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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없는데 몰래 자고간 부부

옛생각 나네요 조회수 : 20,457
작성일 : 2014-07-17 23:03:27
시누이네 집 빌려주는 이야기로 생각난
남편 대학 동창 부부.
제가  아이  낳고 몸조리 친정에서 하는사이에
저도 모르게  
주말부부던  남편 친구부부가  여관비 아낀다고
우리집에서 주말마다 몰래 머물고
밥해먹고. 빨래해가던 일이 있었던걸.....저는. 10 년쯤 지난후에
그부인이  모임에서 "그집 남편 참 깔끔해서. 놀랐었어요.
어쩜 양말도 짝지워서 널어놓는지.....하다가"
얼결에 지입으로  털어놓아서 알게되었지요.
남편에게 물으니 " 아!그래.그때 그친구 와이프 지방에서 오면
여관에서 자야하는데  우리집 주말에 빈다고 몇주 빌렸었는데
당신한테 말하지말라고 해서 말안했지...
쌀이랑 김치 .반찬은 조금 먹고갔었어.
난 별 생각없이 친구네가  돈 좀 아낀다니 그러려니했어....왜 기분나쁜데?..."
아......빈대같은 그부부.내기분은 전혀 모르는 천진한 남의편.
그후로도  얼마나 빈대짓만하는지...그러면서 돈자랑은 안빼놓고 하면서.....
몇천에 집사서 몇억되었다는 자랑 만날때마다하면서
친구들 모임에서도 단한번도  계산해본일 없는 상빈대 커플.
20년만에. 친구들도  이젠 고개 흔드는데.
그때 150명 학원생 자랑하면서  내게 "왜 그좋은 대학나와서 돈도 안벌어요?"하던
그여자는  우리집 쌀 퍼가고.반찬 다 가져갔더라는....
아...지금은 얼굴  안보지만....20년전일이  새록새록  신경질납이다.
남편이 일등 ㅂㅅ.그빈대 부부 상ㅂㅅ.갑자기 더워져요ㅜㅜㅜㅜㅜ

IP : 27.35.xxx.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악!!
    '14.7.17 11:12 PM (27.35.xxx.8)

    저보다 더 힘드셨던 분이 오셨다니 ....?.
    에휴!!!저는 지난 세월이 답답해서 미칠거 같은데
    윗님은 어찌 사셨는지.....
    이젠 남편이 제눈치 보지만
    아내말고 다른 사람들만 끔직하게 챙기던 남편이
    정말. 서운해요ㅜㅜㅜㅜㅜㅜㅜ

  • 2. 인정머리 없다고들
    '14.7.17 11:14 PM (223.62.xxx.42)

    뭐라 하는데 왜 꼭 인정머리가 있어야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정이 많고 없고는 개인의 성향이잖아요.
    그 글에 댓글로 야박하다 이정도로 끝나지 않고
    위급상황 닥치면 혼자서 엎어지라는둥...
    그런 사람들이 더 인정머리 없는것 같아요 전

  • 3. shuna
    '14.7.17 11:16 PM (113.10.xxx.71)

    남편이 더 밉지 않나요? 속이 없어도 어쩜 그렇게... 내방침대에서 그 부부들 뒹굴었을거 생각하면 토 쏠리네요.
    등짝을 한대 때려주지 그러세요.

  • 4. ㅜㅜㅜ
    '14.7.17 11:20 PM (27.35.xxx.8)

    뭐...남편은 돈아끼느라 미혼남직원 합숙소에 살아서.
    신혼 부부가 함께 머물기 힘든곳이라
    주말에 지방에서 음악학원하던 부인이 올라오면 밖에서 자고갔었나봐요.
    저도 너무 코드가 안맞는 그여자가
    내집에 몇주간이나 와있었다는게
    소름끼치게 싫었어요.
    왠일로 남편이 쌀도 다먹고 밑반찬도 다먹었나 했더니
    그부부가 다먹고 싸가고.....빈대들...

  • 5. 헐~
    '14.7.17 11:22 PM (121.100.xxx.73)

    숙박료 안들었으면 먹거리는 좀 사다놓지

  • 6. ...
    '14.7.17 11:28 PM (74.76.xxx.95)

    말하지 말라했다고 말 안한 남편 분 정말......ㅠㅠ

    그 부부 원글님이 싫어할 거 알았다는 거잖아요.

