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얼마나 가시나요?맞벌이부부님들

거리가 먼 친정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4-07-10 23:49:06
아이 어릴땐 첫째가 유독 별나서 버스타고 두세시간 서서 갔거든요 아기띠로 제가 업고 앉으면 울고 서서 달래고 재우고 잠깐 앉아가고....제가 너무 힘들어 잘 안갔어요
아이 좀 크면 가자하구요
자차도 없었을때라...

아마도 남편은 이미 그 생활에 길들여져있겠지요

지금은 맞벌이하고있구요
아이들은 네살 여섯살 이젠 장거리도 차 잘타요
친정에 일년에 한두번가요
여름휴가가 그나마 길고 친정이 강릉이라 휴가겸 갔고
명절때는 추석이나 설날중 한번만 가던가 그래요

이번휴가는 남편이 우리끼리좀 여행가보자해서
그래 기분좋게 알아보다가 그럼 강릉 친정은
성수기끝나고 주말에나 한번 다녀오쟀더니
싫어 주말에 어떻게 가냐 하네요
토요일 갔다 일요일 와서 다음날 회사가기
힘들단 소리지요..물론 힘이야 들겠지만요
그럼 어떻게하냐 휴가때도 못가는데 언제가냐 하니
몰라 알아서해 큰소리로 짜증내더니 티비만 보고있어요

저고 더이상 말섞기 싫어 문닫고 방에 들어왔어요
제가 무리하게 요구한다고 생각않는데..
다른 맞벌이 가족님들 얼마나 자주 친정다니시나요?
진정 친정이 멀면 이렇게 못가야 맞는건가요??

아 아이들 아주 어릴때 지나 육아휴직할땐 혼자 아이 둘 데리고 두달에 한번정도 삼사일 길게는 일주일씩 갔던적도 있구요 일시작하곤 최근 이년정도는 제가 서너달에 한번 목금토일 이렇게 휴가내서 따로 아이들이랑만 가기도 하고요
남편과 다같이는 일년에 딱 한번 많으면 두번이네요
IP : 175.126.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구요
    '14.7.10 11:54 PM (175.126.xxx.22)

    친정은 강릉 집은 수원
    두시간반에서 세시간 거리예요
    시댁은 같은 동네라 매주마다 가구요
    토요일만 가던가 토요일가고 일요일에도 가고..
    토요일에 가고 일요일 쉴라치면 뭐 해놨으니 먹으러와라 뭐하러와라 등등 전화오ㅗ..
    어디 외출했다 역속있다 어쩔때는 거짓말도 수도없이 했네요
    시어른들 다 손녀들 보고싶어하고 이뻐해주시고 귀찮은때도 많지만 그래도 웃는얼굴로 기분좋게 맘 먹고 가곤했는데..다 싫어지는 밤이네요

  • 2. 원글
    '14.7.11 12:02 AM (175.126.xxx.22)

    아 그런가요..
    어쩌면 제가 좀 무리한 부탁을 하는걸수도 있겠네요
    혼자 씩씩대고 있었는데..
    주위 친구들은 서울 강릉거리 한달에 한번도 두달에 한번도 가고 하니 제가 제 주위친구들과만 비교해서 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좀 여쭤보고 싶기도 했구요
    다들 이렇게 자주 다니는데 나만 못가나 싶어서..

    저희는 작년 여름엔 저랑 아이들만 가고 남편과는 추석때 다녀오고 못갔어요;;

  • 3. ..
    '14.7.11 12:13 AM (122.36.xxx.75)

    뭐하러 시댁에 그렇게 자주가나요
    남편이 저 모양인데‥ 본인도 안가는겨 느껴봐야 상대편마음알죠‥

  • 4. 점넷
    '14.7.11 1:25 AM (122.36.xxx.73)

    이번에 시댁에 가자고 할때 님이 싫다고 한번 해보세요.남편 못됐다..

