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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가 안 좋은 동서가 수술했는데 가봐야겠죠?

고민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4-07-14 10:51:50

10년은 참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그 내외가 하는 것 못 참고 이젠 저도 상대를 가능한 안 하려하는데,

 

수술을 했다네요. 그것도 자궁에 혹이 있어서..자궁까지 들어내는 수술..

 

원래 좀 골골해서 여기 저기 아픈곳도 많았고..좀 그랬어요.

 

그 때마다 봉투들고 병원찾아가고 사골도 보내고 ..

 

나름 정성을 표하고 도리를 했지만 거긴 매번 받기만 하고 싸가지가 없는 행동과 언행으로 콩 한 톨 주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여자로서 그런 수술을 했다니 안 들여다보기도 그렇고 안 쓰럽네요.

 

마음은 곰국도 끓여다 주고 반찬도 해서 조카들 먹으라 주고 싶은데....

 

지난 그들의 행동이 절 막고 있어요. 이래봤자 너만 바보다..라는 소리가 자꾸 귓전에 맴돌고요.

 

봉투 20만원정도 가지고 반찬이래도 가지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되는 월요일입니다.

 

형님이라는 이름으로 뒷 일은 생각하지 말고 다녀와야겠지요??

IP : 125.181.xxx.19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더라도
    '14.7.14 10:53 AM (218.38.xxx.44)

    반찬은 빼고~~~
    걍 돈만 주고 오세요.뭐하러 정성들여 반찬까지?

  • 2. ㅇㄹ
    '14.7.14 10:55 AM (211.237.xxx.35)

    그냥 원글님 마음 편하기 위해서 다녀오세요.
    뭐 봉투 주고 오시면 되지요. 날도 더운데 음식 해줘봤자 그사람들 잘 먹지도 않고 (엄마가
    없으면 잘 챙겨먹지도 않더라고요) 밖에서 외식이나 할텐데요.

  • 3. ..
    '14.7.14 10:55 AM (110.14.xxx.128)

    주고 싶음 돈만 들고가세요.

  • 4.
    '14.7.14 10:55 AM (223.64.xxx.41)

    마음이 지금상태에선 돈주기도 밉고 괘씸할거같으니 전화한통만 하세요

  • 5.
    '14.7.14 10:57 AM (211.234.xxx.191)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인간들은 그러려니 하고요
    이번에 해주고 속 끓일려면 해주지마세요
    남편 체면 생각하고 동서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베푸세요 그러나 그인간들은 변하지 않아요

  • 6. 당연한줄 알아요
    '14.7.14 11:03 AM (61.102.xxx.87)

    전화 한통화로 인사 끝내도 상관없을듯 하네요.

  • 7. ...
    '14.7.14 11:06 AM (24.209.xxx.75)

    원글님이 맘이 여리시네요.
    그정도면 전화 한통 정도 하고 말텐데요.
    서로 고마워할 사이도 아니고, 얼굴보고 즐거운 사이도 아니쟎아요.

  • 8. 이런좋은
    '14.7.14 11:09 AM (122.55.xxx.2)

    형님두고 쩝
    님이 우리형님이면 받들고 살것 같구만

  • 9. .....
    '14.7.14 11:11 AM (211.202.xxx.13)

    님 마음 편하고 싶어서 그러시는 거죠.
    마음이 고운 분이네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줘도 고맙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뿐.
    결국 돈 준 것 때문에 마음 앓으실 것 같은데

    님이 강해지고 싶고,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싶으면 이번 기회가 딱이에요.
    그냥 끊고 모른 척하고 가세요.
    님 아파도 절대로 갚을 사람 아니다 싶으면 그냥 가는 것이 좋아요.
    님이 안찾아와야 조금 아쉬워할 겁니다.
    돈 좀 줄텐데 안주네 하고요.
    하지만 주면 콧방귀 뀌고 역시 호구라고 생각할 거구요.

  • 10. ..
    '14.7.14 11:18 AM (175.244.xxx.158)

    저 지금 자궁 근종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별거 아니에요

    전화한통 해도 충분해요

  • 11. ....
    '14.7.14 11:22 AM (115.145.xxx.182) - 삭제된댓글

    남편사랑하는 맘으로 그냥 베푸세요. 나중에 후회없게요

  • 12. ...
    '14.7.14 11:26 AM (223.62.xxx.54)

    이번에 다녀오심 동서도 느낄거에요...
    봉투만 넣어 가셔서 손한번 잡아주고 오세요~

  • 13. dma
    '14.7.14 11:32 AM (124.49.xxx.162)

    저는 마음이 좁은지 너만 바보다 라는 원글님 울림을 들으시길 바라네요

  • 14. 좋은분이네요
    '14.7.14 11:45 AM (210.219.xxx.192)

    원글님 마음 편한 대로 하세요.
    하셔도 그들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 15. 맞아요
    '14.7.14 11:51 AM (211.36.xxx.236)

    원글님 마음 편한 쪽으로 하세요
    그쪽에서 싸가지없게 나와도
    난 도리했으니 뭐 켕기는 것도 없고 나도 흥! 이다
    이렇게 되던데 ㅎㅎ

    돈주고 또 호구됐어 ㅠㅠ 이럴거같음
    눈 딱감고 하지마시구요
    번번이 고마운줄도 모른다면서요

  • 16. 내 마음이 중요하기때문에
    '14.7.14 11:54 AM (111.118.xxx.205)

    저라면 안가요.

    또 당했다는 기분때문에~

  • 17. 삼산댁
    '14.7.14 11:54 AM (222.232.xxx.70)

    다녀오시면 좋을꺼 같은데...

  • 18. 안가도될듯.
    '14.7.14 12:05 PM (1.227.xxx.146)

    저 자궁수술할때 연락안하고 했고
    동서들도 안왔어요.
    나중에 립서비스만 해도 될듯해요.
    안가셔도 돼요.
    별거 아니랍니다. 암도 아니구..

  • 19. .....
    '14.7.14 12:32 PM (220.76.xxx.2)

    가서 봉투 주시고 립서비스만 하세요..
    반찬까지는, 마음도 안 가는 동서에게는 과분한 정성입니다 ㅠ

  • 20. 마음은 안 가도
    '14.7.14 12:55 PM (61.79.xxx.76)

    자식을 보고
    도리를 생각해서
    할 정도만 합니다.
    내 마음이사 어쩌겠어요.

  • 21.
    '14.7.14 1:12 PM (118.42.xxx.185)

    마음가는대로 행하세요...

    호구다 싶으면 모른척 하겠어요, 저같으면..

    일방적으로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내욕심이거든요. 진상들은 그 욕심 기가막히게 알아보고요. 동물과들은 원래 그래요.. 사람이면 안그럴텐데..

  • 22. 오선생오셨수
    '14.7.14 1:48 PM (39.7.xxx.194)

    가지마세요. 하나도 고맙단 생각 안해요.

  • 23.
    '14.7.14 7:58 PM (1.254.xxx.35)

    착하시네요
    또 당하세요
    돈,반찬필요없어요
    암도아니고 그거 암껏도아니에요
    저 암으로 자궁적축했는데 아무도안왔고,
    받은위로금도없어요..
    좋은 동서도아닌데 왜 챙겨줄려고하시나요.
    해줘도 님이 아플땐 신경도안쓸걸요
    그럼더큰배심감과 상처로 님이 다쳐요
    그냥 전화만한통하세요
    그것만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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