  • 7. ㅡㅡㅡㅡㅡ
    '14.7.17 11:31 PM (115.161.xxx.100)

    저런 진상들이 베스트글에서 시누이편드는거죠

  • 8. 헐..
    '14.7.17 11:35 PM (116.36.xxx.3)

    그지들.......
    게다가 남의집 양말짝 까지 스캐닝했어요.
    저런 이유들로 남은 절대 내집에 들이면 안돼요.

  • 9. 저도 싫어요
    '14.7.17 11:42 PM (183.102.xxx.20)

    저는 어릴 때부터 집에 손님들이 북적북적했어요.
    그래서 때로는 손님들 잘 방이 없을 때가 있어서 그분들끼리 서로 불편할지언정
    제 방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게했어요.
    방이나 집이라는 건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이잖아요.
    그건 그 사람의 사생활이죠.
    어느 구석에서 제 일기장이나 메모가 끼워져 잇을지도 모르고
    어느 구석에 때가 덜 지워진 제 속옷이 있을지도 모르고
    방이나 집은 여자의 핸드백 속처럼 그 여자의 내면의 사생활이예요.

    집도 마찬가지죠.
    방방마다 가족들 개개인의 사생활이 펼쳐져잇는 곳이고
    안방이나 부엌이나 화장실뿐만 아니라
    하다 못해 거실 티비 장 서랍 안에도 그 가족의 사생활이 담겨져잇을텐데
    주인없는 집을 쓰겠다면 저도 거절했을 거예요.

    하지만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일단 부탁해보는 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러나 거절했다면 거절한 사람을 탓 할 일은 아니예요.
    그러나
    원글님의 경우처럼 일부러 안주인 모르게 집을 사용했다면
    그건 욕 먹을 짓입니다.
    나쁜 짓이네요.

  • 10. ..
    '14.7.17 11:42 PM (175.117.xxx.22)

    헐 그 아줌마 너무 뻔뻔한데요? 본인들 지은죄가 있어서 남의 남편 입단속까지 시켜놓고 본인입으로 실토? 최악의 부류네요.

  • 11. 참 벼라별 거지들도
    '14.7.17 11:46 PM (125.143.xxx.206)

    다 있네요.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네...

  • 12. 에구...
    '14.7.17 11:58 PM (14.52.xxx.60)

    남편이 제일 ㅂ.....
    남편이 그러면 방법이 없더라고요

  • 13. 생각만 해도
    '14.7.18 12:05 AM (99.226.xxx.49)

    넘 싫어요!!!!
    남편은 등짝한대 때려주고,그 여자한테도 한마디 해줘야 직성이 풀릴것 같아요.

  • 14. 저런 진상들은
    '14.7.18 12:16 AM (112.173.xxx.214)

    어차피 자기 집은 공개 안할 족속들이라 시누이 편 안듭니다.
    밥값 한번 계산 안한다는 사람들이 무슨 집을 공개할거라고 시누이 편을 들까요?
    그리고 그 원글속의 시누이는 그래도 올케에게 먼저 전화로 물어보는 아주 경우가 있는 여자였구요.
    가정의 안주인 몰래 숨어서 다니던 저 빈대커플 진짜 진상을 넘어 엽기네요.
    남의 쌀 김치 축내고도 여태 고맙다 소리도 없고 밥 한번 안산다니 천년만년 저리 빈대처럼 살다가겠죠.

  • 15. ㅡㅡㅡㅡ
    '14.7.18 12:39 AM (211.36.xxx.220)

    빈집에 묵겠다여 미리 물어보는 아주 경우가 있는 여자.......
    진상에 안들려고 선긋기
    이럴 줄 알았다는

  • 16. ...
    '14.7.18 12:52 AM (118.221.xxx.62)

    미친것들 많아요

  • 17.
    '14.7.18 9:14 AM (116.33.xxx.68)

    전 신혼집에 제시누가족들이 일주일있었어요
    그땐어리숙해서 네 그러세요 했는데
    그이후로 절 물로보고 무슨일만있으면 들러붙어서 얻어내려고 하더라구요

  • 18. ㅎㅎ
    '14.7.18 9:34 AM (180.224.xxx.143)

    두 부부가 정말 천생연분이네요.
    저 같으면 남편이 남의 집 아내도 모르게 그 집에서 몇번이나 자고가자고 하면 내가 싫다고 하겠는데요.

  • 19. ..
    '14.7.18 9:47 AM (211.192.xxx.230)

    오마이갓....

    그럼 그사람들은 ... 님의 집 어디서..잤나요?

