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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마다 대형마트 가서 하루 먹을 양만 사요 ㅋㅋ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14-07-11 18:39:58

일단 대형마트 가면 이거저거 다 담게 된다는데, 저에겐 해당이 없네요.

워낙 쇼핑을 귀찮아하는지라 막 직선으로 살 것만 사고 옵니다.

감자 한개, 오이 한 개 이런 식으로 사요...일주일치는 사 놓고 계획적으로 식단을 짜는게 효율이 좋을텐데,

그런 머리는 잘 없어요. 그리고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숨이 막히고요. 이것도 병이죠?

암튼 그래서 퇴근하면서 담날 먹을 반찬거리만 사고

남는 반찬은 다 도시락으로 싸갑니다.

그러다보니 세 끼를 똑같이 먹는 경우도 있고 --;;;

나물 같은 거 남는 건 비빔밥으로 다 비벼먹어버리고요.

식단 짜는 머리는 없지만, 남는 반찬 처리하는 머리는 좀 가동되더라고요 ㅋㅋ

 

매일 마트 가는게 좀 힘들긴 한데

다행히 지하철역 가까이 있고

머리고생하는것보단 몸고생하는 게 체질에 맞아서 할만 하네요.

 

남편은 절 타박해요

어느날은 딱 감자 1개만 사오는 날도 있으니

이거 하나 사러 2마트 갔냐구 ㅎㅎ

 

 

 

IP : 218.4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지
    '14.7.11 6:55 PM (115.126.xxx.100)

    ㅋㅋ저도 올여름 운동한다셈 치고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맨날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러다보면 세일하는거 막 담게 되고
    냉장고 그득 숙제 한가득 남은 학생마냥 맘이 무겁고

    감자 1개만 한다는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어쩜 그럴수가!ㅎㅎ
    저도 해봐야겠어요. 우유 필요할떄 열심히 운동하듯 걸어가서 우유 하나만! (과연 그럴 수 있을지;;;ㅎㅎ)

  • 2.
    '14.7.11 7:00 PM (211.207.xxx.203)

    전 대형 마트 가본지가 1년은 된 거 같아요. 너무 넓고 복잡해서 골치가 다 아파요.
    그냥 생협에서 작은 묶음 사거나, 과일이나 밤같은 건
    옥션에서 박스로 사면 7,8천원으로 해결되서 농부님들께 죄송할 정도예요.
    너무 싸서요.

  • 3.
    '14.7.11 7:07 PM (218.48.xxx.133)

    흠/ 저희집은 다세대주택이라 택배받기가 힘들어요. 둘다 일찍출근해서 늦게오구요. 집 근처에 시장도 없구... 그래서 대형마트 갈 수밖에 없네요 ^^

  • 4. ~~
    '14.7.11 7:26 PM (121.147.xxx.125)

    동네 버스 정류장에 날마다 오시는 할배 할매들 좌판에서

    날마다 먹거리 사옵니다.

    좌판에 없는 건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오고

  • 5. ~~
    '14.7.11 7:28 PM (121.147.xxx.125)

    동네 마트에서 배달해주는 재미에 샀는데

    마트 채소들은 싱싱하게 보이려고 아황산?을 뿌린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부터 채소는 마트에서 안사요.

    역시나 좌판에서 사는 채소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오래 가더군요.

  • 6. 채소는
    '14.7.11 7:42 PM (118.47.xxx.134)

    한살림
    집앞에 있어 마트가듯이 조금씩 사먹고
    지역마트 주로 이용 하고
    대형마트는 한두달에 한번씩 냉동식품이나 칫솔같은거 사러 갑니다

  • 7. 와~대단하네요.
    '14.7.11 7:57 PM (121.147.xxx.69)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있다니
    기분좋게 놀랍네요.
    한꺼번에 양껏사서 쟁이고 썪히고 후회하고 또반복.. 맹한 저로서는 그 부지런함이 눈부시게 부럽습니다요.

  • 8. 오히려
    '14.7.11 8:44 PM (176.198.xxx.193)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사다 먹는 게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고 좋은 거 같아요.
    채소는 밭에서 따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던데요.
    저도 예전엔 한꺼번에 장봐다 냉장고에 쟁여 놓고 먹었는데
    이제는 가능한 매일 조금씩 장보고 그날 먹을 거만 요리해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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