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어송라이터, 보컬가수가 꿈인 딸

22살엄마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4-07-12 16:18:59

딸아이가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래요

보컬학원에 등록한다고 하네요

한달에 4번 알바해서 다닌데요 28만원이라고

어릴때 고딩때 꿈꾸는걸 안된다고 기타하나 사주고 끝냈어요

더이상 늦여지면 안된다고 무조건 알바해서 하겠데요

영어를 조금 잘하니 팝송을 잘 부르긴 해요

외모나 음악 제가 보기엔 연예인 까지는 아닌데 그냥 두고 보는 수밖에

 전 뭘 해줘야 하는지

어려운길을 가려는 딸이 야속해서 한참을 소리내서 울고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놔둬야 할꺼같아요

이런걸 얼마나 하게 될진 모르고 만약 본인 길이 아님을 알면 할일은 챙겨놓긴 했어요  이과라 전자쪽으로 ,,,

IP : 14.52.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
    '14.7.12 4:26 PM (14.138.xxx.97)

    인생은 따님 거에요 분명히 못은 박으셔야 해요 니 인생은 니꺼고 우리는 그걸 도와줄 수 없다.

  • 2.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14.7.12 4:26 PM (110.47.xxx.127)

    싱어송라이터도 괜찮죠.
    어떤 행사에 인기없는 싱어송라이터인 여자가수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나와서 기타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졸려서 돌아가시는줄 알았네요.
    때로는 자뻑도 민폐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집안의 경제력이 받춰주니 잡지 같은데서도 아티스트 대접받으며 벌써 몇 년 째인지 그러고 있습디다.

  • 3. 여러군데
    '14.7.12 4:27 PM (180.65.xxx.29)

    오디션을 보게 해주세요
    저희 시누딸이 그래서 시누가 오디션 여러군데 보게 하더니 꿈 접고 다른길로 가더라구요
    잘하면 오디션 하는곳에서 뭔가 말할거고 아니면 정말 정확하게 얘기 해준데요

  • 4. 원글이
    '14.7.12 4:44 PM (14.52.xxx.112)

    실용음악과를 가면 가수의 길이 있을까요

  • 5.
    '14.7.12 4:48 PM (122.40.xxx.41)

    능력만 있다면야.
    얼마나 멋진 직업인가요.
    대화를 나눠보세요.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지.
    해 줄 수 있는 선을 분명히 하심 되겠고 지지한다 하시고요

  • 6. ...
    '14.7.12 4:50 PM (203.234.xxx.25)

    슈스케, kpopstar, 이런 오디션프로는 물론이고
    각종 매니지먼트사 오디션 보라고 하세요.
    판단은 업계에서 내려야 정확합니닺

  • 7. 오디션이 더 효과적일 듯
    '14.7.12 4:50 PM (110.47.xxx.127)

    실용음악과 진학은 오디션을 몇 군데 본 이후에 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재능이란 건 배우지 않아도 남들이 눈치챌 수 있는 그런 것이던데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조카가 있는데 걔가 어릴 때 그림 그리는 거 보면 기가 막혔어요.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그림을 비율과 특징에 맞게 잘 그리더군요.
    연필 가는대로 죽죽 선을 그어놨는데도 그리려던 그거였어요.

  • 8. -_-
    '14.7.12 4:58 PM (203.226.xxx.48)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이름도 꽤 알려지고 실력도 있었던 밴드의 보컬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요. 무척이나 실력있는 여자 보컬리스트였는데요. 어쨌거나 쉽지 않은 길이예요. 제 남편도 어릴때부터 꿈이 뮤지션이었는데 주말마다 그냥 취미로 직장인밴드 하는거에 만족하네요. 그치만 지금도 학창시절로 돌아간다고 하면 부모님 반대 무릎쓰고 음악해볼거라고 말해요. 지금 못하게 막으시면 아마 따님 평생 엄마때문에 내 꿈을 접었다는 걸로 두고두고 원망살 듯해요. 어차피 못하게 막을수록 반발심만 생기니 본인 의지대로 하게 두시고 해보고 알아서 포기하게끔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9. ...
    '14.7.12 9:40 PM (118.221.xxx.62)

    하도 그런애들 많아서 걱정스럽지만, 젊을때 해보라고 하세요
    학교는 잘 다니면서요
    몇달 해보면 내길인지 아닌지 알거에요
    요즘 춤 노래 작곡 연기 다 되고 외모도 좋은애들이 너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76 전북에서 물 흐르는 오지 중 사람 안 가는 곳? 2 .... 2014/07/13 1,467
398375 삼계탕 해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있어요 4 좋다 2014/07/13 1,630
398374 맞벌이로 산다는건 24 ~~~ 2014/07/13 5,483
398373 전업주부 이름으로 부동산 취득시 증여세 9 ^^ 2014/07/13 2,818
398372 레스포삭 토드백 어께애 맬수 있나요? 2 도와주세요 2014/07/13 1,606
398371 아들이 전자렌지에 은박지넣고 돌렸다는데, 질문좀드릴게요? 4 ll 2014/07/13 6,418
398370 앙~ 일본 할마이 세월호 유가족에 이러시면 내가 또 감동 먹자네.. 3 앙~ 일본 .. 2014/07/13 2,051
398369 산부인과에 날짜받으러 가려면 대략 언제쯤 가면 좋나요? 6 아이요 2014/07/13 1,269
398368 야동심재철....하면 고소당한데요. 13 미친 2014/07/13 3,224
398367 우리 남편 자랑^^ 15 놓지마정신줄.. 2014/07/13 3,233
398366 자연환경 보호하기 위해 나름대로 실천하는거 있으신가요 4 후대를 위해.. 2014/07/13 883
398365 유나의 거리 창만이 잘 생긴거 맞죠? 16 루나 2014/07/13 2,663
398364 닭 색깔이 이상해요 7 모나코 2014/07/13 1,093
398363 과외중단시 환불문제? 14 gks 2014/07/13 2,487
398362 혹시 예전에 희첩에 가지찜~ 3 은정 2014/07/13 1,414
398361 새누리당 전당대회 뉴스에 나온거 보고....... 1 답없는 우리.. 2014/07/13 1,045
398360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이 불명확해 공청회 한데요ㅠ 4 중학교배정 2014/07/13 1,156
398359 스팽스(보정속옷) 공식 홈피에서 세일해요 7 ..... 2014/07/13 3,165
398358 2010년 천안함.. 2014년 세월호.. 3 그때 2014/07/13 1,310
398357 두 남편중에 누가 더 나아보여요? 17 두남자 2014/07/13 2,569
398356 (급)중2 내일 과학 시험 질문 좀 할께요 4 과학 2014/07/13 1,383
398355 고준희 머리가 대세인가요? 3 40대초반 2014/07/13 3,199
398354 수도권에 2500만 산다는거 자체부터가 미친 나라인데 14 포기 2014/07/13 3,041
398353 수시를 쓰려는데요ᆢᆢ 1 공대 2014/07/13 1,667
398352 전업주부 이름으로 집소유시 5 ^^ 2014/07/13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