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과외선생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4-07-16 03:42:20

두달전쯤 어떤 모임에서 한 분을 알게 됏는데요

수학 교습소를 하고 계시다해서요

제가 우리애 부탁을드렸어요

성적이며 이것저것 묻더니..

문과 남학생  모의고사 2등급정도 내신 80점대

제가 과외를 부탁드린 이윤 아이 점수에 만족못하고 더 올리기위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본인이 투자하는 시간만큼 점수가 안나오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하고

지금벽에 부딫힌 느낌이라며 과외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예요

근데 그 분이 이런 설명을 듣더니

이 정도 아이는 그냥 둬도 결국 점수 올라가니 걱정말고 길게 보고

기다려라 욕심내지 마라...그래요..

저는 그런가? 하면서...

지나갔는데 이번 기말고사..

70점대가 됐어요

아이가 적극적으로 과외 하고 싶다해서

그 분께 다시 연락했는데

아이성적이랑 다 듣더니...보름전에 ##이가 새로 들어와서 고등생 티오가 없어서

못받겠다고...죄송하다고.. ##이는 저도 아는 아이인데 좀 못하는 아이(비하하려는게 아니라..)

 

그래서 결국 여기저기 온갖 수소문을 다해서

소개받아 과외 시작했는데요..

이분은 지금이 적기다 지금 놓치면 따라가기 버겁다...이렇게 말씀하면서

우리애를 받아주셨거든요.

 

근데 어느분 말씀이 맞는 걸까요?

IP : 59.25.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7.16 3:53 AM (182.227.xxx.225)

    원래 아는 사람 잘 안 받지 않나요?
    처음부터 학부형과 과외쌤의 만남이 아니라,
    지인인 사이라면 불편할까봐 안 받았을 경우일 수도 있고
    그 쌤의 경우, 중하위권 아이들 전문 과외쌤이라,
    어머니의 눈높이, 아이의 눈높이, 희망사항이 너무 버거워서 안 받았을 경우????

    무튼 불쾌해하진 마세요.
    보통 사람들이 100%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예의상 돌려 돌려 말한 경우겠죠.

    아니면 처음 부탁드렸을 땐 과외학생들이 꽉 차있었고
    우연히 빈 타임에 운 좋게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그 학생이 들어갔고
    뭐 그런 경우?

    과외도 영업 반 실력 반 아니던가요?
    걸러 들으세요~

  • 2. 성적 올리기 부담스러워 안받은 거에요
    '14.7.16 4:05 AM (121.182.xxx.29)

    수학이든 타 과목이든 2-3등급 성적이 사실상 성적 올리기가 가장 어려워요 . 그 점수대면 .. 과외를 해도 성적 향상이 보장되지 않고 .. 성적이 올라간다고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서 .. 안 받겠다는 걸 돌려말한 거에요 ..... 더 못하는 학생을 하기로 한 것도 그런 학생이 성적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 그런거에요 ..

  • 3. 공부하는아빠
    '14.7.16 4:06 AM (118.32.xxx.103)

    그걸 82에서 물어보면 여기 계신 분들이 독심술을 가진 분들도 아니고 어찌 알까요.ㅋㅋㅋ

    근데 원래 그런 진단이란게 객관적으로 딱 나올 수가 없는 거잖아요. 하물며 저는 디스크 치료할 때 좀 상태가 심각해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대학병원 교수님 여섯 분을 다 찾아뵙고 상담한 적이 있는데 이 여섯분의 진단과 처방이 다 달라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하물며 의술도 그러할진데 수험생 상태 판단은 더욱 어렵지 않을까요?

  • 4. ///////
    '14.7.16 7:33 AM (42.82.xxx.29)

    딱보니 그만한애를 가르칠 역량이 없거나 성적 못올릴것 같은 예감.그성적이 제일 올리기 힘들어요..복잡해지니 안받는거죠.

  • 5. 원글님 글에 나와있음
    '14.7.16 9:28 AM (124.61.xxx.59)

    아이가 본인이 투자하는 시간만큼 점수가 안나오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하고

    지금벽에 부딫힌 느낌이라며 과외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예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제대로 안나오는 원글님 아이보다, 성적이 바닥이라서 조금만 지도해도 성적이 확 올라올 수 있는 학생을 택하겠죠.

  • 6. ga
    '14.7.16 3:55 PM (175.195.xxx.30)

    과외 처음 시켜보시나요??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는데 고3이면 교습소 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지금 받기에 좀 부담스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44 오늘 수능본 아들 도시락통 19:12:26 38
1772943 헐 남향 싫다고 북서향 집을 사네요 4 19:09:46 214
1772942 유산균 추천해주세요(더러움 주의) ㅜㅜ 19:07:12 42
1772941 국힘 너무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9 ........ 19:03:40 431
1772940 와 헤모글로빈수치 두자리 됐어요 !!! ㅇㅇ 19:01:41 148
1772939 결혼 10년차때 다들 어떠셨어요? 2 19:00:55 216
1772938 올리브유, 변비에 좋은거 맞나요? 1 ㅁㅁ 18:58:11 188
1772937 유투브 라방에 현금 쏘는 사람들 ... 18:57:13 158
177293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국민의 힘은 국민의 적이 되.. 1 같이봅시다 .. 18:56:38 68
1772935 구강유산균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유튜브 18:55:26 76
1772934 피자스쿨 고구마 피자 아세요? 3 ㅇㅇ 18:54:56 272
1772933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3 ... 18:50:07 681
1772932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1 ㅣㅣ 18:49:50 500
1772931 코트 좀 봐주세요. 13 50대중반 18:49:38 476
1772930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18 부디 18:44:51 672
1772929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236
1772928 영화 좀 찾아주세요 1 ㅁㅁㅁ 18:38:36 139
1772927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732
1772926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509
1772925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21 유퀴즈보니 18:22:09 3,170
1772924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130
1772923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9 ㅇㅇ 18:21:41 2,021
1772922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7 18:16:51 995
1772921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5 오 요것두 .. 18:14:19 1,123
1772920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4 18:12: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