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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친정엄마가

쿠즈 조회수 : 18,761
작성일 : 2014-07-14 22:17:54
삼십대 초반이구요
전 이미 결혼했고 회사에 친한 동갑인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해요.
회사 생활 거의 9년정도 했고 서울에서 혼자 살아요.
한 1.5억 정도는 모았을건데 결혼 얘기하러
집에 갔더니 엄마가 오천 주고 갈래 1억 주고 갈래
이러시더래요.
제 친구가 저한테 깜짝 놀랐다며 엄마가 왜 이러나
싶더래요. 결혼할 때 원래 다른집은 보태주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있는 집은 보태주고 없는 집은 딸들이 번 거
주고 간다고 해줬죠 ㅡㅡ
저도 4년전 결혼할 때 집에 몇 천 드리고 제로에서
시작했거든요 ㅡㅡ
친구네가 부모님 사이도 별로 안 좋으시고
화목하진 않아서 엄마가 많이 의지하시더라구요
친구한테 엄마 섭섭치 않으시게 드리는게 길게보면
남는거다 라고 말하긴 했는데 이런 경우 다들 어쩌시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IP : 180.224.xxx.85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_ㅜ
    '14.7.14 10:21 PM (180.224.xxx.143)

    전 이 글 속의 친구분 사연이 슬프네요.
    아닌가. 당연한 것인가요?
    요즘 세태가 많이 바뀌었나요?
    자식이 결혼할 때 부모에게 드리고 가나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렇게, 결혼한 저희집에 와서
    쌀통열어 쌀 푸고 냉장고 싹쓸이해서 싸갔어요.
    이유는 하나, 저 키울 때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대요.
    사촌이 저희 엄마에게 '아니 딸에게 김치 담가주고 반찬 만들어주고 그래야지
    딸이 만든 반찬을 싸갖고 와요?'하고 웃었다가
    저희 엄마가 동네 떠내려가라고 '왜 딸 집에서 못 갖고 오는데? 돈이 얼마가 들어간 앤데?'
    그러던 기억이 나서요.
    그러고도 저는 엄마 오신다면 반찬통 꽉꽉 채워 반찬을 해 두었고
    엄마는 오자마자 제 인사도 안 받고 외손주 안 안아주고 바로 반찬통들부터 장바구니에 챙겨넣었더랬죠.

  • 2. 알랴줌
    '14.7.14 10:26 PM (223.62.xxx.56)

    와...글도 댓글 사연도
    정말 놀랍네요 ...
    세상에 당연한게 어딨나요
    시집가는 딸 그렇게 서운하게해서
    서로 좋을게 뭐 있다고 ...

  • 3. 쿠즈
    '14.7.14 10:26 PM (180.224.xxx.85)

    윗님 착하시네요 ㅜㅜ 아무래도 직장 다니고 하면 같이 살면 생활비내고 아님 용돈 드리고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용돈도 안 드렸으면 사실 드리고 올 수도 있긴 할 거 같아요
    그동안 키워주셨잖아요. 드리고 온다는 표현도 좀 웃기긴 한데 ;; 결혼하면 아무래도 출가외인이란 느낌도 있고
    맘대로 드리기도 남편 눈치 보이구요 맞벌이라 하더라두요

  • 4. 알랴줌
    '14.7.14 10:29 PM (223.62.xxx.56)

    아 ...드리는걸 뭐라는게 아니라요
    대놓고 오천줄래 일억줄래 - 하면 서운하잖아요
    본인이 알아서 주는거지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 5. ...
    '14.7.14 10:30 PM (211.109.xxx.136)

    믿기지 않네요..;; 아들이고 딸이고 부모님이 그런 얘기를 한다는게요. 저 직장생활 길게 못하고 결혼해서 엄마가 집값에 돈 보태주기만 하시고 제가 해드린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평소 갖고 싶어 하시던 냉동고 하나 사드린다고 하는데도 기필코 됐다고 하셔서 아무것도 해드리질 못했어요. 결혼한 지금도 친정 가면 엄마나 아빠나 뭐 못 주셔서 안달인데....

  • 6. 조금웃겨요
    '14.7.14 10:30 PM (182.230.xxx.159)

    아들은공짜로키워서장가보낼때집장만해주는건가싶고요

  • 7. 쿠즈
    '14.7.14 10:31 PM (180.224.xxx.85)

    알랴줌 님/ 네 좀 그럴 거 같긴해요 안그래도 줄려고 하긴 했는데 대놓고 말씀하심 좀 심사가 뒤틀릴 듯 ;;

  • 8. 점넷
    '14.7.14 10:32 PM (122.36.xxx.73)

    에구..사연들이 참....친정에 주고 오는게 당연하면 시댁도 드리고 오라해야하는거죠..........부모님들도 참 이상한 부모님들 많아요..자식이 새로 가정 꾸리는데 보탬이 되어 주지는 못할망정..저런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돈 절대 많이 안쓰잖아요.ㅉㅉ

  • 9.
    '14.7.14 10:33 PM (211.36.xxx.154)

