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진짜 드러워서 못살겠네..

..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07-15 10:23:26

이 동네에서 낳고 자랐어요.

한집에서 쭉 살면서 이동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곳이라

(특히 교통편과 먹거리)

결혼해서도 친정근처에서 살았고요..

근데 같은 동넨데도(한 200m거리..)

 

친정근처도 물론 노후되고 개똥 굴러다니고;;

쓰레기 집앞에 내놓고 그런건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닥 눈쌀 찌푸려질 정도는 아녔거든요..

 

근데 이사온 집은 가는 길목마다 음식 쓰레기를 얼마나 줄줄 흘리면서 버려놨는지..

그냥 질퍽질퍽 코를 찌르는 악취에..

파리들 드글드글..

 

그리고 이사 가면서 왜이렇게 몰래 침대매트 쇼파들은 버리고 가는지..

(당연히 딱지도 안붙이고요..)

그래서 한달이고 수거 안해가고 방치 되고.. 거기에 또 사람들이 지나다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참다참다 지역민원앱 깔고

현장 사진 찍어서 그때마다 신고하면

하루이틀이면 수거해 가는데..

 

내가 동네 홍반장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요..

 

그래도 냄새 안나는 그런 쓰레기들은 미관상 보기가 안좋다 뿐이지

그냥 넘어 갈수 있겠어요..

 

근데 음식물 쓰레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분명 같은 동네인데..(친정집 근처는 아무도 음식쓰레기 봉지 보이게 내놓는집 없었고

파란 쓰레기통? 그런데 넣어놓고 국물도 질퍽질퍽 흘려싸논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여긴 그냥 맨날 질질질이에요..ㅠ

 

전세 계약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그전엔 길거리 음식이 그렇게나 먹음직 스러웠는데(학원가라 엄청 많아요..)

이제 집에 가는길 음식쓰레기에 욕지거리가 나오다보니

길거리 음식도 다 그냥 그런 쓰레기로 보이고 

퇴근길 코를 막고 뛰어 지나가기 바쁩니다..ㅠ

 

출근길 어떻고요..개점한 음식점들이 없다뿐이지 여전히 길거리에 음식물 수거차가

줄줄 흘리고간 웅덩이들이 여기저기..ㅠ

 

다음번에 이사갈땐 그동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상태 꼭 확인하고 가려고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8 이불 사면 빨아쓰나요? 2 . . 07:24:21 130
    1772357 오늘도 힘차게 달릴 주식시장 - 11월 5000, 12월 600.. 주식시장은 07:16:05 181
    1772356 자동차보험 4 안녕하세요 06:12:33 273
    1772355 조태용 구속!!! 9 가즈아 06:04:28 2,001
    1772354 경상도 사람인데 조언부탁드려요 17 생각 06:00:25 1,480
    1772353 아래 노모에 대한 솔직한 글보고... 16 이해 05:40:18 3,387
    1772352 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6 결이다른 관.. 05:16:10 899
    1772351 인천대, 지원자들 서류 모두 파기 일파만파 8 ㅉㅉ 04:46:29 2,988
    1772350 요즘 장보기를 거의 쿠팡과 톡딜에서 해요 3 ........ 04:19:01 1,240
    1772349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7 ..... 03:05:04 1,664
    1772348 부모의 죄는 자식한테 간다 16 Ai 02:53:48 2,991
    1772347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3 ... 02:53:08 1,180
    1772346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5 ㅎㅎㅎ 02:29:01 1,375
    1772345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1 알려주세요 02:27:51 333
    1772344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2,140
    1772343 명세빈 다시봤어요 8 01:38:15 6,414
    1772342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3 아주그냥 01:34:35 1,454
    1772341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1 ㅇㅇ 01:23:31 1,137
    1772340 포천 1 ... 01:21:41 387
    1772339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881
    1772338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3 ........ 00:51:16 690
    1772337 명언 - 모든 책임 1 ♧♧♧ 00:32:23 726
    1772336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470
    1772335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4 미자 00:27:08 3,682
    1772334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7 ... 00:22:58 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