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맑은하늘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4-07-13 09:58:27
일요일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핸폰 하다 늦게 까지 자는 아이들 등짝 후려 쎄리고 이래저래 우울감에 누구라도 만나서 기분전환이라도 해볼까싶어 카톡 목록보니 딱히 만날 친구가 없네요 비루한 친구목록중에 다난계한다고 문건이나 팔까싶어 문턱이 닳게 들락거리고 건강 강의듣게 해준다고 속보이는 꾀임에도 바보같이 시간낭비 체력 낭비 해가며 세번을 따라가 줬는데 본인 다단계 그만두더니 자기 잇속만 싹 차리는거 보고 정나미 떨어지고 한 지인은 그냥저냥 잘만나다 애들싸움이 자칫 어른 싸움 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저희쪽에서 그냥 묻고 넘어간 경우라 막연락해서 만나고 그러기엔 자존심이 좀상하고..한 언니는 잘 막역하게 잘지내다 삼각관계가되고 저로인해 만난 그둘은 한동안 죽고못살고 제가 옆에지나가도 쌩까더니 이제둘이 거의 원수 되다시피하더니 둘이 각각 제게 연락 해오며 미안했다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전 그일로 삼년을 굉장히 가슴 앓이를 했고 둘을 제마음에서 내놓은 터라 그냥 싫습니나 이래저래 보니 마음나누고 진심 으로 챙겨주는 친구하나가 없네요 좀 호의적으로 나오나 싶으면 뭐라도 팔려그러고 제성격은 소심한면도 있지만 분위기도 잘맞추려 애쓰고 돈도 만나면 상대가 나이가 많으면 많으며 많아서 적으면 적어서란 이유로 밥한끼를 먹어도 제가 내야 속이편한 성격인데 참 인복이 없다는게 맞는건지...멀리사는 이십년 넘은 친구가 성격이 진국이다라고도해주고 어디가서 싫은소리 한번 하는법도 없습니다 너무 색깔이 없어서 호감이 없나 싶기도 하고 제가 근시가 너무심해 사람을 거의 못알아봐요 몇번 만났던 사람이 지나가다 인사를 하면 그냥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하긴해요 신체적 결함이라 그건 제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구요 이래저래 삼십여년을 헛살았구나 싶네요 아침부터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 하늘
    '14.7.13 9:59 AM (223.62.xxx.52)

    다난계ㅡ다단계
    문건ㅡ물건

  • 2. ..
    '14.7.13 10:01 AM (116.37.xxx.191)

    기운내세요!

  • 3. 적당히
    '14.7.13 10:12 AM (61.83.xxx.19)

    오히려 너무 친하게 지내면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어서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학창시절 단짝이었던 친구둘과는 요즘 거의
    연락 안하고 지내는데 오히려 별로 안친했던
    친구랑은 아직까지 연락하고 만나요.
    이웃사람들과도 적당히 연락 하면서 지내는게
    오히려 더 좋은거 같구요.
    제 경우는 친하다고 너무 붙어 다니면 서로 피곤하고 결과가
    그닥 안좋았어요.

  • 4. 맑은..
    '14.7.13 10:23 AM (223.62.xxx.52)

    위로해주신 ..님 감사합니다
    적낭히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그런 마인드로 살았구요 근데 간혹 외롭네요 술도 거의 못마시니 그럴 꺼리도 없고 다단계 ㅅ앴다던 지인한테는 필요없는 물건도 사주곤했는데 이번에 저희애 중학교 들어갔는데 축하한단 말한마디 없고 그사람 남편 입원했을때 찾아가서 봉투도 주고 경조사도 챙겼건만 저 자궁내막증 수술하는거 알면서도 와보지도 않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029 올리고당은 넣어도넣어도 5 올리고당 2014/08/04 1,814
404028 부산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조용히 2014/08/04 1,442
404027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할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12 다짐육 2014/08/04 3,402
404026 무릎아래.팔꿈치 아래로 저려요 2 ... 2014/08/04 1,096
404025 아버지 생신때 갈 부산 호텔 부페 추천 부탁드려요~ 7 부산부페 2014/08/04 1,844
404024 이혼남이랑 소개팅을 하게되엇는데요 10 궁금 2014/08/04 5,353
404023 [국민TV 8월4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 lowsim.. 2014/08/04 520
404022 생생정보통 장윤정 남편 도경완아나운서요 뭐죠? 28 ..... 2014/08/04 20,321
404021 카페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29 카페주인 2014/08/04 16,463
404020 팔뚝에 뭔가 덩어리인가가 만져져요 3 팔뚝 2014/08/04 3,339
404019 운동 기구 거꾸리에 대해 문의 드려요. 13 허리 환자 2014/08/04 4,728
404018 밑에 아이스크림 글보고 생각난 에피소드가 있네요 10 잭해머 2014/08/04 1,830
404017 전세 매매 고민 9 고민 2014/08/04 2,204
404016 교통사고 장기입원 문의(너무 힘들어요) 6 사고 2014/08/04 2,026
404015 태풍지나가도 또 온다하는데...가족이랑 펜션가려고 준비 다했는데.. alety1.. 2014/08/04 1,270
404014 장인어른 병문안 13 .. 2014/08/04 3,392
404013 라자냐를 전날 만들까요? 1 손님초대 2014/08/04 851
404012 남편이 귀여운 짓을 하네요 7 ㅎㅎㅎ 2014/08/04 2,483
404011 8년 키운 고양이가 2층 창밖으로 나갔어요ㅠ 12 믿어 2014/08/04 2,214
404010 남자를 볼 때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라는데 6 2014/08/04 3,148
404009 양파장아찌 비율이요 해리 2014/08/04 1,416
404008 coldplay 너무 멋있어요. 7 크리스 마틴.. 2014/08/04 1,588
404007 독학가능한 초보 영문법 교재추천부탁드려요 11 왕초보 2014/08/04 2,566
404006 명량 인터넷 강의에 대한 약간의 첨언 8 rafale.. 2014/08/04 1,874
404005 운널사.. 4 ... 2014/08/04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