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4-07-18 10:33:05

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IP : 61.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4.7.18 10:35 AM (175.210.xxx.243)

    간단하게 답하고 맙니다.
    몇번 그러면 상대도 눈치를 채겠죠.

  • 2. 원글
    '14.7.18 10:44 AM (61.39.xxx.178)

    작년부터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준 뒤부터
    전 연락이 와도 답문 안보내요.
    그럼에도 저렇게 가끔 문자를 보냅니다.

  • 3. ...
    '14.7.18 10:57 AM (180.224.xxx.143)

    님이 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 될 걸 각오해야 떨어질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제가 자기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고 그만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안부연락 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스타일, 대놓고 너 싫으니 나에게서 떨어져! 해야 떨어집니다.
    단, 주변에다가 자기는 착하기만 한데 님이 자기에게 못됐게 대했다고 꺼이꺼이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고요.

  • 4. 원글
    '14.7.18 1:48 PM (61.39.xxx.178)

    저도 그냥 신경 끄는데요
    참 희한해서요
    솔직히 눈치못채고 한두번 정도는 문자 보낸다고 치더라도
    상대가 답문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 보통의 경우 눈치로 알잖아요.

    근데 벌써 여러번 이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눈치없는 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 5. 대인
    '14.7.18 2:52 PM (115.136.xxx.122)

    그냥 전번 차단하세요..유경험자에요.

  • 6.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같아요
    '14.7.18 9:09 PM (222.105.xxx.135)

    흔히 '인맥'이라고 하죠. 저 여자분은 원글님을 자신의 '인맥'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608 靑 "산케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기사, 책임 묻겠다&.. 17 박근혜사생활.. 2014/08/07 2,209
406607 군대가는 아들에게 어떻게 처신하라할까요? 9 엄마 2014/08/07 2,425
406606 손녀 키워주시는 시부모님께 해드리면 좋은거 4 낙천쟁이 2014/08/07 1,440
406605 윤일병 너무 가슴 아파요ㅠ 4 지금 jtb.. 2014/08/07 1,433
406604 외국나가살고있는 지인과 카톡은 무료이지요? 4 카톡 2014/08/07 1,604
406603 [특별법 동문서답] 왜?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 6 청명하늘 2014/08/07 1,017
406602 여담 하나, 긴급제안 하나 꺾은붓 2014/08/07 785
406601 이런 리더 언제까지 자리보전할까요? 2 명량 2014/08/07 954
406600 컴이 부팅이 안되요 도와주세요 13 질문 2014/08/07 1,546
406599 발목만 너무 가는경우 코디는어떻게 하나요?ㅠ 2 닭다리 2014/08/07 1,691
406598 시아버님 아침준비 어찌할까요? 조언주세요. 12 rudal7.. 2014/08/07 2,312
406597 수영장과 폐암의 연관성 53 수영인 2014/08/07 19,045
406596 외국학생이 다닐 수 있는 영어학원을 찾습니다! 4 우주리 2014/08/07 1,077
406595 카카오스토리.. 8 카스 2014/08/07 2,499
406594 제일평화 세일할까요? 7 dd 2014/08/07 2,161
406593 세월호와 국정원과 노트북 3 그럼한번봅시.. 2014/08/07 999
406592 설악 대명콘도쪽 해수욕장 추천해주세요~ 4 첨밀밀 2014/08/07 1,381
406591 카스테라 믹스로 카스테라를 만들면 텁텁한 맛이 나요 4 2014/08/07 1,440
406590 임플란트, 동네치과에서 해도 되나요 4 바다짱 2014/08/07 3,027
406589 엘지에서 나온 트롬 스타일러 어떤가요? 2 2014/08/07 4,321
406588 면접 보고 왔는데 기운 빠져요 4 에휴 2014/08/07 2,136
406587 가수 설운도가 옷벗는순서 14 ... 2014/08/07 5,365
406586 앞치마, 주방수건 어떻게 빠세요 2 .... 2014/08/07 1,550
406585 다이어트약 한달 먹으면 효과볼까요? 2 자모닝 2014/08/07 2,764
406584 남자든 여자든 서로 잘 만나야지 인생 꼬이는건 한순간이네요. 77 답답해서요... 2014/08/07 18,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