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아이잡는 아빠

질문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4-07-17 09:24:07
초등고학년 아이~공부를 못해 공부를 아빠가 봐주고 있습니다
해야할 양을 못하면 잠을 늦게 재우고 알려준 것을 틀리면 때리기도 합니다
머리 좋다고 공부 잘하는게 아니라면서 노력해봐야 한다하고 그렇게 얘가 노력한적있냐?
이것도 못하면 다른건 어떻게 하냐 근성을 만들어 주는거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고집을 꺽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말로 설득을 해야하나요?
IP : 182.211.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9:34 AM (59.28.xxx.57)

    그 아빠는 예전에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하셨는지?

    전 제가 공부 하기 싫어 해서 우리애들한테 공부하란말 안했어요..

    그대신 공부를 소홀히 하니 선택의 폭이 좁아지더란 이야기는 했어요..

    다행이 제 아이는 많이 이해해서 스스로 공부합니다..

  • 2. 차니맘
    '14.7.17 9:36 AM (121.142.xxx.44)

    지금이야 초등이니 아이한테 그나마 먹히겠죠.
    중학교 들어가봐요.
    오히려 반항심 생겨서 역효과날듯요.

    공부못한다고 때리고 늦게 재우고.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공부 머리도 부모닮는건데. 님 남편은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지 궁금하네요

  • 3. 아빠분보세요
    '14.7.17 9:38 AM (175.223.xxx.96)

    엄마표로진행하고있고교육계몸담았던사람이댓글올립니다(지금핸드폰이라띄어쓰기생략)
    부모가가르치기에초등고학년은솔직히늦었습니다
    그때부모가이제해보자했다면습관잡기에공을들여야합니다
    허나10살이후습관이이미거의굳어진시기에시작한다는것은
    새로태어나기보다더힘듭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시작을하셨다면
    절대체벌이나강압적으로해선안됩니다그건서로지옥가자는길입니다
    아빠분이지금부터해야할일은공부를가르치기보다
    공부하는법을아이에게가르치고계회세우는법그리고
    같이앉아서집중하는법을가르쳐야합니다
    이것만해도중딩가기전까지성공입니다
    그리고가르치는입장에서천불이나도틀린것에때리지말고
    100번설명하고다시풀어본다자세로가야부모표성공합니다
    아빠분은

  • 4. 짤렸네요
    '14.7.17 9:43 AM (175.223.xxx.96)

    아빠분은이미지식을익힌성인입니다
    본인눈높이로아이를가르치면성적보다사이가틀어질가능성
    100%입니다소리치고때려서되는거안되는게배움입니다
    내가공자다하는맘으로해도성공할까말까입니다
    그런식으로하실거면과외선생구하는게더나을니다
    일단지금당장성적보다는아이상태를파악하고
    아이에맞는공부법을장기적으로실천한다생각하고
    부모가먼저공부해야합니다
    잠을못자면집중도만떨어지고아이화만쌓이게하고
    능률은개차반됩니다
    노력하라고했죠?
    가르치는방법에아빠분이노력하세요
    본인이성인군자코스프레자신없이
    성질나는대로가르치다가는같이망하는지름길
    이라는거알아두시길바랍니다
    쉬운길아닙니다

  • 5. 아이구
    '14.7.17 9:47 AM (121.136.xxx.180)

    초3 딸아이친구가 사회상시평가에서 c를 많이 받아서 아빠가 회초리로 머리랑 다리를 때렸다고 학교에서 맞은 멍자국 보여줬데요
    중요하지않은거에 왜 아이를 .....
    아이가 잘하면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험난한길을 가겠네요
    성적표가 나오면.....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지옥에서 사는 애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6. 음.........
    '14.7.17 9:49 AM (99.132.xxx.102)

    쓰신 것으로 보면 남편분 학교다닐 때 공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머리는 나쁜데 정말 노력으로 간신히 잘한 케이스 같다할까요.....

    역효과가 나는 방법을 남편분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7. 공부하는아빠
    '14.7.17 10:09 AM (118.32.xxx.103)

    그렇게하면 근성이 만들어져요? 절대 안만들어집니다. 애들 반항심만 키우죠.

    지금이야 초등학생이니까 그나마 시키는대로 할 지 몰라도 나중에 사춘기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됩니다. 그동안 아빠한테 쌓인 감정 절대 쉽게 안풀려요.