    대박이네요
    시집가는딸한테뭐해주진못할망정
    그럼시댁에는남편이얼마주고와야하는거죠?
    아들결혼할땐집해주고딸결혼할때는돈을달라고하다닝ㅜ

  • 10. 쿠즈
    '14.7.14 10:33 PM (180.224.xxx.85)

    점세개님 / 님은 부모님 잘 만나신거에요 ㅜㅜ
    비꼬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그럴 여유가 있으시니 받으실
    필요도 없고 자꾸 해주시려는거죠.
    키워줬으니 본전 찾고 싶은;; 맘 한편으로 이해하지만
    딸 입장에서 서운하죠 ㅠㅠ

  • 11. ㅜ_ㅜ
    '14.7.14 10:34 PM (180.224.xxx.143)

    댓글들 읽어보니
    뺏으려는 엄마나 주기만 하려는 엄마나
    결국 딸에게 해 주고 안 해준 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떤 엄마는 해주기만 했다는 생각으로 빼앗으려고 드는 거고
    어떤 엄마는 그래도 못 해준 것 같아서 더 주려고 하시는 거 아닌가. 정말 못 해줘서 더 주려는 게 아니라요.
    똑같은 행복거리가 주어졌는데 어떤 사람은 부족하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차고넘치다 느끼는 것 비슷하게요.

  • 12. 와우
    '14.7.14 10:39 PM (49.1.xxx.98)

    누구보다도 돈 많이 들어서 키우고,돈도 못벌어서 결혼도 부모님돈으로 넉넉하게해서 시집간 내가 엄마한테 고맙고 미안하네요
    결혼하고도 반찬이고 간간히 필요한거 사주시고 생일 챙겨주셨는데. .
    우리엄마 정말 감사하네요.그리 잘사는거도 아닌데

  • 13.
    '14.7.14 10:39 PM (211.36.xxx.154)

    저는35살인데제주위에다들부모님이도움줘서결혼했어요

  • 14. 쿠즈
    '14.7.14 10:41 PM (180.224.xxx.85)

    참...안그런 부모님도 계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일찍 결혼하는 걸 아쉬워하시더라구요ㅡㅡ
    대놓고 말씀은 안하셨지만 모를리 없죠 딸인데...
    그게 늘 가슴에 맺혀있네요.

  • 15. 얘깃 속 등장
    '14.7.14 10:43 PM (211.36.xxx.252)

    엄만
    딸램이 설령 오천주고
    결혼했다손 쳐도
    나중 또 손벌릴 엄마다

  • 16. 쿠즈
    '14.7.14 10:45 PM (180.224.xxx.85)

    윗님 저도 그럴 거 같아요 ㅜㅜ 근데 부모님이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 어째야 할까요 .. 다들 부모님 노후대책이 되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랬음 결혼하는 딸한테 돈 주고 가란
    소리도 안하겠죠. 저런 얘기하는 부모님은 맘 속으로 딸한테 미안한 맘이 조금도...없을까요?

  • 17. ~~
    '14.7.14 10:45 PM (58.140.xxx.162)

    키워줬으니 본전 찾고 싶은;; 맘 한편으로 이해하지만
    ---------------
    진짜 이해되세요? 그럴 거면 차라리 자식 낳지 말고 자기 한 몸 노후대책에 올인하라고 하고 싶네요.

  • 18.
    '14.7.14 10:47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여기 사연 보면 부모 유형도 참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고 갑니다. 보통 부모들은 좀 더 못해 줘서 안타까워 하지 않나요? 키울 때 돈 많이 들어서 내놓고 가라는 부모 이야기 처음 들어 보네요~ 하긴 예전 지인의 부모는 딸 결혼 못하게 훼방 놓더라구요 생활비를 그 딸이 다 지원하고 있으니까, 참 이기적인 부모도 많은 것 같아요~ 그 딸은 울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울었다는 얘기를 20년전에 들으면서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 19. ...
    '14.7.14 10:48 PM (180.229.xxx.175)

    와~~진짜 그지같아요...
    슬픈 이야기네요...
    남들 부모 뭐해주네 얘기 들었을텐데...

  • 20. ..
    '14.7.14 10:49 PM (223.62.xxx.33)

    그런 엄마들 공통사항이 있죠. 요구해서 받은 돈을 밖에 나가서는..역시 딸이 최고라고 자랑하시겠죠. 딸자랑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딸이 뭐해줬네 엄마 챙겼네..잖아요.
    딸이시라 엄마의 기대치가 있으신가보네요..

  • 21. 쿠즈
    '14.7.14 10:49 PM (180.224.xxx.85)

    ~~님/ 본전은 어감이 좀 그렇지만 열심히 성실히 살았는데도 돈이 안 붙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분들도 부모님한테 아무것도 받은 게 없고 그랬겠죠. 자식이 이제 좋은 직장 다니고 돈도 잘 벌면 의지하고픈 맘도 들 것 같긴해요.
    물론.. 그러면 서로 주저앉는 길이긴 하겠지만요
    그냥 그런 상황 자체가 슬프네요.

