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써 직업적으로 최고가 되려면요

여자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4-07-17 03:57:05
김빛내리교수님처럼 여자임에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 있잖아요
힐러리 장관이나 라가르드 IMF총재나 옐렌 미국연방은행 총재 처럼요
한국에서 자기 직업군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면서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82에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니까 
자기 직업군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나이가 들수록 직업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줄어들고
현실과 타협하고 싶고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싶고 그래요
지금까지 고생한게 아까워서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아기도 갖고 싶고 남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IP : 130.132.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7 4:00 AM (182.227.xxx.119)

    힘들것같아요.
    집안 일 신경 안 쓸수있게 전적으로 서포트해주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2. 공부하는아빠
    '14.7.17 4:18 AM (118.32.xxx.103)

    한국에서 그렇게 성공한 경우는 자녀들이 할머니 손에서 큰 경우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아니면 기혼이든 비혼이든 아예 무자식이거나....

    미국은 모르겠고 제가 아는 분 중에 프랑스 여자분인데 굉장히 유명한 학자 분이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왕성하게 연구활동 하구요. 근데 그 분은 자녀가 무려 7명이고 손수 키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여쭤본 적이 있는데 프랑스니까 가능한 것이더라구요. 거기는 애가 태어나면 국가가 키운다는 마인드로 여러 지원을 하는 나라라.... 남편들도 우리나라보단 육아에 훨씬 적극적이구요.

    아 그러고보니 제 사촌누나 중에 누나는 유학갔다온 대학 교수인데 매형은 그냥 회사원 생활하다가 지금은 시골내려가서 농사짓는 분 있어요. 매형은 여자가 더 잘나가는 것에 대해 열등감없고 집안일이 체질에 맞는 분이고, 사촌누나 역시 남편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 연연하지 않는 분이니 가능한 상황이겠죠.

  • 3. 가정적인 부분에서
    '14.7.17 6:19 AM (175.223.xxx.75)

    어느 정도 본인도, 기족들도 쿨한 경우 가능한 듯 해요. 지금은 떠나온 업계인데 그분은 일적으로는 굉장히 완벽주의자면서 가정사에는 쿨해요. 난 원래 살림 잘 못하니까 이정도면 대단해..하면서요. 아들 둘 훌륭히 키우고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잘 모셨고 개신교인데도 제사 다 지내고 맏며느리라 아랫동서들 지휘(?) 잘하셨구요. 그냥 말만 들어서는 불가능같은데 그분 성격이나 평소 사시는거 보면 가늠이 되더라구요. 뭐 정말 어마어마한 분들은 직접 보지 못해서 모르겠고 제 주변에는 그렇네요.

  • 4. 제 분야에서...
    '14.7.17 8:52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제일 잘 나가는 여성들 보면 독신이시거나 아이를 완전히 할머니 한 분이 키워 주세요. 유학할 때부터 아이는 한국으로 보내서 시댁이나 친정에서 키우게 하더라구요. 아이들 둘 데리고 미국에서 한국에서 지지고 볶다 보니 최고가 되기는 어느 새 포기하게 됐네요. 그래도 저는 제 아이들 제 손으로 키운 게 더 가치롭게 느껴져요.

  • 5. 가치관차이죠
    '14.7.17 9:02 AM (1.240.xxx.189)

    성공한 여자치고 애 줄줄이 많은여잔 드물더라고요..아무래도 애가 많음 밖활동이 어렵긴해요.

    집에서 애키우는게 좋은여자가 있듯 밖에서 큰세상을 누비며 성공하고픈 여자가 있듯이..

    전 후자쪽이 좋아요...나이들어서 어차피 자식은 다 떠납니다.

  • 6. 윗님 말씀처럼...
    '14.7.17 9:14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꼭 둘 중의 하나를 택하는 문제는 아닌 거 같구요. 제 주변의 의사 교수 변호사 등등 여성으로서는 가장 괜찮은 직업군의 분들 중에도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사시는 분들 많아요. 절대적으로 같이 보내는 시간 얘기가 아니라 삶의 무게가 가정으로 많이 기울어 있다는 의미에서요.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그런데... 그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야심이 큰 사람들은 가정을 갖지 않거나 아이를 삶에서 많이 지우고 사는 거 같애요.

