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국민이주인인나라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4-07-18 11:32:36
http://www.amn.kr/sub_read.html?uid=15037

[제헌절에 드리는 호소문] 국민으로부터 나온 세월호 특별법, 반드시 제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66주년 제헌절입니다. 국회 본청에는 커다란 기념 현수막이 걸려있고, 그 아래 바닥에서는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법의 정신이라 할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밝히고, 2조에선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350만 명이 넘는 국민이 특별법 제정을 지지하고 서명했지만,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수언론은 국회를 싸잡아 비난하며 책임소재를 흐리지만, 명확히 새누리당에게 주요 책임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례가 없으며,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이유로 유가족들의 특별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전례가 없는 비극입니다. 때문에 기존 전례로는 결코 진실을 규명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당연히 전례 없는 특별법을 만들어야합니다. 정부여당은 유병언을 잡는다고 군대도 동원하고 전 국민 반상회까지 열었습니다. 그런데 왜 특별법만은 전례가 없다며 안 된다는 것입니까.

 

그리곤 국회는 한사코 싫다는 돈과 특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건 모욕입니다. 알아서 할 테니 또 다시 ‘가만히 있으라’ 합니다. 은폐입니다. 우리는 생명과 진실을 말하고자 하지만, 정부여당은 권력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들은 아이들을 구하고 진실을 밝히는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지키는 문제로 생각합니다. 침몰보고를 받았던 청와대가 그랬고, 진상규명 특별법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이 그러합니다. 이건 탐욕입니다.

 

새누리당은 권력기반이 흔들릴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권력기반이자 부정과 권력 감싸기를 일삼아 온 검경은 진실을 밝혀주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에는 제대로 된 국가가 없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이제 희생자와 피해 가족들의 국가는 국민”이라고 말합니다. 권력자들의 국가는 아이들을 몰살시켰지만, 국민은 진실의 침몰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유가족들의 간절한 호출에 응답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침몰할 위기에 처한 진실을 구조해주십시오.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호소를 지지해주십시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모든 진실 또한 국민의 힘으로 규명돼야 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골든타임,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2014. 7. 1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IP : 211.177.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독교인
    '14.7.18 12:25 PM (115.137.xxx.107)

    네 반드시 제정되어야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18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714
400717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696
400716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232
400715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605
400714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473
400713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1,143
400712 전두환 1 .. 2014/07/19 1,233
400711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653
400710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821
400709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239
400708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2,082
400707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415
400706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건너 마을 .. 2014/07/19 1,339
400705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aa 2014/07/19 2,222
400704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파르빈 2014/07/19 4,855
400703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2014/07/19 4,445
400702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2014/07/19 35,666
400701 외국 여행 가시면 이름 어떻게 하세요? 6 ..... 2014/07/19 1,685
400700 남편이 어제 늦게 들어왔는데 2 .... 2014/07/19 1,638
400699 새의 선물 말인데요 5 --- 2014/07/19 1,601
400698 “국정원도 증거조작 후회했다” 2 샬랄라 2014/07/19 2,077
400697 아파트 입구 상가 편의점 술판 소음 ㅠㅠ 어디 민원 넣을수 있을.. 4 아!놔! 2014/07/19 3,695
400696 공부 많이 못하는 고등학생 어찌해야할까요? 30 심각... 2014/07/19 6,865
400695 [김어준평전 10~14회] - 국민라디오 드라마 - 김용민 극본.. lowsim.. 2014/07/19 1,368
400694 토지세 2 2014/07/19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