  • 5. 여기도 그런사람 많아요
    '14.7.11 6:07 AM (39.7.xxx.225)

    친정 옆 시댁 지방 휴가때마다 지방 시댁에서
    보내는거 분노 폭발 다 같이 남편욕하고 휴가는 가족끼리
    가는거지 누가 시부모랑 보내냐고....휴가마다 친정갔으면
    남편도 싫을듯해요. 평소에 날잡아 1박2일 가세요

  • 6. 저같은사람도있다고
    '14.7.11 7:23 AM (218.145.xxx.228)

    아이 네살다섯살 안양강릉 비슷하네요^^
    아이들이 외가를 너무좋아해요 저나남편도 강릉선 애놓고
    쉴수도 있으니까 자주가요 거의 격주로 가는것같아요
    거의 애들잘때 금밤에 출발해서 일밤에 와요 두시간반정도
    시댁은가면 내가쉴수없어 애들 남편 다 편치않죠
    연년생애들이라 사실 힘에부치는 주말에 친정엄마 많이 찾았어요
    하지만 친정은 마당도넓고 산으로바다로 다니기도좋고
    저흰 남편이 항상 가자고합니다 스트레스받는일 있음 더가자하네요 아이들도 주말에 어디갈까 물으면 강릉가자행요
    저두 어떤 여행지나 호텔보다 친정이 좋습니다
    그리구 자차 있으심 혼자가세요 굳이 싫다는사람 끌고가서
    친정부모님 눈치보게하지 마시고요

  • 7. @@
    '14.7.11 7:5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들 남편한테 맡기고 주말에 님혼자 친정갔다오세요..
    저희 아이들은 다 컸지만 친정엄마도 사위오면 신경쓰일거같아
    이젠 혼자 갑니다. 혼자 가서 친구도 보고 엄마랑 같이 다니기도 하고,,
    이게 차비도 줄이고 남눈치 볼일 제일 없는거 같던데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88 미샤 보라색병 50프로 할인해요 6 타임 2014/07/11 4,375
397887 너만 몰래 내 방으로 와줄래? 4 WJDGML.. 2014/07/11 4,562
397886 자주 머리아프다는 아이 진료. 3 초록나무 2014/07/11 2,137
397885 세월호 1200억 성금, 활용 논의 진척 안 이뤄져 세우실 2014/07/11 1,734
397884 담임선생님의 영향.. 대단하네요 23 중3맘 2014/07/11 14,558
397883 요새 김밥 왜 이리 올랐어요? 8 .. 2014/07/11 3,377
397882 이런 경우에도 간인을 찍어야 하나요? 1 궁금 2014/07/11 2,576
397881 시댁에 주택연금으로 생활비하시라고 하면 노하실까요? 9 생활비 2014/07/11 4,811
397880 노트북대신 살만한 간단한거 있나요? 3 .. 2014/07/11 1,460
397879 도봉구 방학동 어떤가요? 2 고민엄마. 2014/07/11 2,672
397878 88만원세대가 부모도움없이 결혼하는법 16 82 2014/07/11 4,075
397877 골다공증 검사할때 보통 엑스레이, 혈액도 하나요? 1 ^^ 2014/07/11 1,944
397876 초1아이 학교에서 신발 한짝이 없어졌대요ㅠ.ㅠ 6 ㅠ.ㅠ 2014/07/11 1,472
397875 인천으로 여행가는데 코스랑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9 2박3일여행.. 2014/07/11 1,879
397874 서울에 4인가족 하루 숙박할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 스텔라 2014/07/11 4,859
397873 고속도로 앞 차에서 날아든 철근.. 이 뉴스 보셨어요 9 23 2014/07/11 2,998
397872 흰색 가디건 사고싶어요ㅠ 16 가디건 2014/07/11 4,363
397871 20년 전에도 인서울은 어려웠던거 같아요 20 ㄴㄹ 2014/07/11 4,202
397870 맛간장요리 질문있어요 2 요리초보 2014/07/11 1,690
397869 김기춘 ”靑은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책임 떠넘기기 일관 2 세우실 2014/07/11 1,191
397868 큰 옷감시장에 행주에 수 놓아 주는 곳 있나요? 3 작은 꽃수가.. 2014/07/11 1,744
397867 변비 있으신 분들. 전 아메리카노가 변비약이네요 17 가지볶음 2014/07/11 7,310
397866 담임선생님이 너무 세심하지 못하세요... 4 ㅜㅜ 2014/07/11 2,390
397865 세월호] 두아버지와 누나에게 힘이되어 주세요.. 14 세월호 2014/07/11 1,914
397864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기 맛과 질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 10 궁금해요 2014/07/11 2,317