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리나 읽으신 분들
            
            
            
                
                
                    작성일 : 2014-07-15 19:48:08
                
             
            1836286
             거기서 브론스키는 바람둥이 아닌가요? 
안나를 정말 사랑한건가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읽었던 책에선
안나는 사랑에 모든 걸 걸었지만 배신과 버림을
당한 불쌍한 여자였는데 오늘 키이라 나이틀리
나오는 안나 카레리나 보니 완전 안나가
이상한 여자 같더르구요. 
오히려 남폄이나 브론스키는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구요.
그래서 헉  이거 뭐지 싶었어요.
            
            IP : 211.234.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 봤는데 - 
				'14.7.15 7:55 PM
				 (223.62.xxx.87)
				
			 - 안나도
 남편도
 블로스키도  평범..
 외려  안나가  안평범이죠...
 
 사랑에  모든걸  거는데
 남자는  돌아갈  곳이  있으나  여자는  없었어요
 영악하지  못해서  안타깝죠
 
- 2. 브론스키도- 
				'14.7.15 8:23 PM
				 (118.44.xxx.4)
				
			 - 처음엔 안나처럼 사랑에 빠졌지만
 점점 안나의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가니 뒷걸음질치게 되고 안나라는 여인에 대한 신선함도 사라지죠.
 모든 연인들이 겪는 일반적인 과정.
 브론스키는 현실로 돌아와 처세를 잘 하지만
 안나는 그런 영악함이 부족해 비극으로 치닫구요.
 톨스토이가 사람의 연애심리를 참 잘 꿰뚫어보고 묘사도 잘 한다고 느꼈어요.
 
- 3. ...- 
				'14.7.15 8:34 PM
				 (121.167.xxx.236)
				
			 - 그런데. 안나. 카레리나가 아니라. 안나 카레니나입니다.
 저도 여태. 카레리나로 알고 있다가. 도서관 검색에. 안나와서. 알게 되었어요.
 책 읽어보니. 남편 이름이. 카레닌.  카레니나는. 아마. 카레닌댁. 정도. 되나봐요. ^^
 
- 4. 애독자- 
				'14.7.15 9:16 PM
				 (14.53.xxx.182)- 
				 -  삭제된댓글
 - 얼마전 흠뻑빠져 읽은 책 얘기라 반갑네요.
 저는 스토리나 인물에 대한 도덕적인 평가보다 문장문장에 드러나는 인간심리에 대한 문장들에
 반했었어요. 고전의 힘이 이런거구나..감탄하면서.
 그녀가 그런 흐름으로 빠져드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읽어보면 같이 흘러가게 되지요^^
 
- 5. ...- 
				'14.7.15 9:44 PM
				 (180.229.xxx.175)
				
			 - 그 순간만큼은 진심 사랑한것 같아요... 
- 6. 애독자님- 
				'14.7.15 9:57 PM
				 (211.234.xxx.17)
				
			 - 어째서 안나가 그 남자한테 빠져 드는거죠?
 남편도 되게 좋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애도 있고
 잘 크고 뭐가 문제였는지 영화로 봐선 전혀 이해
 안되더라구요.
 3권짜리라 다시 읽기도 엄두가 안 나네요.
 
- 7. ㅎㅎ- 
				'14.7.15 11:26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 사랑에 뭐 이유가 있나요. 게다가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는 남편이 너무 멋지게 나와서 안나가 더 이해가 안가죠. 
 
 저도 이 책 읽으면서 여성의 심리에 관한 톨스토이의 통찰력에 감탄했네요.
 
- 8. 고전의 힘- 
				'14.7.15 11:40 PM
				 (112.152.xxx.145)
				
			 - 저는 안나 카레니나를  문학동네 번역으로 읽다가 열받아서(?) 민음사것도 구입하고,,,, 부산 헌책방에서 발견한 정음사 판도 구입을했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고전의 힘을 다시한번 느꼈고 번역본을 읽을수밖에 없는 현실?이 슾프기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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