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살다 잠깐 한국 나온 친구 줄 선물? (기혼)

친구선물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4-07-15 21:39:39

 

미국 사는 친구를 내일 만나는데 무슨 선물을 줄까 싶어서 82에서 검색하니

마침 어제 제가 궁금했던 걸 올리신 분이 있으셔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빌어 글 올리신 분과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 친구는 30대 후반의 기혼자고 5-6살된 아들이 있는데

친구와 아들에게 필요한 선물이 뭘까요?

 

저는 친구 선물로는 에세이나 소설같은 책 생각했고,

친구 아들은 마땅히 잘 몰라서(제가 미혼인지라 ㅜ) 옷 생각했는데

미국이 더 싸고 좋을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

 

미국 살고 계시거나 살다오신 분들 혹은 선물하셨던 분들

도움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221.138.xxx.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9:43 PM (112.155.xxx.72)

    미국에서 놀러오는 친구들은 선물 주기가 조심스러운 게 부피랑 무게가 너무
    나가면 가져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친구가 면팬티를 좋아하면 한국 면팬티 여러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은 팬티가 대부분 나일론이 많이 섞여서 나오기 땜에.
    아이도 면으로 된 속옷 같은 거 사주면 어떨까요?

  • 2. 음..
    '14.7.15 9:44 PM (121.141.xxx.37)

    제친구나 친언니가 매년 한국 나올때마다
    사가는것이 의외로 화장품이예요.
    마스크팩 좋아하구요. 화장지울때 쓰는 오일.로드샵 화장품중 베스트셀러....
    요런 사소한 물건을 주면 100% 만족해 하더라구요.

  • 3. 글쎄요
    '14.7.15 9:53 PM (122.34.xxx.34)

    보통 귀국길에는 시댁과 친정에서 이미 싸기지고 갈것을 많이 준비해두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고춧가루며 건어물 면속옷 기타등등
    그래서 자칫하면 짐 되기가 쉬워요
    책도 좋긴한데 체류하는 동안은 읽기 어려울테고 ,,차분히 책 읽기는 쉽지 않죠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좋긴 할것 같은데
    아무나 다 좋아할것 같지는 않아요
    친구의 취향이 아니거나 책 별로 안좋아하면 그냥 한국에 두고 갈수도 있죠
    솔직히 한국에만 있는것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건 정말 없는것 같아요
    한국면이 좋다고 하는데 미국면이 쉽게 구멍 뚫어져서 그렇지 전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받는 분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서 권하기가 참 그러네요
    5-6살 아들이면 한글 학습지 세트 같은거?? 보통 한글 공부는 거의 다 시키고
    미국에선 잘 없으니까요
    그거에 한국식 머리핀은 잘 안파는것 같은데 친구분 머리 모양에 따라 달라서 ,,,
    귀걸이도 한국식 작고 장식이 세밀한 귀걸이는 잘 없는것 같아요
    좀 부피감이 크고 장식이 화려한게 많아서 ...
    아이들 크레파스 종류가 크레욜라 이런쪽이 많은데 발색이 좀 안좋아서
    일부러 한국 크레파스 사다 쓰시는 분은 계시더라구요
    미국에 마스크팩 종류가 흔치 않은것 같아요
    스킨푸드 같은데서 일회용으로 나온 마스크팩 부피 별로 안차지 하고 좋은것 같아요
    설탕팩 인가 그런것도 많이 산다던데
    미국에도 엘에이 같은데는 스킨푸드 있는데 가격대가 좀 하는것 같아요

  • 4. 마스크팩에
    '14.7.15 9:54 PM (71.206.xxx.163)

    로드샵 베스트셀러 222

    들기름, 국물멸치

    아이에겐 색종이

  • 5. ...
    '14.7.15 9:56 PM (39.121.xxx.193)

    한국에서 아이랑 같이 갈 수있는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은 어떠세요?
    물건은 정말 미국에 부족함이 없어요.
    화장품은 취향이 정말 중요하구요..

