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척없는 소리 들으시면 그냥 지나치시나요?

조작국가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4-07-11 16:46:04
사례 1. 서울 사립대 50 대 초반 교수 - 난 성실하게 교육하고 연구할 의무 없다
대기업 중역들, 고위 관료들, 중소기업 사장들 죄다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시간도 교육비도 투자 안한 사람들이
월급은 나보다 몇 배 받고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난 상대적으로 적은 월급 받고 연구비 여기저기서 땡겨쓰고 
설렁설렁 정년 채우고 연금 받고 땡 할련다...

사례 2. 중소병원 내과 과장 - 환자들 성의껏 봐줄 필요 없다.
같은 직군에서 비슷한 항렬에서 완전 박봉이고 업무는 피곤하다. 병원에서 수익내라고 쪼는데 딱히 방법도 없고 
환자들 성의있게 대하면 피곤한 일만 더 생긴다. 제약회사에서 주는 랜딩비는 당연한거 아니냐.

사례 3. 메이저 일간지 정치부 기자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떡주무르는 사람들이고 그사람들도 우리한테 벌벌 긴다.
권력으로 따진다면 우리가 최상위 레벨인데 받는 대우는 별거 없다. 
그래서 간간히 출입처에서 봉투(촌지) 받고 대접 받는거 부담없고 당연하다.

사례 4. 개업 약사
백마진 조금 받는 것도 관행이고 관행도 일종의 제도이다. 
일반약 판매하면 이익은 별로 없지만 판매량에 따라 재고 처리 등에서 제약사에서 혜택을 주는데
환자들에게 나에게 유리한 약 권해서 돌려파는 것도 문제 없다. 효능도 별 차이도 없고.
-------
강력한 반박이 목구멍에 치밀어 오르는 걸 때로는 참기 힘들 때도 있어요 ㅠㅠ
IP : 175.120.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1 4:49 PM (124.49.xxx.100)

    눈앞에서.들으신건가요?

  • 2. 솔직히 툴린소린 아니지
    '14.7.11 4:58 PM (211.36.xxx.94)

    짜증날법도 하죠

  • 3. 조작국가
    '14.7.11 5:00 PM (175.120.xxx.98)

    네. 사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서 면전에서 욕하기도 그렇고
    사람이 미운건 아닌데 뱃속은 꿈틀거리고 하네요 ㅠㅠ

  • 4. 랄랄라
    '14.7.11 5:11 PM (112.169.xxx.1)

    직업윤리 없으면 그 직업 하지 말으셔야죠 ㅋ

  • 5. 원글님은
    '14.7.11 5:17 PM (211.36.xxx.94)

    혼자 성인군자로 윤리 철저히 지키구 사세요.남들에게 강요 마시고.

  • 6. 예를
    '14.7.11 5:32 PM (222.110.xxx.117)

    예를 들어 정치부 기자에게는 내과과장이나 개업약사가 한 말을 들려주고,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볼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겠죠.
    사람들이 촌지받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라고요.

  • 7. 조작국가
    '14.7.11 6:43 PM (175.120.xxx.98)

    저 위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직업의식 혹은 직업윤리는

    성인군자 레벨이 되어야만 지킬 수 있는게 아니구요, 성숙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는데 필요한 정도의 기초 윤리이자 의식이라고 사료됩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우받고 존경받는 직업의 종사자라면 특히 그 '선생님' 이름 값이라도 해야죠.

  • 8. 그사람한테 말할 필요 있나요
    '14.7.12 12:42 PM (118.36.xxx.171)

    빙그레 웃고 다른 관련자에게 이 사람 이렇게 말하더라.
    추세냐라고 흘려주세요.
    그리고 뭐 기자가 최고 권력층이라고?ㅎㅎ
    주요 일간지라면서 의미 파악이 그따위로 되나.
    그렇다고 하면 추레하고 악의적인 마트 블랙컨슈머가 최고 권력층이 되겠네요.
    시끄러우니까 입막느라고 던져주는 돈 받는 주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7 유학!!! 안다녀온사람들만 옹호하고 찬성하고..다녀온 사람들은... 웃긴게 19:21:42 35
1772596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3 .... 19:10:51 540
1772595 윤석열·김건희, 전승공예품 63점 빌려갔다 8 ... 19:04:06 482
1772594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6 ........ 18:55:28 518
1772593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13 .... 18:49:33 823
1772592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450
1772591 제 증상은 뭘까요? 3 Xmas 18:46:38 486
1772590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7 오세이돈xx.. 18:44:28 1,101
1772589 스캐너가 없는데... 7 ........ 18:44:28 330
1772588 내일 수능보는 딸이 도시락 메뉴를 정해줬는데 10 잉? 18:44:00 968
1772587 택배 오배송 4 .. 18:42:07 204
1772586 안다르 청바지 7 체스티 18:34:09 699
1772585 성인이 소아과에서 파상풍백신.. 소아용 주나요? 2 ㅇㅇ 18:33:02 392
1772584 남향에 앞에 막힌 거 없는 신축아파트는 진짜 따뜻하네요 10 00 18:32:13 921
1772583 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14 dddd 18:30:04 627
1772582 음주 차량에 치인 쌍둥이 아빠 음주 운전에 대한 ‘감형 없는 처.. 11 .. 18:27:39 754
1772581 내일 프리장없이 10시에 개장? 3 ... 18:23:33 913
1772580 건대역에서 손님 점심 모실곳 있을까요 4 뎁.. 18:22:50 265
1772579 [단독] 윤석열 ,'계엄 문건 부인' 한덕수 이상민도 저격 .... 8 그냥 18:17:34 1,406
1772578 "말이 안 되는 소리" 이진관 부장판사, '출.. 6 이진관판사 18:14:07 1,026
1772577 통신사를 한곳만 주장하나요? 2 잘될 18:08:55 298
1772576 붉닭볶음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13 사발면 18:02:40 677
1772575 극내향인 Infj 가 남편인 분 계신가요? 6 Mh 17:56:09 962
1772574 어금니 신경치료중인데 교정 1 . . 17:55:42 233
1772573 시어머니 전화드릴때 마다 하시는말 때문에 전화하기 싫어져요 24 ..... 17:54:21 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