  • 7. ...
    '14.7.17 9:23 AM (218.234.xxx.119)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아예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일찍 갖는 게 방법일 수도 있어요.
    저 아는 외국계 기업체 여자 이사님이 그런 케이스.
    (제가 아는 외국계 근무하는 나이 많은 여자분들은 대부분 결혼 늦게 하고 아이도 늦게 갖는 편인데
    이 분은 반대)

    25세에 결혼해서 아이 하나 낳았는데 그때는 친정엄마도 50 정도 이시니 애 봐주시는 데 체력적으로 덜 힘듬.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가 직장생활에서는 본격적으로 경쟁 시작되는 30대 중반..

    대부분은 직장이나 학업(교수들) 때문에 결혼을 늦게 하는데, 애매하게 늦게 해서는 경쟁 심한
    30대 중후반에 육아 때문에 일에 전념할 수 없는데 이 분은 외려 반대..
    아이가 중고등학교 들어가니 어차피 자녀가 집에 늦게 들어오니 야근도 불사.

    이 이사님이 지금 연세가 50이신데 지금 자녀가 대학교 졸업하고,
    3세대 모녀(친정엄마.자기.딸)이 같이 여행 다니고 놀러다닌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785 평택-안성은 같은 생활권인 건가요? 3 설레는 2014/08/12 1,337
406784 대학로 초등여아랑 관람가능한 뮤지컬 추천부탁드립니다^^ 1 파파야 2014/08/12 717
406783 성당미사도중 있었던일 2 성당 2014/08/12 2,468
406782 이 시국에 죄송>제가 비정상일까요? 3 비정상 2014/08/12 540
406781 독일인 남자 대학원생한테 해 줄만한 작은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선물 2014/08/12 902
406780 이혼하고싶어요 23 ... 2014/08/12 5,938
406779 공부에 소질없다고 포기할수는 없지않나요? 6 사교육 2014/08/12 1,917
406778 허벅지 안쪽 뒷쪽 부분 근육이 찌릿찌릿 해요 1 2014/08/12 2,332
406777 시복식을 포기해요...위로해주세요... 28 누엘라 2014/08/12 5,058
406776 예은아빠! 유민아빠! 저희 말좀 들어주세요.. 6 bluebe.. 2014/08/12 1,243
406775 직장 다니시는 분들, 아침 드시고 출근하시나요? 6 설레는 2014/08/12 1,358
406774 한강가까이 사시는분께 여쭙니다 11 문의 2014/08/12 2,194
406773 한글이나 숫자 일찍떼면 6 s 2014/08/12 1,531
406772 의료민영화 외국인영리병원 제주도에 설립한다네요. 4 ddd 2014/08/12 1,160
406771 박영선 미스테리 17 ,,, 2014/08/12 5,487
406770 물리치료 효과가 과연 있나요? 2 환자 2014/08/12 11,162
406769 오일풀링의 효과... 2 ........ 2014/08/12 2,467
406768 둘째낳기에 나이가 많은걸까요 14 .... 2014/08/12 2,396
406767 이거라도 안 하면 산다는게 미안해서... 15 안사요! 2014/08/12 4,392
406766 양가 추석 용돈 5 추석 2014/08/12 1,873
406765 광화문 시복식 몇 시에 하나요? 3 .. 2014/08/12 3,370
406764 이지아가 뭐라고... 2 2014/08/12 892
406763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8월 14일 목요일 오픈한대요!! 1 카너 2014/08/12 1,608
406762 뉴슈가 넣은 미숫가루 타먹으려고 하는데요 2 뉴슈가 2014/08/12 1,446
406761 유기농 백설탕을 물으신 분에게 4 @@ 2014/08/12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