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날마다 대형마트 가서 하루 먹을 양만 사요 ㅋㅋ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4-07-11 18:39:58

일단 대형마트 가면 이거저거 다 담게 된다는데, 저에겐 해당이 없네요.

워낙 쇼핑을 귀찮아하는지라 막 직선으로 살 것만 사고 옵니다.

감자 한개, 오이 한 개 이런 식으로 사요...일주일치는 사 놓고 계획적으로 식단을 짜는게 효율이 좋을텐데,

그런 머리는 잘 없어요. 그리고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숨이 막히고요. 이것도 병이죠?

암튼 그래서 퇴근하면서 담날 먹을 반찬거리만 사고

남는 반찬은 다 도시락으로 싸갑니다.

그러다보니 세 끼를 똑같이 먹는 경우도 있고 --;;;

나물 같은 거 남는 건 비빔밥으로 다 비벼먹어버리고요.

식단 짜는 머리는 없지만, 남는 반찬 처리하는 머리는 좀 가동되더라고요 ㅋㅋ

 

매일 마트 가는게 좀 힘들긴 한데

다행히 지하철역 가까이 있고

머리고생하는것보단 몸고생하는 게 체질에 맞아서 할만 하네요.

 

남편은 절 타박해요

어느날은 딱 감자 1개만 사오는 날도 있으니

이거 하나 사러 2마트 갔냐구 ㅎㅎ

 

 

 

IP : 218.4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지
    '14.7.11 6:55 PM (115.126.xxx.100)

    ㅋㅋ저도 올여름 운동한다셈 치고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맨날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러다보면 세일하는거 막 담게 되고
    냉장고 그득 숙제 한가득 남은 학생마냥 맘이 무겁고

    감자 1개만 한다는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어쩜 그럴수가!ㅎㅎ
    저도 해봐야겠어요. 우유 필요할떄 열심히 운동하듯 걸어가서 우유 하나만! (과연 그럴 수 있을지;;;ㅎㅎ)

  • 2.
    '14.7.11 7:00 PM (211.207.xxx.203)

    전 대형 마트 가본지가 1년은 된 거 같아요. 너무 넓고 복잡해서 골치가 다 아파요.
    그냥 생협에서 작은 묶음 사거나, 과일이나 밤같은 건
    옥션에서 박스로 사면 7,8천원으로 해결되서 농부님들께 죄송할 정도예요.
    너무 싸서요.

  • 3.
    '14.7.11 7:07 PM (218.48.xxx.133)

    흠/ 저희집은 다세대주택이라 택배받기가 힘들어요. 둘다 일찍출근해서 늦게오구요. 집 근처에 시장도 없구... 그래서 대형마트 갈 수밖에 없네요 ^^

  • 4. ~~
    '14.7.11 7:26 PM (121.147.xxx.125)

    동네 버스 정류장에 날마다 오시는 할배 할매들 좌판에서

    날마다 먹거리 사옵니다.

    좌판에 없는 건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오고

  • 5. ~~
    '14.7.11 7:28 PM (121.147.xxx.125)

    동네 마트에서 배달해주는 재미에 샀는데

    마트 채소들은 싱싱하게 보이려고 아황산?을 뿌린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부터 채소는 마트에서 안사요.

    역시나 좌판에서 사는 채소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오래 가더군요.

  • 6. 채소는
    '14.7.11 7:42 PM (118.47.xxx.134)

    한살림
    집앞에 있어 마트가듯이 조금씩 사먹고
    지역마트 주로 이용 하고
    대형마트는 한두달에 한번씩 냉동식품이나 칫솔같은거 사러 갑니다

  • 7. 와~대단하네요.
    '14.7.11 7:57 PM (121.147.xxx.69)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있다니
    기분좋게 놀랍네요.
    한꺼번에 양껏사서 쟁이고 썪히고 후회하고 또반복.. 맹한 저로서는 그 부지런함이 눈부시게 부럽습니다요.

  • 8. 오히려
    '14.7.11 8:44 PM (176.198.xxx.193)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사다 먹는 게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고 좋은 거 같아요.
    채소는 밭에서 따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던데요.
    저도 예전엔 한꺼번에 장봐다 냉장고에 쟁여 놓고 먹었는데
    이제는 가능한 매일 조금씩 장보고 그날 먹을 거만 요리해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38 콩나물 길러보셨어요? ... 17:18:15 19
1773437 경영학과 나와도 백수 되는 경우 많나요?? 7 17:12:25 265
1773436 요새 김광규 나온 유튜브만 봐요ㅋㅋ 4 ... 17:12:06 321
1773435 청소 슬리퍼 중 괜찮은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 17:11:52 21
1773434 까르띠에 러브링(다이아) 목걸이 vs 클래쉬드 목걸이 까르띠에 17:10:24 59
1773433 통일교몫 국힘당 비례대표는 누구일까요? 1 카더라 17:09:36 162
1773432 네일받으러 가야되는데 와인을 마셨어요ㅠㅠ 1 ㅠㅠ 17:08:25 223
1773431 염장다시마에서 파리가 ㅠ .. 17:07:50 75
1773430 LF몰도 할인제품들 파는곳인가요? 코이 17:06:17 133
1773429 어제 회사 행사후 버리는 꽃다발을 ..... 16:56:17 534
1773428 모아타운이 로또인가요 ... 16:49:04 328
1773427 죽겠다고 협박하는 엄마도 있어요. 3 하하 16:45:31 775
1773426 서인영 최근 살찐 모습 보셨어요? 4 . . 16:39:19 1,988
1773425 고등 입학 여학생에게 색 있는 립밤 4 ㅇㅇ 16:39:12 258
1773424 공부시작했어요 1 공부 16:36:38 549
1773423 김장에 갈치를 넣던데 14 ㅈㅂㅎ 16:32:21 936
1773422 자동차 보험만기인데 1 .. 16:31:59 155
1773421 고3 수능 점수 모르는 부모님 계시나요.... 11 .... 16:30:07 667
1773420 보쌈 김치 콩나물국에 뭘 추가하면 될까요? 2 ㅇㅇ 16:27:13 184
1773419 먹기 좋게 조각내서 삶은 감자를 냉장실에 10일 두었는데 2 ㅣㅏㅏ 16:24:13 529
1773418 70세에 젊어진 사람인데 9 신기함 16:23:50 1,334
1773417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1 .... 16:19:18 322
1773416 연예인 정치인 자녀 외국 유학가서 성공한 케이스 10 궁금 16:13:00 1,155
1773415 김치통에 간장게장 담가도 되나요?장물 덜 잠겨도 되나요? 2 간장게장 16:11:09 225
1773414 월세 안 들어오면 7 ㄷㄷ 16:06:00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