10:59 AM (110.12.xxx.251)

    헤어지길 천만 다행입니다. 잘하셨어요.
    이 글 지우지 마시고, 언제고 또 그 남자에게 마음이 동하시거들, 이 글 보면서 맘 다잡으세요.

    근데 남친의 외적 매력이 어마어마한가봐요. 저런 짓, 저런 말을 하는데도 그 말을 믿고 기다려주고 싶으셨던 걸 보면요;;

  • 45. ...
    '14.7.19 11:04 AM (49.1.xxx.49)

    그 남자, 분명 다시 돌아와서 매달립니다.
    불쑥불쑥 헤어져서 힘들때마다 님한테 돌아와서 징징댈거에요.
    술처먹고 전화도 여러번 할껄요, 받을때까지 할겁니다.
    이게 사랑이라믿고 마음흔들려서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그건 그냥 애들이 마트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으니깐요.
    다시 재결합해도 똥차는 똥차니깐요.

  • 46. 어우
    '14.7.19 11:05 AM (125.135.xxx.81)

    읽는 내내 오글거림. 자신이 미워서 자신을 파멸시킨다. 지리멸렬한 개핑계 때려치우고
    저런 핑계나 대면서 나쁜 행동까지 하는 남자는 정말 거들떠 볼 필요도 없습니다.
    20대 후반이면 걱정되네요... 저런 남자 만나면 안되는데..

  • 47. ㅇㄷ
    '14.7.19 11:20 AM (223.62.xxx.114)

    잘하셨습니다..이후에 힘들다고 또 헛소리하면 무시하시고 절대 받아주지마세요..그거 사랑아닙니다..

  • 48. ㅇㄹ
    '14.7.19 11:28 AM (211.237.xxx.35)

    20대 초반이라서 저렇게 어린행동을 하는건가봐요.. 에효~

  • 49. ...
    '14.7.19 11:34 AM (211.178.xxx.65)

    저거 제발 헤어져 달라는 건데...

  • 50. 똥차
    '14.7.19 11:48 AM (122.32.xxx.68)

    똥차 보냈으니 되었습니다.
    자기혐오? 파멸? 풋~
    헤어지자 말할 용기도 없는 찌질한 꼬꼬마가 나름 소설 쓰셨네요. 아래저래 소설 쓰니라 용뺏을듯~

  • 51. 조코
    '14.7.19 11:53 AM (112.187.xxx.42)

    헤어지고 싶다는 표현같아요..은유적인..직접 대놓고 헤어지자는 말은 못하고..

  • 52. ....
    '14.7.19 11:59 AM (110.70.xxx.67)

    남친이 헤어지고 싶은 것 같은데요.

  • 53.
    '14.7.19 12:30 PM (123.228.xxx.49)

    지랄도 풍년;;;;
    그 핑계가 말로 들리나 이게 말인가 당근인가 싶은데요

  • 54. 제일
    '14.7.19 2:25 PM (119.207.xxx.52)

    찌질한 종류의 남자입니다.
    세상에 별 남자 없다는 주의지만
    이런 부류의 인간은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짐을 추천합니다.

  • 55. ㅇㅇ
    '14.7.19 2:46 PM (121.156.xxx.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손발 오글오글

  • 56. 니가 사내냐
    '14.7.19 4:01 PM (221.149.xxx.194)

    1년유예기간주고 치료받고 어쩌고 하라 하셨다면서
    근데 오늘 헤어지셨어요?

  • 57. 별님
    '14.7.19 5:54 PM (182.172.xxx.149)

    잘하셨어요..앞으로 남은 기나긴 미래를 볼때..
    결코 함께 해서는 안될 정신의 소유자 인듯합니다..
    부모는 내가 선택할수 없는 존재라..어린시절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지만
    나머지 인생은 자신의 선택에 달렸는데..
    바른 정신의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지요...

  • 58. 잘하셨어요..
    '14.7.19 7:58 PM (115.139.xxx.30)

    자학 심한 사람 배우자로는 최악이에요.

    전 제가 자존감 약하고 자학 심한 여자인데, 상대방에게 정말 못할 짓인거.. 이제는 알고 고치려고 정말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웬만한 보살님 수준 아니면 안되요... 그냥 헤어진거 정말 잘하셨어요.

  • 59. ...
    '14.7.19 8:17 PM (203.229.xxx.62)

    이십대 초이면 군대는 다녀 왔는지 궁금 해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사랑 이야기니 남친 보내 주세요.
    섹스에 대한 호김심으로 지금 원글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도 원글님이 교육 시켜 놓으면
    아마 다른 여자에게 가서 매너남으로 등극 할 거예요.
    정신 차리세요.

  • 60. ou00
    '14.7.19 8:52 PM (114.129.xxx.169)

    아..진짜 1년 유예기간 ㅎㅎㅎㅎㅎㅎㅎ정신과 치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친구가 불안정하다고요.그럼요 고작 20대 초반의 남자인데요.
    연상의 5살과 만나서 안정적이고 편한 느낌이었는데 현실로 다가오니 그 부담감이 엄청 크겠지요.불안정 보다는 그냥 그 나이의 맞는 생각과 아직 이기지 못할 책임감과 부담감이지요.
    반대로 님도 연하보다는 비슷한 또래가 낫겠네요.
    굳이 어린 사람에게..준비 안되어있는 사람에게 아직 감당도 못하는데...감당될 때 좋은 사람 만나면 그 남자친구도 잘하고 살껍니다.
    반대로 님도 님과 같은 생활을 이야기 할 사람을 만날때 안정적일껍니다.
    그냥 각자 갈길 가심이....

  • 61. ,,
    '14.7.19 9:18 PM (72.213.xxx.130)

    중2병 아가 동감. 근데, 몸은 성인이라 바람을 핌 ㅋㅋㅋㅋ 그냥 버려주세요. 쓰레기인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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