  • 22.
    '14.7.14 10:53 PM (39.7.xxx.98)

    집안 사정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저도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전세 사는집 매매 하실때 천만원쯤 보탰었어요
    후에 오빠 결혼할때도 돈 없으시다고 모아놓은 돈 보태고
    저 결혼 할때도 예단비도 제 돈으로 보내면서 엄마가 보낸것처럼 해서 보냈어요
    결혼할때 비록 비상금 한푼 없었지만 ㅋㅋㅋ
    또 회사에서 축의금 들어온걸로 엄마네 가전 바꾸셨구요 대기업이라 축의금 많이 들어왔는데 ㅎㅎ
    좀 서운할수도 있는데. 키워주신거 보답이라고 생각해요 ^^;;;;;;;;;;::

  • 23. 햇빛찬
    '14.7.14 10:54 PM (112.221.xxx.37)

    복지관에서 일해봐서 아는데요..
    자식있는데 복지관에서 케어 받는 분들 많습니다
    흔히들 독거노인 이라고 하죠

    저렇게 자식을 돈으로 아는 부모들
    자식들 부양안해요
    원글님이 착한거에요

    노후보장안된 부모님을 나몰라라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끌려다니지는 마세요
    부모 뒷수발하다 정작 본인 노후보장못하고
    그 자식한테 짐을 전가시키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슬픈 가난의 대물림이죠

  • 24.
    '14.7.14 10:54 PM (39.7.xxx.98)

    근데 부모님이 너무 대놓고 놓고 가라고 하시니까 황당도 하시겠어요 ~

  • 25.
    '14.7.14 10:57 PM (39.7.xxx.98)

    근데 시집 장가가는 자식에게 다 해줘야 한다는 건 없잖아요
    사정이 그러니 ....... 라고 생각 해요 ㅠㅠ

  • 26. ㅜ_ㅜ
    '14.7.14 11:02 PM (180.224.xxx.143)

    댓글들 중 정말 대단하신 미혼(곧 기혼이 됐겠지만)분들 많으네요.
    예. 저도 제가 부족해서 오히려 친정에 폐가 되어
    결혼후 반찬이나 살림 정도 공짜로 드린 것이라고 생각하니 편안합니다.
    그런 대단하신 미혼분들처럼 못 했는 걸요....인생의 커다란 후회 중 하나일테니까요.
    여튼간에 결혼자금 마련을 넘어 부모님께 보태드리고 온 미혼분들 대단하시고요,
    그런 태도로 결혼생활도 정말 똑부러지게 잘 하실 것 같아요. 박수보내요.

  • 27. ㄷㄷ
    '14.7.14 11:04 PM (112.184.xxx.77)

    첫댓글 어머님도 대단하시네요ㄷㄷ
    자식에겐 줘도줘도 더 주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에휴~
    그러니 다 부모아니고 다 자식 아니라는 말 괜히 안나오죠

    그런데 5천줄래 1억줄래 어머니께 그돈 주고 와도 그돈 떨어지면 돈 더 내놓으라고 하실 분이에요

  • 28. ....
    '14.7.14 11:05 PM (58.125.xxx.117)

    이래서 없는 집 딸하고는 결혼하면 안 된다니까.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하던가 저런 상태라는걸 알고 결혼하는 남자가 있을랑가

  • 29. 번돈 드리고 결혼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4.7.14 11:13 PM (115.93.xxx.59)

    근데
    대놓고 얼마주고 갈래?
    이렇게 나오시면
    가슴이 서늘해지는거죠

    이건 딸이 먼저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스스로 내놓는거랑은 너무 다르잖아요 느낌이ㅠㅠ

  • 30. ㅎㅎ
    '14.7.14 11:19 PM (211.36.xxx.211)

    175.223님 상당히 이상합니다? ㅇㅂ충?

  • 31. 왜줘요?
    '14.7.14 11:21 PM (112.170.xxx.132)

    제 주변에는 번거 홀라당 다 써서 부모님이 돈대줘서 간사람들만 있는데,
    그것도 참 한심타했는데, 대놓고 딸에게 돈내놓으라는 엄마도 있군요.
    나도 돈이 많으면 일부 드리고 갈수도 있겠지만, 대놓고 달라면 주기 싫을듯..

  • 32. 그런데
    '14.7.14 11:49 PM (223.62.xxx.89)

    벌은 돈 다 친정 드리고 나면
    결혼은 무슨 돈으로 해요?

    남자도 시댁에 돈 다 드리고 나오면?

  • 33. ㅎㅎ
    '14.7.14 11:52 PM (211.181.xxx.31)

    결혼한지 3년됐고 아이가 1살.. 이제 슬슬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는 입장인데요. 그렇다해도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이를 낳고보니, 정말 이 아이가 나 낳아주세요 하고 부탁해서 아이 낳은거 아니잖아요.. 제가 낳고싶어서 낳은거잖아요 제 마음대로. 아이의 의견도 묻지않고.. 그런데 아이는 부족한 나에게 태어나 나에게 이렇게 행복과 감사함만을 가득 안겨주고있는데... 어떻게 그아이에게 더 무언가를 받고 싶은 생각이 날까요? 물론 주면 받을수 있죠.. 특히 제가 노후가 안되어있고 한푼이 아쉬운상황이라면야..주면 받아야죠. 하지만 받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미안할까요.. 정말 당당한 마음은 절대 될수 없을것 같아요. 이해가 안가요 정말..

