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해서 대답하는 문제를 어려워하는 다섯살 아이요..

생각하기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4-07-15 17:34:55

5살 쌍둥이 키우는데요

방문수업 하거든요.

선생님은 10~15분정도 해주시고 가시면 나머지는 엄마인 저랑 같이 하는데..

 

둘째 경우는 그림을 보고 물어보지 않아도

자기가 막 상황을 연상해서 이야기를 꾸며요..

그래서 사실은 그게 정답이 아닌데도

그냥 얘 말도 틀린건 아니니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죠.

 

반면 첫째는 딱딱 정답이 있는건 둘째보다 쉽게 쉽게 푸는데

예를들어서

만약 고양이처럼 우리도 온몸이 털이 뒤덮이면 어떨꺼같아?

만약 옷을 쇠로 만들어서 입으면 어떨꺼같아?

(여러마리 고양이중에) 어떤고양이가 고양이대회1등일까?(한마리 찎음)

왜 이 고양이가 1등일까?

 

이런식의 질문을 하면 그냥..몰라..

이런식으로 대답을 하는데요..

 

선생님도 아이가 이런 문제에서 잘 대답을 안하려고 한다고 하시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말씀은 안해주시고..

저는 저대로 어떻게 대답을 이끌어 내야할지 모르니 난감해서요..

 

질문을 어떤식으로 해야 좋을까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5 5:44 PM (14.34.xxx.13)

    정말 몰라서 모르겠다는 거 아닐까요. 성인인 제가 들어도 정말 모르겠는데요. 그런 식의 질문말고 아이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바꿔 하는게 옳바른 교육방식인 것 같은데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거지 대답못한다고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2.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14.7.15 5:47 PM (61.74.xxx.243)

    같은 난이도 학습지에서 저런 유형만 대답을 못해서요..
    질문대로 물어보면 대답을 못해서 좀 이해쉽게 해줘야 할꺼같은데..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서 애가 더 이해를 못하는거 같단말이죠..ㅠ

  • 3. ...
    '14.7.15 5:52 PM (14.34.xxx.13)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라 성향차이라니까요.
    이거는 이렇고 저렇고 해서 좋아라는 사람이 있고, 좋은데 무슨 이유가 있냐 그냥 좋은거지 라는 사람이 있듯이요. 님이 그거부터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엄한 첫째만 죽어나는거에요.

  • 4. 그냥
    '14.7.15 6:06 PM (211.33.xxx.44)

    그렇게 태아난 걸 어쩌라고요 ㅎㅎㅎ
    아이는 속으로 그럴 거에요.....

    아~존나 더운데~왜 사람이 고양이 처럼 털이 뒤덮였다고 상상을 해야 햇?

    두 아이를 비교해서 들볶으며 정답에 맞추려 하지말고....
    큰 애는 이런 장점이 있고 작은 애는 저래서 좋구나~하세요

  • 5. .....
    '14.7.15 6:11 PM (222.118.xxx.26)

    학습능력 지적능력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이과형 인간 문과형 인간이 있듯이 생각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거에요. 정답이 딱 떨어지는 질문에는 대답을 잘 하는 아이라면, 그걸 더 잘하는 아이인거죠.
    본인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자꾸 하고 대답을 종용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회피하려고 할 수 있어요. 아이가 모른다고 하거나 말하고 싶어하지 않으면, 대답 듣겠다고 장황하게 설명하지 마시고, "00이 몸도 고양이처럼 얼굴에도 팔에도 배에도 털이 막 자라면 재미있겠다..." "머리 빗듯이 몸에 난 털도 빗으로 빗어줘야하나?" 이렇게 한 마디만 덧붙이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상상을 하거나 즐거워하면 그걸로 됐어요!

  • 6. ...
    '14.7.15 6:37 PM (175.223.xxx.23)

    다섯살에 저런 문제에 유창하게 답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7. 이과형 문과형 이라고 하시니
    '14.7.15 6:48 PM (117.111.xxx.34)

    이해가 되네요
    제딴엔 요샌 정답만 요구하는게 아니라
    생각하기 상상해보기 자기의견말하기
    이런것들도 중요한것 같길래
    어려서부터 생각의 물고를 터준다고 해야하나
    창의적의로 상상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게 안가르쳐도 술술 잘하는애가 있고
    안되는애는 어느정도 유도가 필요 하다고 생각했는데

  • 8. ~~
    '14.7.15 7:06 PM (58.140.xxx.162)

    이제 우리나이로 다섯 살이란 말씀이세요? 만으로 서너살?? 제풀로 자라나길 기다려야 할 때인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922 이런 시어머니 말 부담스럽지 않나요? 15 ... 2014/08/10 4,656
405921 ㅇㄸㄱ 3분 카레요, 건더기 얼마나 들어있나요? 6 ..... 2014/08/10 1,342
405920 아이발 바깥쪽 뼈가 튀어나왔어요 ㅠㅠ 4 2014/08/10 2,888
405919 입과 턱 주변에 나는 여드름.. ㅜㅜ 6 40대 중반.. 2014/08/10 2,454
405918 외신 번역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 대단하네 4 newspr.. 2014/08/10 1,499
405917 어제 입양아요, 사망신고 위조만 해도 당장 처벌받는 거 아닌가요.. 7 그알 2014/08/10 2,498
405916 저번에 5살 연하남친이 바람핀거.. 후기 19 순욱 2014/08/10 9,993
405915 이것도 유부남이라서 좀 그런가요? 25 .... 2014/08/10 6,496
405914 염분없이 식사가 가능할까요? 9 저염식 2014/08/10 2,764
405913 기증할 수 없는 헌구두, 헌가방은 어떻게 버리나요? 3 이잉...... 2014/08/10 3,007
405912 친구동생 결혼식이요 138 rufghs.. 2014/08/10 18,014
405911 엄마의 탄생 염경환 부인, 맨날 짜증인 얼굴로 나오니 싫어요. 6 soss 2014/08/10 15,494
405910 지압이 허리통증 체형교정에 도움될까요? 3 50넘었는데.. 2014/08/10 1,279
405909 5일만에 단기간에 여행영어 공부할 수 있는 곳? 5 아이고 2014/08/10 1,598
405908 가을 신상 원피스좀 봐주세요~ (나이대 서른 후반) 23 원피스 2014/08/10 3,879
405907 이번 여름 이렇게 지나가려나요 18 ^^ 2014/08/10 3,948
405906 야채다지는 기계 6 2014/08/10 2,073
405905 연희동, 김뿌라 다녀오신 분들 3 초밥 먹고 .. 2014/08/10 1,649
405904 보험은 진짜 안드는게 맞는것 같아요 66 ... 2014/08/10 32,397
405903 미용실서 파는 3만원짜리 비듬샴푸 효과있나요? 8 .. 2014/08/10 1,977
405902 h&m과 우리나라 보세옷보면 3 ㄱㄱ 2014/08/10 2,423
405901 (세월호)가슴이 찢어지네요. 억울한 죽음들 잊지맙시다 9 .. 2014/08/10 1,567
405900 빈폴, 타미힐피거, 30% 정기세일 기간 아시는분? 2 세일 2014/08/10 8,302
405899 김연아의 갈라들을 똑같이 할 수 있는 스케이터는 없어 3 존경 2014/08/10 2,436
405898 먹거리들 비싸기도 하고 첨가물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3 우. 2014/08/10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