    설마 침대? ㅡ.ㅡ;;

  • 20. .....
    '14.7.18 10:04 AM (203.248.xxx.70)

    님 남편이 제일 이상해요

  • 21. 행복한새댁
    '14.7.18 10:06 AM (203.226.xxx.15)

    어제 시누이 글은 왠만하면 이틀쯤은 묵어도 되지 않나, 나라면 짜증은 나도 우리집 쓰게하겠다 했는데

    이건 진짜 아니네요. 원글님! 저도 덥네요!!

  • 22. ,...
    '14.7.18 11:13 AM (121.181.xxx.223)

    남편분이 더 나쁘네요...!!! 그 부부 주말에 남의집에 자면서 이것저것 다 뒤져봤을지도...--

  • 23. ..
    '14.7.18 11:38 AM (218.48.xxx.94)

    님 남편이 제일 이상한 인간이에요.. 와 더운데 열이 팍 오르네요
    와... 오늘 82에 왜 이리 미친 인간들 글이 많은지...

  • 24. ...
    '14.7.18 12:37 PM (115.137.xxx.141)

    부인에게 말하지 말라는 언질까지..원글님이 알면 기분 나쁠줄 알고서 그랬다는 건데...남편분도 정신없는 분이고 그 여자는 생각이 없는 여자네요..그런데 의외로 개념없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요..나이 불문하고..님..더울만해요..친절하고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개념없는 사람과 얽히면 열불나는 일을 만들드라구요.. 어휴..열 나네요..

  • 25. 레알
    '14.7.18 1:50 PM (211.207.xxx.203)

    변태같아요. 그 뻔뻔함에 쇼파에서 잤을 리는 없고
    남의 부부침대에서, 양말짝 개어놓은 빨래까지 꼼꼼히 검사.
    아마 시어머니 검사하듯 서랍 속 언더웨어까지 다 봤을 수도..
    10년지나도 잊지 않고 한 마디 해주는 개센스까지.

  • 26. 저도
    '14.7.18 2:23 PM (58.232.xxx.225)

    저도 잠깐 옛 생각.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했기에 왕공감해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큰애 낳고 남편이랑 떨어져 친정에서 몸조리할 때 울남편 친구부부들이 왔었대요.
    제가 말로만 듣고 한번도 못봤던 그 부부들.
    몇 주 후에 그 이야기 듣고 기분 정말 안좋더라구요.
    울남편 제 기분 100% 이해는 못했지만 그 이후 그런 일 없구요.
    저흰 남편이 같이 있긴 했는데도 저 없을 때 사람들이 와서 잔 게 무척 기분 별로였는데
    원글님 진짜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ㅠ

  • 27. ...
    '14.7.18 4:24 PM (221.166.xxx.58)

    남편에게 침대 바꾼다고 돈내놓으라고 하세요.
    저두 아는친척왔다가서 시트 바로 갈은거랑.
    모르게 그런거 다르게 느껴지내요

  • 28. 남편이 참....
    '14.7.18 4:57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 부부는 주인 허락이라도 받았지.
    남편은 배우자 동의도 없이....

  • 29. 남편...
    '14.7.18 6:42 PM (203.247.xxx.20)

    친구 부부 위해 마눌 속인 남편 어이없네요.

  • 30.
    '14.7.18 7:23 PM (221.157.xxx.141)

    완전 헐 이네요
    한번도 아니고 주말마다...
    여관비 얼마한다고..참나

  • 31. 멋쟁이0317
    '14.7.18 7:37 PM (112.151.xxx.10)

    그지같은것들

  • 32. 아오~
    '14.7.18 8:35 PM (121.147.xxx.69)

    땅은좁아도 이상한 인간들도 많아요.

    아니 남자들은 단순해서 뭘 좀 몰라서 그런다 칩시다.

    그 여자...정말 최악으로 음흉스럽고 지저분+ 뻔뻔녀네요
    .
    아니 안주인도 없는 집에.. 그것도 모르게 해달라??? ...뭐 이런 개콘소제가 다 있으려나 ㅎㅎ

  • 33. ㄷㅂ
    '14.7.18 9:11 PM (122.37.xxx.222)

    와.... 대 다 나 다

  • 34. 하늘을봐
    '14.7.18 9:45 PM (125.137.xxx.85)

    정말...
    말도안돼요ㅜㅜ

  • 35. ...
    '14.7.18 11:39 PM (121.181.xxx.223)

    그럴때 좋은 방법이 아..그때 금반지 하나가 어째 없어졌다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덮어씌우는겁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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