  • 34. ...
    '14.7.15 12:09 AM (24.209.xxx.75)

    일베냐는 분 좀 그러네요.
    제가 그 친구라면 그냥 드릴 생각이었던 돈 따로 모아 가지고 있겠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저러실 정도면 앞으로 신랑에게 말못할 친정 일이 종종 있을거 같네요.

  • 35.
    '14.7.15 12:32 AM (221.140.xxx.239)

    저런 부모는 절대 되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무슨 키워준값 받으려고 낳아서 기른것도 아니고..
    저 여자쪽 부모는 막상 사위될 사람이
    번돈 다 시댁드리고 온다고 하면 펄펄 뛰며 난리칠 것 같네요.
    니돈은 내돈 내돈도 내돈 마인드??
    아 정말 싫다.

  • 36. ㅇㅇ
    '14.7.15 3:53 AM (114.206.xxx.228)

    이해가 안되네요.

  • 37. ..
    '14.7.15 7:02 AM (72.213.xxx.130)

    이러면서도 아들 번 돈 다 내놓고 결혼하겠다는 사위한테 딸 주는 집은 없겠죠.
    그런데
    딸은 번 돈 다 내놓고 결혼 하더군요. 빈손으로.

    그럼서 결혼후 시댁 욕하는 심뽀는 뭔지;;;;;;;;;;;;;

  • 38. ...
    '14.7.15 7:49 AM (39.120.xxx.53)

    그 딸은 엄마 다 주고 뭘로 결혼하나요? 남편도 저축한 거 2/3를 시댁 다 드리고 결혼하면 둘이 어디서 월세로 시작하나요? 남자는 공짜로 키운 것도 아닌데 집까지 마련하라면서 딸 돈은 갈취할 생각이면 딸더러 거지 노릇하라는 거 아니에요? 이거 남녀 바뀌었으면 파혼하라고 했을 걸요. 앞으로도 끝없이 돈 들어갈 집이라면서. 진짜 이중기준도 심하고, 편할 땐 종속적인 입장을 취하다 자기 간섭이나 자존감 해친다는 이유로 바락바락 독립적인 어른인 체, 결혼하면 독립하고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둥. 모든 인간적인 성숙과 가치는 다 남자 몫이죠, 네. 여자들은 그저 기회나 노리면서 자기 이득 되는 대로 해야 하고, 그 이득 속엔 친정 치닥거리도 들어가고요.

  • 39. ㅇㅇㅇ
    '14.7.15 7:53 AM (203.251.xxx.119)

    보통 정상적인 부모면 시집가는 딸에게 더 해주고싶고 비상금이라도 챙겨주고싶은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부모가 자식키워주는건 기본인데 부모가 호적파서 시집가는 딸에게 더 받고 싶다고 하니 이상하네요
    아들은 빚까지 내서 집 사주고 대접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딸들에겐 시집갈땐 지가 번 돈 부모에게 주고 가라고 하질않나...
    그리고 요즘은 부모재산 뺏기만 하는 아들보다 시집간딸들이 오히려 시집가서 부모에게 더 효도하는데
    엄마가 돼서 참 이상하네요.
    딸이 참 착하네요. 그리고 답답하네요

  • 40. 우와
    '14.7.15 8:03 AM (99.226.xxx.49)

    대단한 엄마네요.
    저는 그리 착한 성격이 아니지만 그래도 오천주고 갈래 일억주고 갈래라는 말은 절대 못할것 같아요.아무리 없어도 말이죠.
    딸이 주면 받겠지만 그것도 부모로서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씁쓸한 기분으로 받겠죠.

  • 41. 못배운 부모
    '14.7.15 8:11 AM (99.108.xxx.49)

    네요..


    원글님 친구의 부모(엄마)는요..집안 사정이 힘들면 못 보태 줄수는 있지만 딸 모아둔 돈 내놓으라니..참..엄마가 그래서야 되겠는지..인연 을 끊자는 소리 같네요. 그런데 아마도 친구분이 9년 직장생활에 1.5천 가까이 모아 뒀다면 여지껏 거의 집안에 한 푼도 쓰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되네요. ..별로 없는 집안에 조금씩 매달 돈을 주는 사람들도 있긴 하죠.