    그런 근성이니 스파르타식 공부는 사춘기도 어느정도 지나고 대입을 목전에 둔 고2, 고3 애들한테나 먹히지 그 이전 아이들한테는 절대 써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부자지간 망치고, 애는 공부에 흥미마저 떨어지는 최악의 방법이죠.

    애들은 애들일 뿐 어른이 아니거든요. 단 한번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없고 아직 그럴 나이도 아닌 애들한테 부모가 무조건 규율을 정해놓고 시키는건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 8. ....
    '14.7.17 10:19 AM (180.69.xxx.122)

    에효. 그런식으로 하면 사이만 나빠지고 애만 공부에 대해서 더 나쁜 이미지만 심어질것 같아요
    스스로 남편분이 반성하고 자각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사교육에 더 나을듯 싶어요.

  • 9. 놔두세요
    '14.7.17 10:49 AM (115.137.xxx.109)

    초등까지만 그게 가능해요.
    중학교만 가도 저렇게 완력으로 못하죠, 애들 삐뚤어지는 단초 제공할일 있나요.

  • 10. 미래는
    '14.7.17 11:32 AM (116.84.xxx.137)

    매일매일 양을 정해서 목표한 양까지 공부하는 습관 중요합니다.
    단 때리는 것, 언어 폭력 등... 피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11. 작성자
    '14.7.17 2:51 PM (182.211.xxx.41)

    아빠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대학 공대를 나왔고요
    구십학번때이고 고등시절 수학경시 만점도 받았다네요

  • 12. 아빠 수학
    '14.7.17 3:30 PM (58.141.xxx.58)

    저희 남편 과학고 나오고 고 2때 대학가고 수학올림피아드 금상 수상자입니다..
    돈도 아끼고 애가 학원가기 싫대서 저희 아들 고3인데 중 3까지 가르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부모가 수학을 가르치려면 수학 잘하는 아빠보다는
    인내할 수 있고 가르치는 요령있는 샘이 낫다..입니다...
    수학 학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800 퍼주나 관계에서 갑질하는 인간 대처법 좀 9 병신 2014/08/13 2,300
406799 쳐옹가 (부제: 역신은 머하고 자빠졌나) 32 건너 마을 .. 2014/08/13 2,951
406798 아들때문에 속상해서 엄마들앞에서 울어버렸어요 49 휴.. 2014/08/13 15,562
406797 발목 연골 손상, 큰 병원 추천해주세요. 마루코 2014/08/13 1,263
406796 서울에서 교황님을 뵈려면 4 아네스 2014/08/13 1,100
406795 남들은 40대에 새친구 사귄다는데 2 ... 2014/08/13 1,933
406794 자존감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7 2014/08/13 3,177
406793 아주 82를 장악을 했구먼... 이 머시기... 15 건너 마을 .. 2014/08/13 2,254
406792 소고기 난자완스 만들 때 육수를 닭고기로 해도 되나요? 1 이유식 2014/08/13 877
406791 신세계 상품권 25만원어치... 2 삼성불매 2014/08/13 2,253
406790 작은 사무실에선 흔한 일인가요? 1 ㅁㅁ 2014/08/13 1,592
406789 앞으로 제목에 그 특정인 이름 넣으면 알바로... 앞으로 2014/08/13 490
406788 ' 연애에 실패 ' 한다는건 무슨뜻인가요? 3 실패 2014/08/13 848
406787 학교폭력..중1 학생, 중3 선배 3명에 맞아 숨져 3 도대체 왜 .. 2014/08/12 1,515
406786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채소 볶는거 안되나요? 7 이유식 2014/08/12 10,892
406785 포천 펜션 추천 바랍니다. 포천근방펜션.. 2014/08/12 626
406784 평택-안성은 같은 생활권인 건가요? 3 설레는 2014/08/12 1,337
406783 대학로 초등여아랑 관람가능한 뮤지컬 추천부탁드립니다^^ 1 파파야 2014/08/12 717
406782 성당미사도중 있었던일 2 성당 2014/08/12 2,468
406781 이 시국에 죄송>제가 비정상일까요? 3 비정상 2014/08/12 540
406780 독일인 남자 대학원생한테 해 줄만한 작은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선물 2014/08/12 902
406779 이혼하고싶어요 23 ... 2014/08/12 5,938
406778 공부에 소질없다고 포기할수는 없지않나요? 6 사교육 2014/08/12 1,917
406777 허벅지 안쪽 뒷쪽 부분 근육이 찌릿찌릿 해요 1 2014/08/12 2,332
406776 시복식을 포기해요...위로해주세요... 28 누엘라 2014/08/12 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