  • 6. ...
    '14.7.15 9:56 PM (118.221.xxx.62)

    맛있는 밥 빙수 먹으며 하루 같이 놀아주는게 최고 같아요
    왠만한건 친정 시가에서 다 준비해 주시니까요
    동생이 미국서 오래 실고 ,가끔 나오면 다 바빠서 만나기 어렵다고 서운해 하대요
    시차로 피곤하니 홍삼제품 먹고 힘내라고 해주시면 좋고요

  • 7. 원글
    '14.7.15 10:17 PM (221.138.xxx.48)

    와아..정성스러운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
    열심히 적어놓았어요.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도 댓글 달아주시면 소중히 참고할게요~

  • 8. 아마존 상품권은 어떻게?
    '14.7.15 10:22 PM (221.157.xxx.126)

    저도 지인이 미국에서 잠깐 들어 와 있는데 뭘 선물해야하나 고민중이었어요.
    윗 댓글에 아마존 상품권은 어떻게 구하는건지요??
    원글님과 댓글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 9. 제가
    '14.7.15 11:42 PM (98.199.xxx.9)

    제가 그 친구처럼 미국사는 아들가진 삼십대후반 아줌마 인데요. 물건보다 밥 사주는게 최고!!! 맛집 같이가서 내가 사줄께 많이 먹어... 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요즘 한국 티비보면 새로운 스타일의 맛집 많이 나오던데 그런데 데려가주면 완전 황홀할듯해요. 선물은 부담도 되고 취향에도 안맞을 수도 있고 한국가면 내가 골라 사고싶어져요.

  • 10. 원글
    '14.7.16 12:13 AM (221.138.xxx.48)

    와아...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까 전에 친구랑 통화했는데 맛집을 찾더라고요.
    전 그냥 다들 만날 때 하는 말인줄 알고 흘려 들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다행히 한식 맛집 찾아놨는데 디저트랑 드라이브까지 풀코스로 데리고 다녀야 겠네요.
    그거면 된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친구가 가장 원하는 걸 해주고 싶었는데
    댓글 주신 분들 덕분에 선물 뭘 해야할 지 정리도 되고
    마음도 덜 불안하고 내일 계획도 얼추 세워졌네요.
    완전 사랑합니다~♡

  • 11. 나도
    '14.7.16 10:32 PM (188.22.xxx.221)

    한국 가고 싶어요.오랜만에 친구랑 먹는 맛있는 식사.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341 매일 ‘땡’하면 나오는 뉴스 당신과 사회를 조종한다 7 샬랄라 2014/08/04 953
405340 트로트의 연인에서 야유회 간 펜션 아시는 분 계셔요? 두리맘 2014/08/04 1,116
405339 지금도 대기업 남녀 직원간에 임금을 차등 두나요? 12 .... 2014/08/04 2,637
405338 직장생활하면서 지출해야하는 사회생활비용때문에 고민인데요 6 직장인 2014/08/04 2,184
405337 애니메이션 월 -e 에서 맨처음 영화시작할때 나오는 노.. 2 음악 2014/08/04 854
405336 유세린 화장품하고 미샤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크림 4 2014/08/04 2,648
405335 경남 거창 함양사시는분 그쪽 날씨좀요 2 휴가 2014/08/04 1,209
405334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직장내 탁아소 의무설치하겠습니다! 1 ㅁㅁㄴㄴ 2014/08/04 908
405333 정부, 교황 방한 앞두고 '광화문 단식'에 끙끙 6 샬랄라 2014/08/04 1,803
405332 ”한국 남녀 임금격차 10년 넘게 OECD 부동의 1위” 2 세우실 2014/08/04 1,170
405331 에휴...못볼걸 봤어요 7 라섹후회 2014/08/04 4,018
405330 배에 가스 차는거랑 알포인트 궁금증 4 ........ 2014/08/04 1,963
405329 최근 오크밸리 다녀 오신분 계신가요? 1 2014/08/04 1,731
405328 한번 읽은 새책? 어디다 판매하시나요? (쉽게 편하게 ) 14 새책같은 중.. 2014/08/04 2,426
405327 20년된 복도식 아파트 누수 1 누수.. 답.. 2014/08/04 1,963
405326 10개월아기 갑자기 이유식을 안먹네요~ 4 이유식 2014/08/04 1,178
405325 영화 '명량', 개봉 6일만에 500만명, 인간 이순신의 백성을.. 3 샬랄라 2014/08/04 1,611
405324 확실히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살이 좍좍 빠지네요 23 후훗 2014/08/04 17,722
405323 믿으세요 ??ㅡ..ㅡ 11 .. 2014/08/04 2,202
405322 전라도멸치 건어물 살수 있는곳좀.. 3 청국장 2014/08/04 1,255
405321 구두를 새로 샀는데 3 연핑크 2014/08/04 1,210
405320 지금 광주 비오나요? 1 궁금 2014/08/04 883
405319 인연끊은 형제 16 ㅇㅇ 2014/08/04 6,350
405318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나이 먹을수록 운명과 팔자를 믿게되네요 13 팔자타령 2014/08/04 7,271
405317 외국 요리책 즐겨 보시는 분 많은가요? 5 한식어려워 2014/08/0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