  • 42. .....
    '14.7.15 8:39 AM (125.133.xxx.25)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이를 낳고보니, 정말 이 아이가 나 낳아주세요 하고 부탁해서 아이 낳은거 아니잖아요..
    제가 낳고싶어서 낳은거잖아요 제 마음대로.
    아이의 의견도 묻지않고..
    그런데 아이는 부족한 나에게 태어나 나에게 이렇게 행복과 감사함만을 가득 안겨주고있는데...
    어떻게 그아이에게 더 무언가를 받고 싶은 생각이 날까요?
    물론 주면 받을수 있죠..
    특히 제가 노후가 안되어있고 한푼이 아쉬운상황이라면야..주면 받아야죠.
    하지만 받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미안할까요..
    정말 당당한 마음은 절대 될수 없을것 같아요.
    이해가 안가요 정말.. 2222222222222

  • 43. 요즘에도 그런 처녀가 있나요??
    '14.7.15 9:06 AM (61.74.xxx.243)

    아님 마흔 다되서 결혼하시는 분인가..;;
    저때는 결혼할때 딸들이 엄마한테 벌어둔 돈에서 얼마정도 크게 떼어주고 가는집 많긴 했어요..
    요즘엔 뭐 카드빚없으면 다행인거 아닌가요??

  • 44. ...
    '14.7.15 9:16 AM (218.234.xxx.119)

    친정엄마라는 분은 딸이 자기 수입원이었나보네요...

    저도 엄마하고 사이 좋은 딸이었지만 저런 건 정말 별로에요.
    82에서 배운대로라면 그 친구분은 결혼하면 안될지도...

  • 45. ...
    '14.7.15 9:25 AM (218.239.xxx.130) - 삭제된댓글

    예단비, 혼수 일체 다 했구요... 혼수는 본인 맘대로 사놓고 그걸 죄다 장부 적어놨다가 받고,
    함에 들어가는 포장비, 봉투값까지...
    남은 돈 반 드리고 반은 갖고 옴. 차 바꾸심.
    축의금도 100원도 안 주던데... 오히려 니가 따로 받아 챙긴게 많다며. 손해라고...
    받아 챙긴 거 없구요. 선물로 받은 거 몇 개...
    니 쪽으로 너무 조금씩 들어와서 남는 것도 없다며...
    나중에 육아비 드렸더니, 모든 친척에게는 아무것도 안 받고 공짜로 봐준 걸로...
    지금 이런 얘기 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할 듯...

  • 46. 에이
    '14.7.15 9:33 A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엄마 섭섭치 않으시게 드리는게 길게보면 남는거다 : 과연?

    ㅡ엄마 섭섭하게 해드리는게 길게보면 남는거다ㅡ 이렇게 정정해서 한번 더 얘기해 주심이 어떨른지요.

  • 47. 비타민B
    '14.7.15 10:41 AM (175.195.xxx.200)

    부모님 사이가 안 좋으셔서 어머니께서 더 그러시는거 같네요.
    저희 엄마도 그러셨거든요. 아빠랑 사이가 안 좋으셨는데, 그래도 통장에 돈이라도 있으면 힘이 나시나봐요.
    그래서 전 그냥 드렸어요. 첨엔 엄마가 왜 이러나 싶었는데, 엄마도 그냥 엄마돈이 갖고 싶었나봐요.


    그 친구분 엄마가 씀씀이가 헤프시거나 뭐 빛이 있으시다거나 이러면 좀 곤란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1억은 좀 많고, 5천정도 드리고 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 48. ...
    '14.7.15 10:41 AM (222.237.xxx.50)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이를 낳고보니, 정말 이 아이가 나 낳아주세요 하고 부탁해서 아이 낳은거 아니잖아요..
    제가 낳고싶어서 낳은거잖아요 제 마음대로.
    아이의 의견도 묻지않고..
    그런데 아이는 부족한 나에게 태어나 나에게 이렇게 행복과 감사함만을 가득 안겨주고있는데...
    어떻게 그아이에게 더 무언가를 받고 싶은 생각이 날까요?
    물론 주면 받을수 있죠..
    특히 제가 노후가 안되어있고 한푼이 아쉬운상황이라면야..주면 받아야죠.
    하지만 받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미안할까요..
    정말 당당한 마음은 절대 될수 없을것 같아요.
    이해가 안가요 정말.. 444444444

    정말 젤로 이해 안가는 인간들...

  • 49. 정말 세상엔 별의별...
    '14.7.15 10:51 AM (124.50.xxx.35)

    정말 수입원은 하나도 없고 딸밖에 수입원이 없었다.
    그럼 그 상황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그간 모든 돈 중 오천 주고 갈래 일억 주고 갈래 라는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난 엄마가 아니구나.. 정말 딸에게 그런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도 미안하다.. 하는 생각을 하는게 엄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과 그 친구분께는 죄송합니다만..

