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건 성희롱 맞죠?

에휴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4-07-16 16:21:50

10년전 국사 선생님은 각 교실에 후궁을 3~4명씩 거느렸어요. (학기 초에 학생들을 정해놈.)

수업 시작하며, 중간 중간 그 아이들을 부르며 장난을 쳤는데 (제 기억엔 첩이라고 부른 것 같아요.)

하루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지가 무슨 왕이야' 라고 말했다가 선생님이 그걸 들으셨고,

1시간 내내 무릎 꿇고 않아있었답니다.

그땐 선생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가 납니다.

왜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까요? 학부모도 학생들도..

 

본인 딴에는 분위기를 살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와서 생각하니 성희롱이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그러고 있나 모르겠네..

전주 미션 스쿨 **여고 국사샘~ 반성하숑

IP : 14.55.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희롱 맞네요.
    '14.7.16 4:34 PM (110.13.xxx.25)

    맞아요. 그 땐 그냥 지나갔던 일들,.. 지금 생각하면 열불 나는 일들 많죠.
    상담한다고 제 엉덩이 쥐었다 놨던 (아.. 이게 그랩이었군요) 담임 ㅅㄲ..
    틈만나면.. 팔 뒷면 살 주물럭 거리던 물상선생...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마주친다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성희롱은 아니지만 애들 개패듯 패며 히스테리 해소하던 50대 여선생..
    내친구한테 하루종일 사과 물고 서 있게 했던 국어선생... 침이 줄줄 흐르고 정말.. 삼청교육대 장면 같았어요. 넌 이빨이 못생겼으니 웃지 말라던 도덕선생..
    저는 그래서 절대로 선생은 안 되겠다고 맘먹었었죠.

    애들한테 심어놓은 상처를 그들은 알까..꿈에라도 나타나 가위눌리게 하고 싶어요.

  • 2.
    '14.7.16 4:48 PM (211.36.xxx.126)

    교사란 사람들이 한창 자라나는 학생 정신에
    큰 트라우마를 심어줘놓곤
    지 자식들은 잘 자라길 빌까요?쯧쯧

  • 3. 에휴
    '14.7.16 5:55 PM (223.33.xxx.119)

    윗님..그 일을 혼자 다 겪으신거에요? ㅜㅜ
    저런 사람들이 교사라니..
    가만히 있다가 옛날 생각을 하면 울컥울컥 올라와요
    찾아가서 말이라도 하고 싶네요
    부끄러운 줄 아시냐고

    그래도 요즘은 인식개선이 되어서 마냥 참지만은 않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05 수시 광탈중....... ㅜㅜ 수시 16:26:30 57
1773204 친구 집에 전입신고 ... 16:21:52 148
1773203 인천공항 면세점 떡 파는곳있나요 16:21:27 41
1773202 싱어게임4는 재미가 별로네요 2 .. 16:20:41 87
1773201 마이클 버리의 Yet Another Big Short?? 버블버블버블.. 16:20:30 57
1773200 전업인 지인은 친구라곤 자매뿐이라네요 5 th 16:18:56 371
1773199 조희대 탄핵 집회 15일 3시 대법원앞 모여요 16:18:52 45
1773198 내겐 너무 이상했던? 그녀 ㅇㅇ 16:18:51 141
1773197 아이 친구-한 번 오면 안가요 7 중2 16:15:35 410
1773196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왔어요 16:14:28 175
1773195 중지에 반지 끼시는 분 .. 16:13:58 124
1773194 작년에 건대 논술보러가신 선배맘 계신가요 3 Z z 16:09:59 110
1773193 수능 본 반수생 이제 일어나 밥먹어요ㅠㅠ 4 Sghhh 16:09:29 536
1773192 속보, 1천500억달러 조선투자 발생 모든 수익 한국기업 귀속 12 mbn 16:09:17 1,048
1773191 쿠팡탈퇴 2 16:04:24 490
1773190 역시 삼전 2 ㅇㅇ 16:01:28 1,187
1773189 뜨개 수다) 오늘 치아오구 레드 쇼티 질렀어요 2 푸르시오 16:00:55 129
1773188 계란찜 뚝배기 사고싶어요 어디꺼 쓰세요? 5 서담서담 15:58:20 317
1773187 산업장관, 美 투자 이행 못하면 이자 내고 관세 인상 13 ... 15:57:59 595
1773186 개별 주식 말고 ETF만 좋아시는분 계신가요? 10 ddd 15:52:46 564
1773185 아래 친구글 읽고,제친구한테 서운한일 4 Bb 15:50:46 561
1773184 30대 독학 장수생 수능 국어 질문 (죄송ㅋㅋ) 3 .. 15:50:15 250
1773183 이래서 주식안하고 부동산하는듯 17 llumm 15:39:25 2,281
1773182 잔멸치볶음 레시피 풀어주세요 7 밑반찬 15:38:03 535
1773181 제가 바라는 사윗감( 아래 반도체 대기업, 한의사 선자리 읽고).. 20 음음 15:36:01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