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아들이 너무 속터져요.

..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4-07-18 23:59:54
일단 물건을 너무 잘 잃어버려요
담임 샘이 필통 두개가 교실 바닥에 굴러 다녀서
이거 누구 거냐고 큰 소리로 여러번 물으셨다는데도
본인 건지 못알아 보고 있다가 주변에서 얘기해줘서 찾았대요.
가족끼리 수영장 놀러갔는데 자기 수영가방 안챙겨 온 거
수영장 도착해서 알았구요,
오늘은 수영끝나고 수건 수영장에 놓고 왔네요.
지난 이 주일 사이 신발 주머니 두개나 잃어 버렸고요
그 외에도 무수히 잃어버린 필기구 모으면 문방구 하나 차려요.
또 친구 관계도 어리버리 해요.
친구들 하고 피씨방 갔다가 친구들 단체로 다 집에 가는 데도
혼자 남아서 게임하고 혼자 처량하게 컵라면 사먹고 들어와요.
그냥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갔으면 같이 오면 되지
혼자 남아서 궁상맞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 한테 너답다는 핀잔의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애가 눈치도 없고 밖에 나가서 왕따는 안당하나 몰라요.
담임샘 말로는 저희 아이가 특별히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 아이반 엄마 만나면 저를 어떻게 볼지
조마조마 하고 부끄러워요.
보면 속만 터지고 좀 야무지면 좋겠는데,
아이 키우는 게 흥이 안나요. ㅜㅜ
IP : 114.200.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터져요.
    '14.7.19 12:04 AM (1.246.xxx.63)

    아들 키우는것 속터져요
    제아들도 중1
    옷을 어디다 두고 온지도 모르고 금방 물건 들고 어디다 내려놨는지도 모르고..
    오늘은 과외쌤들께 불성실하단 전화까지 두통 받았네요..
    정말 속상하고 속터져요

  • 2. 무심
    '14.7.19 10:49 AM (39.119.xxx.54)

    어렸을때도 그랬나요?초등학교때 분실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들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41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448
400440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1,123
400439 전두환 1 .. 2014/07/19 1,182
400438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618
400437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783
400436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204
400435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2,055
400434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402
400433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건너 마을 .. 2014/07/19 1,312
400432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aa 2014/07/19 2,194
400431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파르빈 2014/07/19 4,787
400430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2014/07/19 4,414
400429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2014/07/19 35,437
400428 외국 여행 가시면 이름 어떻게 하세요? 6 ..... 2014/07/19 1,664
400427 남편이 어제 늦게 들어왔는데 2 .... 2014/07/19 1,613
400426 새의 선물 말인데요 5 --- 2014/07/19 1,577
400425 “국정원도 증거조작 후회했다” 2 샬랄라 2014/07/19 2,058
400424 아파트 입구 상가 편의점 술판 소음 ㅠㅠ 어디 민원 넣을수 있을.. 4 아!놔! 2014/07/19 3,622
400423 공부 많이 못하는 고등학생 어찌해야할까요? 30 심각... 2014/07/19 6,703
400422 [김어준평전 10~14회] - 국민라디오 드라마 - 김용민 극본.. lowsim.. 2014/07/19 1,345
400421 토지세 2 2014/07/19 1,620
400420 층간소음땜에 죽고싶을 정도에요 8 모란모란 2014/07/19 4,520
400419 팔꿈치가 많이 까졌는데, 진물이 계속 나와요.. 16 여름상처 2014/07/19 19,404
400418 탐욕의 바벨탑.. 이명박-신격호 무슨짓을 한건가? 9 롯데월드 2014/07/19 2,763
400417 김어준의 파파 이스 17회 보셨어요? 22 ^^ 2014/07/19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