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파의 눈물' 뒤엔 양치기소년 당국

마니또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4-07-18 15:11:34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718022203711&RIGHT...

 

 

양파 농가들은 정부가 과잉 공급량을 터무니없이 높게 전망해 시장을 위축시킨 결과라고 비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17일 집계에 따르면 양파 평균 소매가격은 1㎏에 119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평년보다 20% 낮은 금액이다. 정부는 올해 작황이 좋고 재배면적이 늘어나 양파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들어 네 차례나 양파 수급대책을 내놨다. 산지폐기와 정부 수매, 가공·수출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약효는 먹혀들지 않았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 매뉴얼상 경계단계임에도 선제적으로 심각단계 경보를 발령해 대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가들은 농정 당국의 빈약한 관측력이 양파 가격 폭락을 부채질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4월까지 정부가 예측한 양파 공급 과잉량은 10만t 미만이었다. 그러나 5월 관측에서 당국은 양파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인 158만4000t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급 과잉량을 20만t으로 늘려 잡았다.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이 좋아 생산량 전망이 당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를 달았다. 그러나 이 관측은 두달 만에 사실상 철회됐다. 5월 이후 농정 당국은 점점 생산량 전망치를 줄였고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량 전망치를 10만6000t으로 바꿨다. 4월 전망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환원된 것이다.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접한 밭떼기 상인과 단위농협 등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수매를 미뤘다. 이런 기대심리는 약세를 면치 못하던 양파 가격을 폭락세로 떨어뜨렸다

IP : 122.37.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362 윤일병 가해자들 "안전하게 때렸다" 진술 23 추워요마음이.. 2014/08/08 3,608
    405361 중2 딸 생리문제.. 5 ... 2014/08/08 1,926
    405360 (속보) 대한민국 청와대 앞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8 시사인 2014/08/08 4,057
    405359 82 CSI님들, 알려주세요. 옛날 영화 제목 3 생각이 안나.. 2014/08/08 755
    405358 7조 오천억 .우리세금으로 갚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4 4대강 빚 2014/08/08 2,145
    405357 효도여행갑니다... 도와주시길... 3 제주도 2014/08/08 1,240
    405356 가점낮은 장기전세 vs 외곽 저렴아파트 분양, 제발 지혜좀모아주.. 5 ... 2014/08/08 1,353
    405355 모범부부의 속사정 96 ... 2014/08/08 23,894
    405354 삿포로 여행 이벤트 어푸어푸 2014/08/08 930
    405353 9급 공무원시험 준비하려먼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4/08/08 1,558
    405352 82쿡 운영자의 독단적인 행태를 고발합니다 5 ... 2014/08/08 2,136
    405351 [단독]자사고 집회 학부모 참석 대가 자녀에게 ‘상점 10점’ .. 15 ㅡㅡㅡㅡㅡㅡ.. 2014/08/08 1,518
    405350 세월호 특별법 야합 중 문재인 의원 트위터 25 이건 아닌듯.. 2014/08/08 3,140
    405349 뉴욕타임스, 윤일병 폭행치사, 군 사실은폐 충격적 1 light7.. 2014/08/08 680
    405348 다음주 동유럽 여행가는데 날씨 정보좀 주세요.. 3 soss 2014/08/08 3,758
    405347 (제안 하나) 세월호 유가족분들한테 편지쓰기 같은거 어떤가요? 5 뭐라도.. 2014/08/08 521
    405346 일년반만에 파마를 하려고 합니다. 2 ... 2014/08/08 827
    405345 고딩딸이 서클렌즈를 하루도 안뺴고 착용하는데 원데이 렌즈는 어떤.. 8 렌즈 2014/08/08 2,021
    405344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순수한 가치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 2 순수함 2014/08/08 507
    405343 연휴에 시댁식구들모임.. 음식 멀할까요 2 .... 2014/08/08 1,240
    405342 말복 지나니까 좀 안덥지 않나요? 18 gg 2014/08/08 3,434
    405341 너무 많이 아프신 65세 시어머니 18 아이두 2014/08/08 5,289
    405340 며칠새 습한게 덜해졌어요 5 ... 2014/08/08 1,270
    405339 안철수 김무성 회담이 결렬된건 26 정정 2014/08/08 1,789
    405338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5 참담한 아침.. 2014/08/0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