    말 함부로 하지 말라는 얘기 듣겠지만
    정말 먹을 거 하나도 없고 힘들면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줄여서라도 자식에게 손벌리는 짓은 안하고 싶고
    그럴 지경이면 그런 모습 보여서 애 마음 상하게 하느니 차라리 연락 끊고 살지, 저렇게 내가 낳은 자식에게 손 벌려서 대놓고 얼마 내놓을래.. 하는 짓은 안하고 살겠습니다. 빌리는 것도 미안할 판에 어디.. 자식이 결혼해서 성인인데, 그럼 이제 서로 다른 객체인데... 무슨.. 그럴꺼면 결혼안시키고 데리고 앵벌이를 시키죠 왜. 아.. 승질나..
    엄마인 저로서는 전혀 이해 안가는 마음새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힘들면 딸이 뭐 해다 드릴 수 있죠.. 음식도, 해 와라~ 시켜서 해 가는 거랑, 자진해서 해 오는 거랑 전혀 다른 문제이구요.. 딸이 자진해서 오천이든 1억이든 드렸다면 효녀지만, 엄마가 달래서 그걸 친구에게 의논한다.. 글쎄요.... 줘도 받으면 안되는 거구요.. 엄마는 이제 살 날 얼마 남았나요, 딸은 살 날 얼마 남았고.. 딸이 사는 데 도움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 더 생각하는 게 진짜 엄마 아닌가 싶슴당.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지 않냐, 한다면..
    그건 엄마가 계획하고 했어야지, 그걸 왜 자식에게 짐을 지우냐. 라고 그 어머님께 말하고 싶네요. 그건 자기자식에게 짐으로 사는 건데, 그걸 내가 얼마를 들인건데... 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소올~직히 엄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부모 자식간에 서로 분리를 좀 하셨으면...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라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서로를 위해 뭘 해 줄까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상대가 나를 위해 뭘 해주길 바라기 전에.. 그리고 자식보다는 거의 2배의 나이를 먹은 부모라면, 이러지 말아야죠... 자기 자식 낳고 키우면서 왜 우리 부모는 나에게 그랬을까... 하는 서운함은 최소한 갖지 않게 대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 50. 비정상
    '14.7.15 10:54 AM (121.130.xxx.69)

    아들이고 딸이고 간에 누가 낳아 달라고 키워달라고 한 적 있나요? 부부가 결정해서 임신하고 태어났으니 양육의 책임이 있는게 당연한거고 그거에 대한 대가를 달라고 하다니 진짜 헐이네요.

    살면서 너 키우냐고 많이 고생했다, 어디 돈 쓸데가 있는데 얼마만 좀 보내달라 이런거 당연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결혼한다고 지금까지 키운 값 달라고 하는 부모나 그걸 납득 이해된다는 원글님이 전부 비정상인 것 같아요.

  • 51. 현실은 딸들이 자진해서
    '14.7.15 11:19 AM (122.55.xxx.2)

    2천만 살림서고 모은돈 다주고 오던데요10에9은 다 스스로
    주고 오더라구요. 그러니 1명 안준집 딸이 싸가지 없는x되던데..그러면서 남편돈은10원까지 총각때 쓴거 시부모에게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아님 내가 보태줬다 생각하는거

  • 52.
    '14.7.15 11:25 AM (175.223.xxx.73)

    서른중반... 다들 배울만큼 배우고 벌만큼 벌었지만 결혼할 때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친정에 돈드리고 오는 경우 한 명도 못봤어요
    우리나라에서 결혼할때 자기돈으로 결혼비용쓰고 친정드릴 돈까지 남는 경우가 흔한가요??

    그리고 저도 자식이 있지만
    아이가 뼈빠지게 돈번거 줘도 미안해서 못받죠 당장 굶어죽는거 아닌 이상...

  • 53. 헐(이어서)
    '14.7.15 11:27 AM (175.223.xxx.73)

    대놓고 얼마주고 갈래..이게 정상인지.. 그런 엄마가 10억을 받은들 그걸 고맙게 생각하고 추후 자식에게 손안벌리고 보탬이 되실지 전 좀 회의적이네요

  • 54. 에휴
    '14.7.15 11:34 AM (211.192.xxx.132)

    남편은 무슨 죄에요. 처가에서 챙겨주는 건데 돈을 빼가니. 님은 나중에 자식한테 그러지 마세요.

  • 55. 에휴
    '14.7.15 11:37 AM (211.192.xxx.132)

    남편과 시댁으로 바뀌었으면 다들 욕하고 난리도 아니겠죠? 남자가 시댁에 번 돈 다 주고 와도 착하다고 할 건 가요?

    하여튼 세상에 별 일이 다 있네요. 거지띠 부모까지.

  • 56. 어제
    '14.7.15 11:47 AM (121.177.xxx.96)

    이글 막 올라왔을때 그냥 지나쳤습니다
    봉인된 저의 과거가 풀려나는것 같아서 입니다

    19살때까지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 것 물어내라고
    물론 그 전에도 쉬운 삶은 아니었지요

    13살때부터 방학때면 공장에 가서 일했지요
    70년대는 더더욱 열악했지요
    아니면 집에서 밥짓고 빨래하고 그렇게 학교는 다녔지요
    운좋게 성적은 좋았구요
    고등학교 갈 무렵 야간고등가지 않는다고 나하나 희생해서 똑똑한 동생
    공부 시킬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욕먹었구요
    그렇게 긴긴 사연을 두고..친정과 의절한지 6년입니다
    제 나이 오십이 넘었구요
    구구절절 남들에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친정과 의절인지도 남편외엔 몰라요
    아이들은 그저 외가 안가나보다 그정도로만
    전 제 아이들을 위해서 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런 시선으로 대하는게 보였구요
    언어적으로 그렇게 대하는것 보고..
    전 독하고 강해서 그 후로 혼자서 다시 새롭게 저를 재탄생시키느라고 많이도
    시행착오를 했습니다

