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이 부는건 세월호 아이들때문

안덥네요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4-07-14 11:58:30

벌써 7월 중순.

한창 찌는듯이 더워야할 한여름인데,,

전혀 안더워요

어제는 바람도 엄청 불더군요

세월호 사고나서부터 느낀건데 4월 16일 이후

5월초까진 정말 추운 바람이 불었구요

그 이후 6월에도 그닥 덥진 않더군요

밤만 되면 어디서 그렇게 바람이 불어대는건지..바람이 매일 불었어요

낮에 잠깐 덥다가도 밤만 되면 어느세 스산해지더라구요

이렇게 밤만 되면 바람이 부는게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세월호 아이들의 한이라 그러더군요

세월호 아이들의 한 때문에 바람이 그렇게나 불어대는거라고..

어디서부터 오는지는 몰라도..

그 소리 듣고나니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어요

아이들을 밤마다 건저냈죠 가엾은 그 영혼들이 다 어디로 떠돌고 있을까요..

전 요즈음 부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아요 바람이 마치 무슨 말을 전해주려는듯..그런 느낌을 받아요

올 여름은 안덥네요

아마 이렇게 지나갈것 같아요

IP : 175.193.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7.14 12:00 PM (182.227.xxx.225)

    전 더워요..
    햇볕에 잠깐 나가면 피부가 따갑구요...아스팔트 열기에...
    시원한 바람 불 때도 있지만 주로.....더워요-_-;;;;

    세월호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 2. ㅇㅇ
    '14.7.14 12:02 PM (175.193.xxx.248)

    낮에만 잠깐 더운거 같아요
    고때 빼면..여름같지도 않죠..

  • 3. 그러게
    '14.7.14 12:05 PM (218.38.xxx.156)

    천 개의 바람이 되었나봐요. ㅠㅠ

  • 4. 엉뚱녀
    '14.7.14 12:17 PM (1.247.xxx.141)

    아 또 우네요

  • 5. ...
    '14.7.14 12:38 PM (211.189.xxx.6)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네요
    맞아요, 5월이 그렇게 추웠던 적은 처음인거 같았어요.
    그때 세월호 때문인가 했는데,
    지금도 한여름인데 난데없이 돌풍이 불기도 하고,
    밤에는 가을로 접어드는 것 마냥 밤바람이 싸늘해요

  • 6. 11
    '14.7.14 12:45 PM (175.223.xxx.211)

    네 저도 그래요 세월호이후 어디선가 바람만 불어도 세월호아이들과 팽목항에 나부끼는 노란 리본이 생각나요 거센 바다바람에 우는 듯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리본들이 아이들영혼이 아닌가 어서 이 차갑고 캄캄한 곳에서 건져달라고 제발 어둠에서 풀어달라고 ..하는.것같아 몸서리쳐져요. 요즘 새벽에 바람이 불어올 때 자꾸 잠이 깨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고 모기장 치고 잘 자는 울아이얼굴도 한번 더 보게되네요 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511 저희아들 식단변화가 필요할까요? 2 저희아들 2014/07/18 1,277
400510 밀회의 슈베르트연탄곡...임동혁김정원씨 버전. 4 유툽링크 2014/07/18 2,294
400509 칼국수 반죽 어떻게 하면 잘 하나요? 한식실기 준비~ 3 ** 2014/07/18 1,794
400508 피아노 학원 그만 둘 때 1 궁금 2014/07/18 1,456
400507 도너츠 추천해주세요 1 .... 2014/07/18 1,253
400506 정말 궁금해요. 낚시글 아이피로 이전에 쓴 글을 찾는 방법? 10 .. 2014/07/18 1,685
400505 부산에 방금전 돌풍불었는데 괜찮으시죠 5 2014/07/18 1,811
400504 삼계탕에 다들 뭐 넣으시나요? 6 낙지? 2014/07/18 2,097
400503 감사해요 6 괴롭다 2014/07/18 2,535
400502 무슨뜻인지요? 1 어른들 말씀.. 2014/07/18 949
400501 중고 스마트폰 활용? 6 . 2014/07/18 1,789
400500 신격호 롯데 회장이 낸 부의금 놓고 조카들 소송전 샬랄라 2014/07/18 2,851
400499 물걸레 청소기 오토비스 vs아너스 vs캐치맙 추천 해주세요~ 11 ... 2014/07/18 7,550
400498 박영선의원님 구두가 찢어졌어요... 16 파밀리어 2014/07/18 6,165
400497 세월호 하다하다 이생각까지 드네요 5 하염없이 2014/07/18 1,848
400496 연자육이라는 연씨요.. 1 123 2014/07/18 2,567
400495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12 메밀 2014/07/18 5,677
400494 가사도우미 2 .. 2014/07/18 1,571
400493 지금 게시판에 계신 82회원님들~ 8 ㅎㅎ 2014/07/18 1,411
400492 어떤 사람이 님을 간절히 좋다하면 받아주실건가요? 22 저기요 2014/07/18 3,113
400491 검버섯 치료 해 보신 분 4 사십초반 2014/07/18 2,999
400490 양파값이 맘 아프게 싸요 ㅠㅠ 10 양파 2014/07/18 3,009
400489 학습지 선생님 원래 이렇게 무섭게하나요? 8 초1 2014/07/18 2,574
400488 중국어 잘하시는분이나 hsk6급 가지고 계신분들 팁좀 주세요.... 3 ... 2014/07/18 1,740
400487 [국민라디오]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7.18) - 김기춘과 김.. lowsim.. 2014/07/18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