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대는 하지말고 마음을 열어라 무슨 뜻인가요?

인간관계 고민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4-07-18 09:41:02

최근에 알게 된 싹싹하고 성실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저랑 무슨 프로젝트를 하다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살짝 다른 사람으로 갈아탔구요. 대놓고 비난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서운한 상태..

친구한테 얘길 했더니

제가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일 것이다, 친해지고 싶다는 기대 때문에

상처 안 받을 일도 상처 받는 거라고 하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제 인간관계 맺는 법을 다시 고민해 보게 됐습니다.

받을 기대는 내려놓고 같이 있는 순간에 마음을 열면 된다고 하네요.

말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을 때 진심으로 대하면 된다고. 저는 진심으로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점점 호감모드였는데 좋아한다는게 진심으로 대하는 게 아닌가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5.176.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건
    '14.7.18 10:07 AM (112.173.xxx.214)

    님에게 이익이 많고 님이 편하니 좋아하는거에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내가 좋아하는거라 그게 상대를 위하는것과는 달라요.
    그러니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순수한 마음 즉 진심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마음을 열어라고 하는건 상대의 장단점 있는 그대로 님이 봐 주라는 말이에요.

  • 2. 고민고민
    '14.7.18 10:44 AM (203.234.xxx.101)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깊이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똑똑해서 저도 도움을 받고 싶었던 마음을 깨달았어요. 같은 행동을 한 다른 사람에게는 섭섭하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건 어떤 건가요?

  • 3. 분별심
    '14.7.18 11:31 AM (112.173.xxx.214)

    을 내지 마라는 말이죠.
    상대의 장점도 단점도 좋다 나뿌다.. 결국 이 좋다 나뿌다도 내 관점에서 보는거라 정확하지가 않거든요.
    그냥 물 흐르듯 상대와의 인연에 나를 맡겨버리라는 뜻도 돼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만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의 행동에
    너무 내 맘을 내어 좋아하거나 아파 할 이유가 없어요.
    우리는 어차피 각자 살다가는 인생이니깐요.
    비를 주면 비를 맞고 눈을 주면 눈을 맞겠지만 내게 우산이 있음 나는 젖지 않아요
    그 우산을 님 마음속에 늘 간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367 부동산 계약 기간 1년 연장 여쭈어요. 1 부동산 2014/08/14 792
407366 연아의 교황청 인터뷰 번역문 4 아름다운스텔.. 2014/08/14 2,437
407365 한효주 남동생이 죽인 故김지훈 일병 '순직'결정 9 정의는 살아.. 2014/08/14 6,239
407364 두돌아이, 매일 불가리스 2개 먹이면.. 7 시민 2014/08/14 2,221
407363 마트에서 있었던일 50 ryumin.. 2014/08/14 9,800
407362 5세 아이 목소리가 허스키해요 6 다잘되라 2014/08/14 5,108
407361 순교자가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16 2014/08/14 2,055
407360 코스트코 진상이 되고나서. 37 아.창피해 2014/08/14 19,264
407359 월세 기한만료전에 집을 나가게 되었어요. 5 답글 절실 2014/08/14 1,590
407358 (여쭤봅니다..) 수영장 출입과 마법... 8 2014/08/14 2,378
407357 시댁만 다녀오면 화가나요 8 강제헌혈 2014/08/14 4,210
407356 엊그제까지 배너로 뜨던 구두 2 구두 찾아요.. 2014/08/14 643
407355 전 절태 먹튀 안할께요..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4 먹튀녀들 타.. 2014/08/14 3,673
407354 수구쥐닭 정권 때만 방한하는 교황! 2 의미 2014/08/14 943
407353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은 어떤가요? 9 ... 2014/08/14 4,204
407352 금리인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좋은날 2014/08/14 2,131
407351 이어폰 산지 10일만에.. 1 어찌해야 할.. 2014/08/14 1,085
407350 먹어도 먹어도 행복감이 안생겨요 8 입추 2014/08/14 1,861
407349 무재사주 라는데 잘 살고 계신분 있나요? 10 ... 2014/08/14 22,446
407348 초등생, 사교육 없이 영어 공부하기. 경험 바탕으로 올려봅니다... 74 ㄸㄱ 2014/08/14 8,470
407347 아줌마가 입기 편하고 이쁜 청바지브랜드? 4 백화점 2014/08/14 2,835
40734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14pm]지리통 - 1차 국토 계획과.. lowsim.. 2014/08/14 463
407345 침대위에 합성라텍스토퍼 올려서 쓰시는분 2 매트 2014/08/14 1,557
407344 15일 광화문 19 둥이 2014/08/14 1,634
407343 어머니가 빌려준 돈 16 궁금 2014/08/14 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