    그 친구분 정신 안차리면
    그 친구는 괜찮아요
    남편도 자기 복이어요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들입니다
    자녀들..아직 태어나지 않는 자녀들이 친구분 보다 더한 굴레를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 57. ㅗㅗ
    '14.7.15 11:48 AM (182.221.xxx.59)

    본전 생각나는 사람은 애를 낳지 말아야죠.
    제 주변도 더 많이 못해줘 미안타 하는 부모님만 본지라 정말 이해 안가네요.
    근데 더 못해줘 미안타 하는 부모님들이 키울 때도 훨씬 공도 많이 들이신 분들일걸요??
    자식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식에게 짐 안 지워주려 하죠.

    내가 친구분 결혼 상대자 집이라면 저 사연 알면 결혼 안 시키고 싶을 것 같아요

  • 58. 형편따라
    '14.7.15 11:48 AM (14.52.xxx.59)

    할수도 있죠
    근데 남편이 시댁에 돈 다 주고왔다고 뭐라면 안되겠죠

  • 59. 항상행복
    '14.7.15 12:08 PM (121.167.xxx.89)

    아니 자식을 낳은건 본인들의 의지에 따른거고 낳았으면 책임을 지는게 의무인데 길러줬으니 돌려드려야하는게 당연하다니요? 감사해서 맘에서 우러나와 효도하는게 아니라 키워줬으니 보답해라 돈 내놔라 이건 뭔 개뼉다구 같은 소리인지..
    그집딸도 참 안되셨네요 ㅠ
    좋은 부모 만났으면 시집가는 딸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하셨을텐데..

  • 60. .....
    '14.7.15 12:25 PM (39.115.xxx.6)

    키워줬으니 그댓가를 달라?
    누가 태어나게 해달랬나요? 결혼은 어쩜 새로운 출발선인데, 거기에 대고 돈을 달라니...
    못해준다고 뭐라 하지 않아요, 그냥 자식이 스스로 돈 벌어서 결혼하는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정말 장윤정 엄마 헉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많은듯..

  • 61. ㅇㅇ
    '14.7.15 12:38 PM (121.132.xxx.51)

    여기서 제일 불쌍한건 남편. 정말 노예나 다름없네.

  • 62. ...
    '14.7.15 1:03 PM (211.253.xxx.57)

    남 얘기가 아니에요. 저는 대학때 알바해서도 거의 엄마아빠께 돈 들어갔어요. 툭하면 엄마가 시비거시고 물고 늘어지시는데 말씀 잘 들어보면 결국 돈.. 그래서 현금서비스받아서 100만원 현찰로 드린적도 있고. 지금도 한달에 거의 70-80 정도 엄마한테 나가요. 아빠가 경제력 없으신거를 저한테서 받으시려 해요. 없는 살림에 자존심은 하늘을 찔러서 동네 아줌마들이 메이커 옷 입으신거는 꼭 따라 입으셔야하거든요. 온통 관심사는 누구엄마 코오롱티샀다. 누구엄마 노스페이스에서 점퍼샀다 이런거에요 ㅎㅎ . 안주면 되지 않냐구요. 그럼 온 집안을 살얼음판으로 만드시죠. 몇년전에는 집산다고 5천 달라하셔서 그렸어요(본인돈도 있으신데 그거 깨기 싫다셔서..) 지금 그 돈 달라하면 엄마돈이라하세요. 그동안 키워준거. 또 그 돈을 모을 수 있었던거는 엄마덕이나 엄마꺼라고 너무 당당히 말씀하셔서 그냥 저도 없는 돈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63. ..
    '14.7.15 2:06 PM (211.224.xxx.57)

    참 슬프네요. 저런 부모가 있다는게. 특히 첫댓글의 어머님 ㅠㅠ. 근데 여기서 수다떠는 사람들중에도 나중에 저렇게 하는 엄마가 나오겠죠? 무슨 생각일까요? 보통 자식한텐 다 주려하지 않나요? 자식한테 준게 아까워 빼앗아 오려는 분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걸까요?

  • 64. 장윤정 엄마보단 그나마 낫다구
    '14.7.15 2:14 PM (1.215.xxx.166)

    위로해야되나

  • 65. ....
    '14.7.15 3:23 PM (1.251.xxx.181)

    과연 그돈을 주면 그걸 노후대비에 쓸까요? 나이들어서 돈필요할때 '그돈이 언젯적 일인데!! 생활비로 다썼지 그게 아직 있겠냐!!!' 하고 다시 흡혈귀짓 시작할걸요? ㅋㅋ 어차피 나이들면서 더심해지고 못견디는 수준까지 가서 인연끊게 돼있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될거 뺏길거 다뺏기고 하지말고 지금부터 연락 끊어서 길을 들이세요. 참고 참다보면 진짜로 의절까지 가게 되는거고 내가 보기싫을때 연락끊고 안보고 마음 가라앉히고 하다보면 그나마 의절까지는 안갑니다.

  • 66. ㅁㅁㄴㄴ
    '14.7.15 3:39 PM (122.153.xxx.12)

    남편 진짜 불쌍하네여

  • 67. ....
    '14.7.15 5:33 PM (118.221.xxx.62)

    그런식으로 대놓고 놓고 가라는 엄마가 그 돈을 알뜰히 쓸런지.. 그리고 그걸로 끝날런지. 평생 딸 사위 힘들게 할거에요
    친정 시가불문 노후대비는 되어있어야 자식들이 편해요
    40 대 이상 세대나 부모 봉양했지 이제 결혼하는 세대는 자기 앞가림도 힘들어서 아이도 낳기 어려운대요
    보통의 부모는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하고 못줘서 자식이 벌어서 가면 미안해 하죠 저리 안나옵니다

  • 68. ....
    '14.7.15 5:40 PM (118.221.xxx.62)

    그리고 10에 9 모은돈 주고 시집온다는 얘긴 첨 들어요
    제 주변엔 다 친정서 보태주는데.. ?
    아들 결혼때도 집 사주거나 전세는 마련해주고 때마다 보태주고요 ㅡ 집 늘리는거, 사업자금, 등등
    그래서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대신 자주 전화하고 필요한거 사보내고... 여행가고 했어요

  • 69. 남녀평등은 노~
    '14.7.15 5:48 PM (58.233.xxx.209)

    남자 여자 두 독립된 성인이 만나서
    가정을 일구는데

    여자는
    본인이 모아둔 돈
    다 부모께 드리고
    달랑 살림만 사서 해오고

    남자는
    본인이 모은돈에
    훨씬 더 많은 자신의 부모님의 돈으로
    집을 마련...

    결혼은 곧
    남녀평등의 결합이 아닌

    여자가 시댁속으로 합류하는 것...!!!

    명심하길....!!!

  • 70. 세상에나
    '14.7.15 6:09 PM (180.230.xxx.48)

    듣도보도 못한 쇼킹한 얘기...
    아무래도 원글이가 돈달라고한 그 엄마일거 같음!
    얼마나 뻔뻔하면 보태주진 못할망정 돈을 달라하는지...
    그럼 남자가 다 해오고 여자는 몸만 가는거?
    21세기에도 이런 거지근성 충만한 딸엄마들이 넘치다니
    놀라고 갑니다.

  • 71. ㅁㅊ
    '14.7.15 7:06 PM (211.192.xxx.132)

    저런 부모는 부모도 아님. 돈이 더 없었으면 자식 팔아서 돈 벌었을 인간들... 타이나 필리핀처럼.

  • 72. 58.141 님
    '14.7.15 9:29 PM (122.31.xxx.91)

    왜 윗분이 저런 말씀하시냐면요.

    딸한테 돈 요구하고 딸을 돈주는 화수분으로 보는 ㅈㅇㅈ 엄마같은 사람은
    딸 뿐 아니라 사위까지 호구 취급을 해요.

    그리고 대개 손자손녀에게는 앞에서 잘하는 척 하면서 그 가정이 파탄나던 말던
    돈 요구 계속해요.

    그러다가 수 틀리면 손자손녀에게 막대하는 건 일도 아니구요.
    (만약에 딸말고 아들이 있고 아들의 손자 손녀가 있다면 차별 대우는 당연하게 해요.
    자존감 팍팍 낮아지게 하죠. )

    결국 손자손녀는 영문도 모르고 자신들의 잘못도 아닌데
    할머니한테 질질 끌려다니며 돈이나 퍼주는 엄마를 두게 되고
    그 엄마가 행복하냐... 절대 아니죠. 평생 할머니 원망하는 모습만 보게 되고,

    게다가 아빠가 제대로 취급 못받는 것 보고 자라는건 기본 옵션이죠.

    저런 친정은 딸이 나서서 인연 끊어야 해요. 물론 정도가 지나친 친정 말이긴 하지요.

    그리고 외손주들한테 돈요구 안할 것 같죠? 사람이라면?

    절대 아니에요. 외손주 크면 돈요구 똑같이 합니다. 절대 상종 못할 엄마들이에요.

  • 73. ㅠㅠ
    '14.7.15 10:13 PM (211.173.xxx.141)

    원글님이나 친구분이나 둘다 비정상.
    엄마들은 세상은 넓고 ㅁㅊㄴ은 많다의 ㅁㅊ ㄴ.
    위로드립니다.

  • 74. ㅠㅠ
    '14.7.15 10:14 PM (211.173.xxx.141)

    내보기에 이글쓴이는 아마도 그 친구라는 사람같아요.
    자기얘기라고 못하고 살짝 돌려서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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